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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우리나라는 정말 잘사는 나라인가 봅니다. (거리의 수많은 벤츠를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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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37
2020-09-23 11:07:02

세계 어디를 가봐도  우리나라 만큼 벤츠가 자주보이는 나라를 보지 못했습니다.

독일에는 벤츠가 택시로 쓰이고 있으니 별개로 하고 

 

저의 짧은 경험으로 인한 착시인가 싶어서 생각난김에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벤츠의 홈페이지에 국가별 판매대수가 있더군요.

그래프로 되어 있어 수치를 적절히 추정했습니다.  거기에 위키피디아의 인구수로 나눠봤습니다

실제 아래의 나라들의 통계가 제가 체감적으로 느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원산지인 독일을 빼면 영국다음으로 인구대비 벤츠를 많이 사는 나라입니다.

역시 그래서 자주 보였던 것이군요

 

국민소득까지 고려해보면 우리나라의 고급차 사랑은 거의 최고수준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이런 사회현상은 어떻게 해석하는게 옳은걸까요?

 

진짜로 돈이 많아서?  

국민소득으로 보면 다른나라보다 많다고 보긴 어렵지만  내가 돈이 없지 부자들은 돈이 넘쳐서 일수도 있겠죠  통계를 찾아보니 상위10% 소득점유율이 OECD국가에서 미국다음으로 2위네요 

 

 

남에게 과시하고 싶어서 ? 

이런건 우리사회가 좀 강한 것 같습니다.

사실 남들에게 자랑질하기 가장 좋은 것이 차죠.  집은 다른 사람에게 맨날 보여줄 수 도 없으니 

하긴 잘난체 하기 좋아하는 친구가 빌려준 내돈을 갚기도 전에 벤츠타고 다니는거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돈빌려준놈은 소나타 타고 다니고 있었는데 

 

 

법인비용 처리하기 쉬워서 ?

주로 소규모 사업하는 친구들은 하나같이 고급차를 타고 다니더군요.

물어보면 비용처리가 가능하다고 ..  그게 사실이라면 제도를 개선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용이라는게 합리적 범위내에서 인정해야 하는데 ..  이건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서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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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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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11:10:59

벤츠만 가지고 평가할 건 아닌거 같네요 우리나라는 특히 벤츠 그리고 독일차에 대한 편애가 많은 편이죠

5
Updated at 2020-09-23 11:12:35

다른 내용은 내용마다 공감가는 것도 아닌 것도 있지만 한가지 쓰신 내용 중에 저도 같은 경험 있는게 저한테 사업자금 빌려서 사업 시작했고 아직도 나눠 갚고 있는 친구가 아주 고급은 아니지만 국산차 동급 두배 가격쯤의 수입차로 바꿨길래 차 좋다 했더니 눈치는 보였는지 자기는 수입차 살 생각없었는데 장인이 보태준대서 이왕 사는거 샀다 그러더군요. 장인한테 현금으로 달래서 빚이나 갚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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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11:11:56 (211.*.*.99)

어차피 차량 구매를 고민하는 시점에서 독일차들이 결코 국산차들보다 과하게 비싸단 느낌이 없어졌죠.

2020-09-23 11:13:21

감당이 되서 끌고 다니면 문제될게 없겠지요.

저는 감당이 안되서 못끌고 다닐 뿐이고.. ^^;;

빨리 감당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요원하기만 하네요. 

1
2020-09-23 11:13:54

제가 작년 말부터 하이브리드형 소나타를 구입해 타고 있는데

벤츠와 가격이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

2
2020-09-23 11:14:53

벤츠에도 여러 등급이 있는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1억원 미만인 경우가 대다수 일거라 보구요 이를 구입하는 대상도 차가 좋아서라기보다는 벤츠를 한번 타고 싶어하거나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려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9-23 12:05:57

말씀하신 목적도 일부 있지만 타보면 차의 기본기측면에서 차이가 크더군요.
그 급에서의 구입가격은 오히려 더 싼거같구요.

10
2020-09-23 11:16:12

국내기준을 자기들 입맛에 맞게 만들어내고 내수와 외수를 차별하고

흉기차는 원래 그렇게 타는거라며

AS로 한맺히게 하는 국내 제조사들 책임 지분도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4
2020-09-23 11:19:58

동감합니다~
전 그런 이유로 현기차는 불매하고 있어요...
현재는 쉐보레차를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나중에 차를 바꿔도 현기차는 안가려구요...
그러면 쉐보레 아니면 르노삼성 아니면 수입차더라구요.....

2020-09-23 11:22:03

현기, 삼성, 수입차, 일본차 빼니... 저도 쌍용이랑 쉐보레밖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ㅠㅠ

 

올란도에 만족 합니다, ^^ 촉매가 나가서 폴쉐 소리를 내는 중이지만요, ㅎㅎㅎ 

7
2020-09-23 11:17:54

잘 사는 나라 맞습니다.^^

8
2020-09-23 12:07:06 (123.*.*.124)

10년째 자살률 1위인 나라가
잘사는 나라는 아니죠
부자인 사람이 살기에 좋은나라
이정도면 적당하겠네요

1
2020-09-23 11:17:59 (222.*.*.65)

 저도 가까이서 거론하신 두번 째와 세번 째 부분을 접하게 됩니다.

과시와 과거엔 향유하기 어려웠던 물건에 대한 소유의 욕구를 보이는 이들 대하게 되고

리스와 함께, 직군이나 법인 관련 보유 차량에 대한 미과세가 좀 헐렁하다고 느껴지더군요.

2
2020-09-23 11:18:24

아무래도 차로 사람에 대한 평가를 일부분 하는 사회적인 상황때문에 그런것도 있습니다.
과시할려고 수입차 타는 사람도 있지만 어느정도 좋은 차를 타고 싶은 욕망도 있는 것이겠구요....
수입차를 몰아본 적이 없는 저같은 경우 한번쯤은 수입차 오너로써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꼭 나쁜 쪽으로만 생각할 건 아닌 것 같아요~

4
2020-09-23 11:22:44

세계에서 차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가 독일과 일본일텐데 일본차는 원래 반일 감정에 최근엔 불매운동, 독일 차 중엔 아우디/폭바 그룹이 배기가스 사기로 걸리고 BMW 발화가 가장 많이 난 나라이고..

 

벤츠 밖에 없어요.

3
2020-09-23 11:26:56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이걸 언제나 의식하는 우리나라 문화의 결과이죠

문제는 평가 기준이 겉모습으로 7-80프로 평가해버린다는거죠

 

차는 일부분에 불과하고

명품 판매량도 어마어마하죠... 여성의 사치로 치부할게 아니라 이런 문화 때문이기도 합니다.

 

집도 큰 집 살아야하고

물건도 내용물보다는 겉모습이 있어보여야 손이 가는 것도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1
2020-09-23 11:26:57

 예전에 어떤 겉멋든 20대 녀석을 알고 지낸 적이 있는데 그 녀석이 하는 말

 

"차는 내돈 주고 사는 거 아니에요..." 하더군요. 

2
2020-09-23 11:29:57

지금 사는 아파트 2007년에 들어올 때는 국산:외제 비율이 대충 90%:10% 정도였는데..

지금은 대충 봐도 60%:40% 정도인듯 합니다. 

벤츠, BMW, 아우디 독3사가 가장 많습니다.

2020-09-23 11:33:03

요즘 알바로 대리기사 하는데요.
확실이 이제는 벤츠 비엠이 흔하더군요.
처음에는 운행이 부담 스러웟는데 이제는
하도 많이타서인지 국산차만큼 편하다는..^^
아우디는 생각만큼 많이 못 타고 있네요

2020-09-23 11:37:18

사는 재미, 취미... 의 관점에서도 생각해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오디오, 비싼 TV, 최신형 게임기, 럭셔리 가방, 시계... 등에 취미를 가지는 것처럼 차에 대한 소유욕도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와 같이 노는 재미가 점점 없어져가면서 개인의 기호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는 것이죠. 

1
2020-09-23 11:54:41

당연한 말 같지만, 잘 사는 사람은 잘 살고, 못 사는 사람은 못 살고. 잘 사는 분들은 비싼 차 한대, 두대 여러 대 굴리겠죠. 비슷한 사람들끼리 놀아서 그런지 제 주변엔 저 처럼 가난한 친구들도 있고, 그리 고오급 차량 모는 이들은 없긴합니다.ㅎ

2
2020-09-23 12:01:09

예전 기준, 10년 허리띠 졸라서 전세를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십수년간 1원도 안 쓰고 모아야 겨우 가능한 시대가 되었죠. 물론 부동산 (집) 시세가 고정되었다는 가정 하에. 반면 외제차는 국산과 점점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있고요.

차라리 차는 좋은 거 과시하면서 타자 는 심리도 어느 정도 있다고 봅니다.

1
2020-09-23 12:03:04 (123.*.*.124)

잘 사는게 아니라 잘 살아보이려는
과시용이 대부분이죠
그리고 할부수십개월이 있으니
벤츠나 명품 갖는것은 누구라도 할수있습니다
전 허세의 상징이라고 보여지네요

2
2020-09-23 12:26:41 (106.*.*.68)

제네시스나 그랜저 판매량은 또 어떻게 설명하실런지 궁금하네요

8
Updated at 2020-09-23 20:29:18 (106.*.*.51)

세계에서 허세가 심하기로 알아주는 국민성때문이라 봅니다.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나라라. 형편도 안되는데 외제차 할부로 사는 사람들은 가격대비 과시성이 젤 좋은 벤츠를 주로 사죠.  벤츠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서 대량생산하다 보니 예전보다 대충 만드는것 같더군요(특히 중저가 모델들).

1
2020-09-23 12:35:57

벤츠 eqs 보고왔었는데 사고싶어요...

1
2020-09-23 12:47:28

남 등 처먹고 사기를 쳐서 모은 돈으로 산게 아니라면 

그게 과시욕이건 뭐건간에 벤츠를 끌던 롤스로이스를 끌건 문제될 거 없어 보입니다.

 

2
Updated at 2020-09-23 13:00:25

현재는 잘 살아서, 남에게 과시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는 설득력이 좀 낮은거 같습니다. 

독일차 관심도(능력도) 없고 싼타페 구입했지만  향후에 신차 구입하더라도 현대차는 안살거 같습니다. 

 

추가:젊은 친구들도 코딱지만한 회사창업하면서 많이들 독일차 타더군요. 업무용, 비용처리가 이유아닌가 생각 합니다.    

 

2
2020-09-23 12:57:59

명품가진다고 사람이 명품이 되진 않는다.
사람이 명품이면 뭘가져도 명품이 된다.

오늘도 운동하러 갑니다..ㅎㅎ

2020-09-23 13:01:38

이유중 하나는 우리나라가 차량 구매에 들어가는 비용이 낮아서이기도 합니다.

뭐든지 싼 미국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국가가 우리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합니다.


5
2020-09-23 13:16:33 (58.*.*.241)

비단 차 뿐인가요? 자전거를 예로 들면, 입문한지 몇달도 안되서 뚜르드 프랑스의 선수들보다 좋은 천만원대 기함타는 사람들이 수두룩하죠. 허세와 주변시선에 따지는건 세계최고 국가에요.ㅎㅎ

2
2020-09-23 13:47:54 (123.*.*.124)

그쵸
허세와
남의식하는 풍조
과시욕은
전세계1위

1
2020-09-23 13:58:28

그런분들 한강에서 내 자전거가 1000이네 1500이네 얘기하시는데 자전거 타는 시간보다 

편의점에서 노닥거리는 시간이 더 많을 겁니다.   

2020-09-23 13:47:56

와...중국판매수는 엄청나군요...
자동차회사들이...중국 기준으로 차를 만드는 이유가...있었군요...ㄷ ㄷ ㄷ

국민성 어쩌고 저쩌고하는거는 의미없어요...

허세로 따지면 다른나라도 별반 다르지않더라구요....
유투브보면...우리나라사람은 저리가라 허세가 엄청납니다..

3
2020-09-23 13:51:40

우리나라는 허례허식이 있는 나라입니다.
쥐뿔도 없이 벤츠 탄다고 손가락질 하지만, 막상 타보면 또 대우가 달라지죠.

2020-09-23 14:02:54

비용처리하느라 벤츠사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처리되지도 않고..

다만  와이프한테 비용처리때문에 사야겠다고 차를 구입하기는 합니다. ㅎㅎㅎㅎㅎ 

2020-09-23 14:55:32

1. 국산차(현기차)가 많이 비싸져서 상대적으로 수입차가 저렴(?)해졌습니다.

2. 과거 어렵던 시절에 벤츠는 말하자면 로망이었죠. 그 한풀이를 이제 하는거죠.

Updated at 2020-09-23 15:14:29

확실히 소나타, 그랜저 만큼이나 흔하게 보이긴 합니다. 국산차와 가격차가 많이 좁혀졌다해도 각종 유지비 등을 생각하면(보험료는 얼마나 차이나는지 가늠이 잘 안되네요) 만만치 않은 돈을 지불해야 할 겁니다.

저는...
20년된 XG 모시고 댕기느라 벤츠 볼때마다 부럽긴 합니다. 한 번도 타 본적도 없기도 하구요.. 그래서 승차감이나 연비 등에 대해 거의 모릅니다.

젊은커플이 흰색 벤츠에 나란히 동승해서 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솔직히 많이 부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자연스레 제가 타고 있는 낡고 오래된 차와 비교되기도 하구요..
(잘 관리하는 편이라 외관, 엔진상태는 지금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좋은차 혹은 외제차 타는걸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으니까요.

다만 도로에선 차선도 좀 지키고 방향지시등도 좀 켜고, 신호도 지켜가면서 안전운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양카로 유명한 과학5호와 쌍벽을 이루는 삼각별 차주들이 점점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2020-09-23 15:00:34

 이제 벤츠가 하도 많아서 그냥 길에서 봐도 무덤덤합니다.

 성공의 기준도 안되죠. 그냥 자기 만족으로 타는 차라고 봐요.

 

2020-09-23 16:35:04

제 뇌피셜로는....돈 있는 중년남자는 딱히 돈쓸일이 없어요. 돈쓸시간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니 차값에는 관대한것 같은 느낌.

1
2020-09-23 22:16:28

빈익빈 부익부 아닌가요.

벤츠는 커녕 국산 소형차 사기 어려운 분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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