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작은 도서관 소풍 2차 운영위원회 결과

 오늘 작은 도서관 2차 운영위원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안건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어깨동무> 프로그램 확대 및 문제점 논의와 신간 도서 구입과 관련한 책 추천,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운영위원들과의 토론 등이 주제였습니다.

우선 어깨동무는 지금껏 여섯 사례가 진행되고 있고 그 여섯 사례 중에 중3 남학생(다문화)은 앞으로 남자 봉사자가 확보되될 때까지 제가 맡기로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참석한 운영위원들이 50대 주부시라 남중3이 가장 예민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시더군요.

해서 앞으로 중학생 이상의 남학생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남자 봉사자들이 맡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신간 도서구입은 도서관 입구에 신간구입요구함을 만들어 놓기로 하였습니다. 해서 회원들이 어떤 책들을 읽고 싶은지 회원들의 요구 중심으로 소풍의 구입도서 목록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 운영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 간의 만남을 통해서 어깨동무나 소풍 전반 운영과 관련해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감사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사실 도서관을 처음 만들면서 디피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해서 도서관이 디피의 도서관이라는 생각에 글을 올리긴 합니다만 너무 많은 도움을 받다 보니 오히려 제가 도서관 소풍에 대한 글을 적는 것이 미안하기만 합니다.

어제는 디피의 즐거운 인생님께서 디비디와 후원금을 넣어서 보내주셨습니다. 

너무 송구스러워서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도서관 소풍의 소식을 올리는 것이 불편하신 분들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즐거운 인생님을 비롯한 많은 회원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가끔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연말에 저희 도서관 재정보고 정도와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소풍에 관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행여 소풍에 관심없으신 분들이 오해를 하실까 두렵기도 합니다.

오늘 운영위원회에 디피의 후원내역을 보고했습니다.

다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