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일본 문화가 약해지는게 느껴집니다.

일본꺼 중에 볼껀 아직도 끝나지 않는 코난 뿐...

일본것 중 볼만한건 만화(애니) 밖에 안남은 듯 합니다.

이게 아마 음지화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흔히 말하는 씹덕문화라는 건데 인터넷에선 꽤나 사이즈가 크고 많거든요.

최근 트위치 스트리머 라는 사람들의 유튜브를 좋아해서 보는데 상당히 그 비율이 높고요.

아마 그런 거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 게임이 강세라고 하는데

그건 20년 넘게 캐릭터를 가다듬은 

닌텐도 정도나 가능한 이야기고.......

일본 소니만 봐도 게임 기계를 파는거지

일본산 게임을 펑펑 팔아제끼는건 아니라서......

확실히 일본은 뒤쳐졌어요.

근데 자신들을 추월하고 있는 국가가

하필 한국인 점이 더욱 분노를 자극하겠죠.

애니,게임,만화,제이팝중에 즐길 만한건 이제 게임이랑 만화 밖에 없는거 같아요

그때 일본은
막말로 돈이 열라 남아서
돈빨로 모든것이 흥해떤 시기죠
돈거품이 꺼지니 같이 꺼진거죠

학원에서 중고딩 학생들 가르치다

새삼 알게 된거긴 합니다만..

요즘 애들은 만화책도 잘 안보구요.

(대부분 웹툰을 보더군요.)

극장가서 영화도 잘 안봅니다.

(역시나 유투브나 IP 티비 봅니다.)

2D 애니메이션도 잘 안보구요.

(3D 애니를 훨~~씬 많이 보더군요.)

스타워즈도 구닥다리 취급 받구요.

(쌍팔년도 클래식 영화 취급함.) 

아재들은 이제서야 듣기 시작한

방탄도 애들사이에선 아저씨 소리들어요.

(에이티즈,크라비티 이런애들 좋아합니다.)

우리들 때에는 일본은 그야 말로 최첨단 국가 였고 선진국이었다고 생각되지만

그와  다르게 지금 청소년들은 딱히 일본을 부러워하면서 자라지 않았고 만화나 애니 잘 만드는 나라 정도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오히려 일본청소년들에게 한류가 인기고 it 쪽으로는 한참  뒤처져 있으니 참 세상많이 변했다고 생각됩니다.

90년대를 생각해보면 

건담W! 지브리!! 오타쿠(경외를 담아)! 엑스재팬!! 울프컷!!(간지) 슈퍼로봇대전!!(오오) 스퀘어! 캡콤!!

지금을 생각해보면

뭐어 건담 철혈의오펀스으? 미야자키옹 아직 그림그리시냐... 오타쿠(경멸을 담아) 엑스누구? 호스트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파이널판타짘ㅋㅋ) 슈로대!(사골) 스쿠ㅐ에닠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캡콤과 닌텐도가 건재하군요.

만화도 한국 웹툰으로 플랫폼이 넘어가는 분위기죠. 

종이로 출판하는 일본 만화는 오래 못갈 것 같아요.

캬~~90년대 학창시절..일본의 그모든것들이 경이롭고 부럽고 질투났었는데..사실 그때도 세상이 이렇게 변할줄 몰랐습니다.

이제는 av?말고는 그닥~ㅎㅎ

20년전에 우타다 히카루 노래를 처음 들었을때 무슨 외계음악을 듣는듯한 충격이었죠.한국노래랑 비슷한듯 하면서도 정말 세련된 느낌..그런데 이젠 그런느낌이 전혀 안들어요.최근에 뒤늦게 알게된 zard음악은 지금 들어도 괜찮고 동시대 한국음악보다 훨씬 나은듯한 느낌인데..요즘은 그냥 끝난듯..

 국민의힘 이 있잖아요 ㅋ

한국과 일본이 경제적으로 큰 격차가 났었고, 일본문화 허용되기 전, 이국에 대한 선망 이런 것이 있었지만 문민정부 때부터 일본 문화가 허용되고나서 되고 겨울연가 드라마 등 반대로 우리나라 문화가 일본에 영향을 받는 거이 아니라 영향을 주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  아울러 이제는 문화에 대한 우열은 없지만서도  그리 일본에 문화에 관심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고,  한국과의 관계도 위안부 문제 , 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로 인해 국민들 정서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20, 30대는 일본을 우습게 보는 세대가 될 듯합니다.

그 나라의 국력이 왕성했을때 문화 또한 꽃을 피웁니다.

지나고나니 버블이라 말하지만 당시 일본은 미국을 넘볼만큼 대단했습니다.

당연히 당시의 다양한 문화들 또한 지금봐도 대단하고요

국력이 쇠락하니, 문화 또한 쇠락한 결과로 봅니다

 중학교때 일본 아이돌문화를 전파했던... 

개인적으로 이미 90년대부터 내리막 이었는데

이제 급경사를 굴러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반면에 한국은 수풀이 우거진 높은 산등성이 중턱을 지나 

이제 시야가 탁 트인 높은곳에 올라 왔는데

 코로나 라는 짙은 안개 때문에 속도가 느려진 느낌이고요 

그나마 아직 일본 음악, 영화, 애니에
관심이라도 남아있는 층은
4~50대 정도일 겁니다

요즘 아이들은 아키바, 아라시도 당연히 몰라요
아키바, 아라시가 BTS, 여자친구보다 좋은 점이 있어야 관심을 가지죠
아이돌도 한국이 훨씬 예쁘고 잘생겼으니 말입니다

4~50대들 조차
일본 애니는 미야자키 감독이나 신카이 마코토 감독 정도만 관심권이고
음악은 솔직히 요즘 어떤 음악이 탑인지도 모를 정도인데
그 아래 세대들이야 뭐...

문화는 국력을 그대로 반영하는 법이니다

요즘 일본에서는 회사에서 한국으로 발령하면
기성 세대들은 사표 준비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여 낙담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주위의 부러운 시선 속에서
주변에 자랑하고 다닌다더군요

그렇게 바뀌었습니다

한국도 그리 됩니다. 엔트로피의 법칙...

한창 일드 좋아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영화는 맛간지 오래됐고 드라마도 전부 유치하거나 노잼입니다

일단 영화(애니 제외)는 제대로된 작품 찾기도 힘들구요 드라마는 투자를 안합니다

대작 드라마도 사라진지 오래...음악은 뭐 말안해도 아실테고.

그나마 버티는게 게임과 애니쪽이죠 애니도 뭐 사실 그닥...마니아적인 측면이 강해서리..

요즘 세대는 캡콤이 뭐하는덴지도 모를거예요..

큰차이는 없다고 느낍니다. 90년대 중고등학교 다녔는데 당시에도 일본 대중 문화 좋아하는 친구들은 많지도 않았고, 지금 오덕 취급 비슷하게 괴짜 처럼 다른 친구들이 봤구요. 공식적으로 접할 루트도 없었구요. 여전히 일본 대중 문화 좋아하는 이들은 마이너하게 즐기는듯 합니다. 애니 극장에서 상영하면 노래도 따라부르고 춤도 춘다면서요. 코믹월드 같은 행사도 계속 열리는 거 같구요.
루리웹 접속 안한지 몇년 되었지만 일본 대중 문화 좋아하는 유저들 여전히 그런 커뮤니티 활동 잘하고 있을 듯 하구요.전 지금은 게임 외엔 영화 정도는 꾸준히 챙겨보는데 그렇게 나쁘진않습니다. 예전 일본 영화도 좋은 작품만 좋았던건 매한가지고요.

우리에게 익숙한 일본 애니 스타일의 마지막 정점은

카우보이 비밥,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아니었나 합니다.

이후 뱀파이어 헌터 D, 메트로폴리스 등의 대작이 나왔지만 결과는 그닥......

 제 친구들은 일본 만화팬이기도 했고, 90년대까지는 일본 문화에 대한 우리나라에서의 바람이 대단했었는데

정말 요즘에는 없어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