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빈정, 이죽거림, 비꼬기, 냉소의 남발,이제는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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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19:10:23
어릴때는 저런 행위들이 나름 쿨하거나 센스있어 보일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중2병 정도로 밖에 안보이네요.
물론 사안에 따라 적절히 섞어 사용하면 해학이나 위트로 훌륭히 소화가 되긴 하지만
이걸 자꾸 남발하거나 습관처럼 사용하는거 보면 그냥 쎈척하려고 저러나하는 의문도 듭니다.
멀쩡한 내용의 글이나 의견도 이런 방식으로 전달하면 오히려 신뢰감이 떨어지고
가벼워 보이더군요.
예전에 늘 부정적인 내용의 글만 올리고 뭐 깔거 없나 하는 태도로 모든 주제를 대하는 그런 회원도 있었는데 처음엔 재미있어하고 호응을 얻다가도 시간이 지나니 다들 기피하더군요.
아무튼 뭐든지 적당히 하는게 좋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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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3 19:13:32
추천합니다
2020-09-23 19:32:18
(1.*.*.225)
살면서 느끼는 건 아재개그가 냉소 비꼼 무시 이죽거림 비아냥 타인의 죽음에 대한 비웃음 보다 훠월씬 낫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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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디피에서 장수하고 있는 이유가 '유머'라고 혼자 자조하곤 합니다. 쿨럭.. 독설과 비아냥은 해학을 동반해야 하는데 그걸 빼먹으면 그냥 쓰레기글이에요.
그들 글에는 유머감각이 심각하게 부족하죠. 재미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