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10대 이하와 60대 이상이 유튜브에 빠지는 이유

예전에는 책이나 동영상이나 매체만 틀리지 지식습득면에서 비슷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조카들이 공부하는걸 보니, 한녀석은 읽고 사고를 하는데 익숙한데

한녀석은 누군가 상황을 요약해서 설명해주지 않으면 뭔가를 이해하는걸 힘들어합니다. 

결국은 설명해주는 사람의 필터링으로 세상을 평가할수밖에 없겠죠. 그게 뇌를 안써도되서 편하니까요. 

예전엔 TV를 바보상자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죠. 

영상을 보며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장점은 있겠지만, 

글을 읽고 시간을 들여 생각을 하고 머릿속을 정리하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한듯 합니다. 

유튜브는 이미 어마어마하게 넓고 계속 확장되는 중이에요. 

'각종 가짜뉴스, 거짓정보들' 뿐 아니라 알차고 수준 높으며 양질의 정보들도 넘쳐나고요. 

유튜브로 대표되는 동영상 정보가 이전엔 접할 수 없었기에 선택 못 한 것이지 문제가 있거나 모자라서 선택 안 한 건 아닐 겁니다. 

오히려 이전 매체에 비해 동영상 정보가 갖는 장점들이 많아요. 

80대 서울대 기계과 나오신 장인어른도 요즘 유튜브를 많이 보십니다. 노동을 많이 했다고 단언하기엔...

올 초까지만해도 몇 년 째 꾸준히 중국어 공부를 해 오셨습니다만...

책 보시기에는 시력이나 체력, 기억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이유가 큰 것 같습니다.

자기 입맛에 맞는 것만 본다는게 유투브의 최대 단점이죠... 앞으로 평행우주에서 살게 될겁니다. 어떤 면에서는 DP 상호차단이 상당히 선구적인 정책이죠.

글쎄요. 유튜브채널은 인터넷의 동영상버전 쯤이라고나 해야겠죠. 10대와 60대만 본다? 근거가 있는 말씀이신지? 나머지 세대들은 책도 많이 읽고 신문도 논설 많이 읽나요? 갈수록 편향된 언론매체만 늘어나고 보고싶은 것만 보는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안 빠지는 세대가 있나요?

넷플 소셜 딜레마가 양극화와 어린 사람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잘 풀었다 생각합니다.

저도 만 6세 아들에게 타블렛이나 넷플, 유튭에 관대 했다가 엄청 후회 중입니다.

타블렛은 금지고, 넷플이나 플스 게임들은 하루 1시간 만으로 제한 했네요. 그것도 부모 중에 한명이 옆에 꼭 있는 조건이에요.

대신 부모가 신경쓸게 늘고 개인시간이 다 사라졌네요.

그래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큰일을 겪고 유튭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저 세대가 유튜브에 유독빠져있는것도 아니죠 

어떤면에서는 10대들은 제약이 있고 60대들은 낯선면이 있죠 

 노력을 별로 안하고 정보를 득할수 있는 공간이라 그렇쵸...어느세대나 쉽게 접근하지만..

어린이와 노인은 변별력이 그만큼 떨어진 상태라 그냥 믿는다는게 문제죠

정보를 받아들이는 속도(호흡?)이 사람마다 다른데,
text는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조절 할 수 있지만,
동영상(유튜브, tv등)은 정보를 제공 하는 사람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는지라
정보 습득 목적으로는 적합치 않다고 봅니다.
예외가 있다면 영상으로 보여줘야 이해가 빠른 그런 내용도 있겠지만요. (그만큼 영상도 공을 들여 만들어야 겠지요)
헌데 요즘 보면 별 상관없는 사진만 줄창 스크롤 되면서 혼자 나불나불 거리는 영상이 너무 많아요. 글로 적으면 1분도 안돼서 다 읽을 내용을 10여분간 천천히 읽으며 시간 끄는 꼴이라니...

그러다보나 유튜브는 강아지/고양이 영상 볼때만 쓰고있는거 같네요.

유튜브가 세대 구분없이 엄청나게 확장중인건 사실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