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1pic] 골목의 고양이

길냥이 사진들도 참 많이 찍었지만,

그 동안 찍은 고양이 사진중에 2장의 사진은

정말정말 제가 아끼는? 사진입니다.

그 중의 한장인데요.

낮은 담넘어, 오래된집의 낮은 지붕?

멀리서부터 눈에 들어와 가까이 다가갔는데..

아니 이 고양이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가는게 아니라,

유유자적하게 하늘을 바로보더란 말입니다. 

이 사진을 찍고는 집에와서 모니터로 보는데..

저 눈길을 한참을 바라보게되더라구요.

제겐 그때 중고로 산 미러리스를 산지 얼마안되서(파나소닉GF1)

흑백으로 찍었던 사진인데..

이 사진이 나중에 이 카메라를 정리할때..'아..이게 흑백사진은 참 좋은데...'라며

머뭇거리게 하던 사진중에 하나네요.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