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시사정치]  의대 본 4 학생들 시험 가부 양상을 보면서 느낀 점

 
29
  1934
Updated at 2020-09-25 10:40:39

이번에 국시를 거부하겠다고 나섰던 의대 본 4학생들이 다시 시험을 보겠다고 나왔죠.

 

참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츤데레입니까? 뭐 시험은 보고 싶지 않지만 정부가 시험 볼 기회를 주면 봐줄께 뭐 이런 생각인가 본데 세상이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사실 의대 학생들이 잘못을 빌어야 할 곳은 딱 한 곳 뿐입니다. 국민들에게 잘못을 빌어야죠. 같잖지도 않던 "덕분이라며" 손지랄부터 국민들에게 찍힐대로 찍혀서 국민들은 절대 재시험 기회를 주지 말자고 하는데, 정부에서 국민들의 감정을 건드리면서까지 걔네들에게 구제할 기회를 줄까요? 그럴 리가 없습니다.

 

뭐 사실 걔네들이 시험을 안 봐서 국가가 입을 손해라면 군의관하고 공중보건의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 외에는 없는데, 그래봤자 1년만 돌려막기 하면 됩니다. 그 때 군의관 하고 있을 의사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좀 힘들긴 하겠죠. 한 부대 담당이 아니라 두 세 부대 정도 담당을 해야 될 테니까요.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 유일한 방법은 사실 의대 교수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돗자리 깔고 머리 박으면서 국민들에게 "우리들이 학생들을 잘못 가르쳐서 이런 멍청한 짓을 하게 만들었으니 국민들께서 제발 철모르는 아이들 용서해주십시오."하고 단식 사죄라도 해야 국민들 감정이 풀릴까 말까한데 의대 교수들이 그런 일을 할 리가 없죠. 

 

결국 멍청한 선택의 결과 제일 피똥 쌀 애들은 지금 본과 3학년 아이들일 것입니다. 멍청한 선배들 덕분에 자신들의 의사 합격률이 확 떨어질테니까요. 

 

그리고 가장 노날 애들은 이번에 시험 본 본 4 학생들일 것입니다. 그 애들은 경쟁자 없는 상황에서 아마 모든 길이 탄탄대로가 될 것입니다. 인턴도 원하는 병원을 골라서 가고, 원하는 과도, 원하는 교수 자리도 다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님의 서명
베어스의 일곱번째 우승을 기원하며.
17
Comments
1
2020-09-25 10:35:25

 지금은 찬성,반대 뭘하든 대중은 관심이 없는데 나중에 타이밍봐서 빌드업할때 해야지 참 눈치도 없고  똑똑한건 맞는데 모아놓으니 이런 오합지졸이 없네요

11
2020-09-25 10:35:52

이 친구들은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우리가 저렴한 노동의 댓가를 받고 너희들을 치료해주고 있다. 

이 사고가 아니라면 가히 저런 생각을 가질 수가 없지요 

WR
13
2020-09-25 10:42:02

환자도 본 적 없는 주제에 그런 망상에 빠져 있다면 현실이라는 망치로 산산히 부숴주는게 도리죠. 

8
2020-09-25 10:52:48

특히 젊은 의대생이나 의사들이 자신들의 노동이 너무 저평가 되어 있다고 투정하더군요.

미국과 비교하면서요.

비교대상은 언제나 미국이에요.

그런데 수업료 비교는 안하더군요.

1
2020-09-25 11:26:00

국민소득 비교해서

 

그 비율대로 지불하고

 

서비스도 동일하게 제공하면 되겠네요

 

그럼 죽겠다고 할걸요 ㅎㅎㅎ 

1
2020-09-25 10:57:21

ㅎ. 그런 생각을 할거 같긴 합니다.

그래봐야 현실 인식 하는 시간이 올겁니다. 지네들은 아무런 이슈 없이 살았던 때가 그리울 겁니다.

5
Updated at 2020-09-25 10:37:34

인생은 실전 입니다. 

 

성인들이니,

본인들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들이 지는거죠.

 

기본적인 사회성과 상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앞으로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을 한다는게 끔찍할 뿐입니다. 

1
2020-09-25 10:37:33

 시험을 보게 해 주세요 그래야지

시험 응시하겠다 이러면...

 

3
2020-09-25 10:49:34

 살면서 부모와  지도교수 말고 어디 눈치를 본적 없는 사람들 이죠...

1
2020-09-25 10:52:17

 20대 중후반의 나이 먹을만치 먹은 성인들이...

 

왜 저렇게 생각이 모자랄까 하는...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4
Updated at 2020-09-25 10:57:24

아무리봐도 일베 소굴인 것 같아 영 정이 안 가네요

2020-09-25 11:01:35

자의탈퇴 ㅊㅋㅊㅋ

2020-09-25 11:07:27

 합격률이 90%가 넘는 시험인데 3학년들이 손해볼리가...

WR
2020-09-25 11:11:22

1년 필요한 의사 인원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병원에서 뽑을 리도 없고, 만에 하나 더 많이 뽑는다면 역시 전공의 T.O도 정해져 있는데 경쟁률이 높아지는건 명약관화죠. 

 

아마 국가에서 합격률을 난이도를 통해 조절할 것입니다. 한 75%만 되도 꽤 데미지가 크죠. 

1
2020-09-25 11:44:16

국시 난이도 조절할 것 같지는 않고요, 그리고 어차피 선발대 등으로 거의 부정행위를 방조하는 시험이라 합격률은 유지가 될 겁니다. 단, 말씀하셨던 것처럼 병원 TO 때문에 박터지겠죠. 돈 받고 근무하는게 아니라 돈 내고 근무하겠다고 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ㅎㅎ

4
Updated at 2020-09-25 11:09:54

사고의 수준이 저정도 밖에 안되는데, 단순히 공부잘한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다룰수 있는 직업을 가질 수 있다니 정말 섬찟합니다. 스포츠로 따지면 인성이 글러먹고, 범죄를 저질러도 성적만 나오면 된다라는 사고 방식이랑 뭐가 다를까요? 시대와 맞지 않는 전근대적 사고가 뿌리 깊숙히 남아 있는 집단이네요.  

2020-09-25 11:29:09

뭐 다 똑같은 놈들 이지만..더 나쁜 놈들은 애들 총알받이로 쓰고 뒤로 다 숨은 놈들 입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