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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고깃값 22만8000원의 덫…인천공항 사장 첫 불명예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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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5 11:15:18

이 22만 8000원이 결국 구 사장의 발목을 잡았다. 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창립 이후 선거 출마 등을 제외한 첫 불명예 퇴진 사례로 기록됐다.
정부가 구 사장 해임을 결정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직고용 추진으로 인한 ‘인국공 사태’도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사실상 구 사장의 해임이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 과정에서 촉발한 국민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꼬리 자르기란 해석이 나온다. --중략--

인천공항공사는 정일영 전 사장(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시절부터 추진해 온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매듭짓기 위해 지난 6월 보안검색 요원 1902명을 직고용하는 형태로 정규직화를 밀어붙이면서 인국공 사태가 불거졌다.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 전환이 아닌 직고용 방침을 세우면서 기존 정규직 직원과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특히 소방대원 등 230여명 가운데 47명이 경쟁 채용 절차를 거치면서 탈락해 해고되자, 노조도 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반발했다.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은 실적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기 운항과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인천공항공사의 올 상반기 매출은 778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 3674억원)보다 43.0%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항공기 운항은 9만 4000회로 지난해 상반기(20만회)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같은 기간 공항 이용객은 3554만명에서 1077만명으로 70%가량이나 줄었다. 공사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지속하면서 올해 4000억원의 적자를 내고, 내년에도 여객 수요가 2000만명 수준에 그쳐 5879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2022년에도 161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2023년에야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및 항공 수요 급감으로 임대수입이 대폭 감소하면서 공항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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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잘렸는지 이유는 다 알면서 기자가 제목을 이상하게 뽑았네요.아마 힘없는 인천공항사장은 겨우 22만원으로 잘리는데 그보다 훨씬 많이 쓴 추미애는 왜 안자르냐 이런 말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잘린 인천공항사장도 코로나사태가 발생할지는 예측못했겠죠.사드사태여파로 최고활황일때보다는 면세점수익이 많이 줄긴했지만 그래도 워낙 공항자체수익이 좋아서 저정도는 감당할수 있을줄알았는데 코로나터지면서 아예 적자로 돌아서버릴줄은 몰랐을겁니다.지금와서 시도하던정책 다 철회하자니 책임자 물갈이안하고서는 안될거같아서 자른 모양이네요.본인실책보다는 불가항력으로 이렇게된 느낌이 강하니 다른 직책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높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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