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자가이발 하면서 생각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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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5 11:43:59
우선 사진이 없는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코로나 여파로 미장원 가는 일이 더욱 줄어 들어서
자가 이발을 해 보자 해서 충전식 바리깡? 을 구입 했습니다.
군대에서 소대 이발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스포츠 머리는 어느정도 깎을수 있는데, 이게 내 자신에게는
적용 할 수 없는 일이라
마눌님께 부탁 드려서 뒷머리는 자르고 있습니다.
처음은 서로 겁을 먹고 조심 스럽게 자르고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
너무 긴 꼽슬 머리라 다듬고 깎고...해서 어느정도
첫 이발에 대한 만족을 하였고, 초등학교 아들 녀석은
제가 깎아 주기 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또 한달이 지나고
두번째 이발을 하는데,,,문제는 이 때 부터 발생을 했습니다.
옆 머리는 제가 거울 보면서 자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는데, 뒷 머리는 마눌님에게
모든걸 부탁 하는 입장이라
처음도 아니고 자신감이 생겼는지
잔소리 하는 남편이고 뭐고 전기 바리깡 으로 찌이이잉~~~~
어제 출근 할때 엘리베이터 거울을 보니 뒷 머리 모양이
좀 이상 한게 느껴 지더군요.
ㅠ.ㅠ
뒷 머리 끝이 깍두기 모양 으로
잘랐더군요.
오늘 아침에 또 마눌님에게 부탁해서
깍두기 모양 양 끝을 좀 더 쳐서
U자 형으로 깎고 좀 자연 스러워 지면서
이 사태를 마무리 했습니다.
미장원이 아닌 블루클럽 에서 머리를 짜르니
그동안 약간 불만족 스러웠는데.
직접 집에서 머리를 자르니
마눌님 하고 여러번 웃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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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 하고 여러번 웃게 되더군요.^^ ...............................
그럼 이제 늦둥이막내 기대해봐도 되는건가요?
미리 감축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