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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공일오비, Santa Fe (feat.이정식) 케니지는 저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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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 08:28:06

센세이션의 공일오비 3집에 수록된 

이정식 연주의 색스폰 연주곡이죠.

 

정석원의 다른 연주곡이 있었나 모르겠는데,

연주곡 작곡 전문도 아닌데 어떻게 얻어걸렸나 몰라도 참 좋습니다.

 

당시 케니지가 색스폰으로, 맹활약 했던 시기였는데,

이건 뭐 케니지 쌈 싸먹는 곡이네....라는 생각으로

국뽕과 함께, 대한민국의 X세대의 의미없는 자부심이 충만했던 기억이 있네요.

 

산타페라는 제목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그때가 미에자와 리에의 화보집이 화제가 되었던 직후라서,

혹시 그녀에 대한 헌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변태적인 상상을 해봅니다.

 

마침 정석원이도 꽤 특이한 사람인 것 같고요.


님의 서명
1. 세상이 좋아지려면, 그 사회의 집단지성이 건강하고, 이성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실 확인 보다, 분노가 앞서고, 이해해보려는 노력없이, '적'으로 '악의'로 규정하는 분위기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 내 생각이 옳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때론 감정이 격해 질 수도 있지만 거기서 끝내지 못하고, 다른 글에 까지 이어가며 댓글을 다는 대화 만은 사양합니다. (비겁한 저격글은 말할 가치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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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20-09-26 08:33:19

정석원은 3,4,5집 연인 음반까지 계속 연주곡 만들었고 다른 가수에게 준 곡까지 포함하면 히트곡이 십수개는 될텐데 얻어걸리다뇨

WR
Updated at 2020-09-26 08:36:23

3집까지는 처음이라, 완전 초기작이니 그걸 이야기 한 겁니다.

2020-09-26 09:10:37

6집도 연주곡이 있었죠. 무려 '리 오스카'가 연주했던 성모의 눈물 

그래도 산타페가 좀 더 공일오비 느낌이 나는 연주곡인거 같아요.

2
Updated at 2020-09-26 08:58:44

정석원 특이하죠.

아르헨도 정석원 스티브유 가요계 트로이카

WR
2020-09-26 08:38:53

존경받는 뮤지션으로 남을 수 있었는데,

한번 잘못 생각한게, 인생에 큰 독이 되었다고 봅니다.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WR
2020-09-26 08:37:23

나무위키에는 산타페 제목에 대해 이렇게 써 있군요.

6. 015B 3집 'The Third Wave'에 실려있는 연주곡 

정석원이 작곡한 연주곡으로,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이 연주했다. 제목은 장호일이 본인의 블로그에 쓴 글에서 "당시 작업실이 있던 삼성동 오피스텔 근처에 있던 조그마한 카페의 이름"이라고 밝혔는데, 그 카페의 분위기와 이름이 목가적으로 아주 잘 어울려서 그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1]
정석원이 015B 3~4집 사이에 연재했던 '공일오비 스토리'라는 에세이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원래 케니 G를 섭외해서 녹음할 생각으로 만든 곡이었으나, 당연히 케니 G 섭외에 실패하고 대신 015B 앨범 녹음에 많이 참여했던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이  케니 G 스타일을 최대한 잘 살려서  녹음했다고 한다.
2
2020-09-26 08:47:13

소개해 주신 곡은 저도 얼마전에 십수년만에 다시 들었는데요. 여행갈 곳 알아보다가 여기 일하는 중동 출신 동료가 추천해준 뉴 멕시코주 (앨버커키와 산타페) 일정을 둘러 보다가 문득 이 곡이 생각 나서 였습니다.

 

산타페란 곳이 인디언 문화, 멕시칸, 스페인문화가 절묘히 섞여있고 미국의 오래된 모습이 잘 남아 있는 곳이라고 해서 꼭 가보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기회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WR
2
Updated at 2020-09-26 08:53:02

저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저도 오랜만에 듣게 된게, 앨버커키가 배경인 미드 브레이킹배드와 베터콜 사울 덕분입니다.

산타페가 자주 언급되더군요. 

 

2
2020-09-26 08:53:45

맞아요. 앨버커키...  

 

저도 왠지 거기 가면 월터와 사울을 만날 듯 한 느낌이...

멕시칸 치킨집도 그렇구요. ^^ 

1
2020-09-26 08:51:43

너무 오랜만에 들어서 처음 듣는 기분입니다.

아침을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1
2020-09-26 09:40:55

운좋게 이태원의 올 댓 째즈 라는 클럽에서 이분의 라이브 연주를 코앞에서 들었습니다. 케니 지 가 이지 리스닝 쪽이라면 이분의 원래 연주는 정통 째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찰리 파커, 레리 더 버드, 몽크, 이쪽이라고 봐야죠. 정말 신들린듯한 즉흥연주를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WR
2020-09-26 11:25:06

라이브로 듣는 이정식의 재즈연주라니 상상만으로도 두근거리네요.

1
2020-09-26 11:17:54

꼬꼬마때 테이프 늘어지도록 들은 공일오비3집이네요. 토요일 오전에도 제법 잘 어울리네요. 오랜만에 잘 들었습니다

2020-09-26 15:32:05

공일오비 앨범마다 연주곡 하나씩 꼭 들어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4집에 수록된 푸른 바다의 전설 인데 표절 의심곡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y5FoVaNniaI

https://www.youtube.com/watch?v=6d-V5IdQA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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