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간 혈관종] 고맙다
30
2457
2020-09-26 18:51:39
문득 불멍을 때리다
널 문득 떠올렸다.
무심한듯 충격적으로 나온 오진
작은0.15mm 와 0.1mm
뭔가 피곤한듯 몸이 무거워 찾아간 병원
암이라고 했다.
충격적인 소식
모두가 충격을 받아 울때
난 정신이 멍하더라
그저
3일즈음에야 화장실 젤 안쪽에서 갑자기 울었다.
병원 다른곳도 가봐야한다는 지인의 말에
터벅터벅 갔다.
오진이란다.
4군데 종합병원을 갔는데.......그냥 작은 혈관종
그래 대장에 잘 생기는 그런 용종
이런 씹.....................
내가 그것때문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데!!!!!!!
얼마나 많은 기계에 들어갔.....뭔 체혈은 하루에 몇번을...
그래도 다시 생각해보면 고맙다.
덕분에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 산으로 와있는 생활에 만족한다.
여전히 삶은 챗바퀴이지만
달라진게 있다.
내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울 아내도...더욱 가열차게
고맙다 이 병원아......이런 사랑쟁이.......
큐피트 같으니.
건강합시다아아아아
불멍 때리다가....... 앙코리
님의 서명
역병닥털입니다.
39
Comments
글쓰기 |
건강히
1등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