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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9.25 의료단체 공동호소문]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한 희생양인 의대생에게 국시를 보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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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6 20:32:45

이런 호소문을 9월 25일, 어제 발표했었군요. 

 

3줄 요약

내년은 의료 공백으로,

니들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테니

의정갈등의 희생양인 의대생에게 의사국시를 허락하라~~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국립대학교병원협회/사립대학교병원협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국민 호소문

 

 

의사국가고시 정상화로 코로나 위기에 다가올 의료공백을 막아주십시요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이 어제 의사국가 시험에 대한 응시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가고시 접수 기한이 이미 지난 오늘, 형평성을 생각하면 추가 기회를 부여 받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고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기가 어렵다는 현실을 알면서도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국민 건강을 위한 바른 선택을 환영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시선이 차갑고 정부 역시 형평성과 공정성을 고려해서 국가고시 추가 시험 기회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아직 의료계에 발도 내딛어 보지도 못한 젊은 학생들이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의정 갈등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지금의 학생들은 멀지 않아 우리 환자들이 만나게 될 미래의 의사들입니다.

 

정부는 의사 수가 부족하다며 향후 10년동안 매년 500명을 추가 양성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당장 내년에 무려 2,700여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못할 심각한 상황입니다. 감정 만이 아니라 이성으로 숙고하며 국민건강에 무엇이 최선인지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내년에 인턴이 배출되지 못하면 전국 병원들의 전공의 수련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전공의 업무의 일부를 도와오던 인턴의 부재는 그렇지 않아도 주 80시간 일하는 전공의들에게 과중한 업무부담을 초래할 것입니다. 코로나 선별진료소와 중환자실 케어의 최전선에서 전공의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기에 이들의 공백은 코로나 대응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이 자명합니다. 부족한 인원 탓에 응급 환자가 많은 외과 등 비인기과의 전공의 모집은 더욱 어려워지고 보건지소등 의료 취약지역과 군대의 의무 영역에 매우 큰 공백이 초래될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백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잠잠해지는 듯했던 유럽에서도 환자 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겨울을 지나며 더 큰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합니다. 잘 준비해도 이겨낼 수 있을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의사 수 감소를 감수하며 닥쳐올 위기와 맞서겠다는 결정을 내릴 여유가 우리에겐 없습니다.

 

지금도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지쳐 있고 적지 않은 환자들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보다 우선되는 가치는 없습니다. 공정성과 형평성도 중요하나, 이를 위해 국민들의 건강을 유보할 수 없습니다. 미래의 생명이 침해될 위험을 그냥 지켜만 볼 수는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학생들이 다시 일어서도록 도와주십시오. 아픔을 딛고 잘 성장하여 내일의 코로나 전사로 국민건강 수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에 민감하지 못했던 부족함은 스승과 선배들을 책망하여 주시고, 우리들의 아들이요 딸이기도 한 청년들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들 만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함입니다. 우리 의료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인 결정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글을 쓰면서 몇 번을 읽어봐도 개소립니다~ 

 

본문 출처 http://www.kmedinfo.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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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20-09-26 20:34:52

떼쓰면 다 해결되는 세상에 사는 귀족들 사고방식은
역시 평민들과는 다르군요.

9
2020-09-26 20:34:52

감동적?이네요...내년에 국시 시험 잘 보세요!^^ 

2
Updated at 2020-09-26 20:35:25

추석인데 집나간 호소는 돌아오지를 않네
코로나 옮길까봐 호소는 안옵니다

2020-09-26 20:37:45
2
Updated at 2020-09-26 20:43:34

사과 1도 없는 Gae GR 거부
저 염치없는 것들에게 곤장을!

2
2020-09-26 20:39:01

ㅋㅋㅋ 자기들 잘못했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네요...

2020-09-26 20:39:29

보건복지부에서도 그다지 강력한 의지는 없을 거라서요.

제가 보기에는 짜고 치는 고스톱.

1
2020-09-26 20:39:54

G랄 한다

3
2020-09-26 20:40:26

희생양은 재물로 받쳐지는 어린 양......

 

의대생들이 죽은것도 어니고 

20대ㅑ면 어린거ㅏㅅ도 아니고

자기들이 벌린 일은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는걸 알아야지

그걸 왜 주변에서 지랄들인지....

2
2020-09-26 20:51:34

환자보다 제자가 중요하다고 했던 사람들이 갑자기 또 국민 건강을 이야기하네

3
2020-09-26 20:52:14

그걸 다 알면서 증원반대 파업을 한게 누구더라...
시험보라고 연기해주고 뮨자 몇번씩 보냈는데 안본다며...

2
Updated at 2020-09-27 07:18:56

코로나로 위급상황에서 그 난리를 쳐놓코는 핑계가 코로나를 인질로 삼는.. 참 대단하시네요.
언제부터 국민건강을 생각들하셨다고 씨도 안먹힐 말장난을 하시는지 어이없네요.

1
Updated at 2020-09-26 21:04:05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다면서 병원은 왜 비웠데요?

 

소방수가 화재현장을 벗어나서 '나는 국민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겠습니다.'라고 말로 외치는거랑 차이가 있나요?

1
2020-09-26 21:13:49

여론조사 한번 해봤으면 좋겠네요.. 기레기들이 덥썩 물어야 되는데...

2
2020-09-26 21:19:26
쓰레빠를 아가리에 꽂아주고 싶네요.
2
Updated at 2020-09-26 21:24:03

미.안.합.니.다.
딱 다섯 글자를 먼저해야 하는거라고!

이제와서 의대생들 위하는 척 하기 꼬라지가 웃기다.
지들 손해 보는거 죽어도 싫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 앞세운 것들이...
국민 정부 그리고 의대생들 한테 사과해야 할 놈들이 뭐라는겨!

3
2020-09-26 21:35:46

이거 해주면 지지율 폭삭 내려 앉습니다. 정부에선 생각도 하지 마세요

1
2020-09-26 22:00:15

멍청이들..

2
2020-09-26 22:26:27

증원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죠?
그럼 이번에 시험 거부한 머릿수만큼 줄어드니 본인들 바램대로 된 것 아닌가

2
2020-09-26 22:35:15

시작과 끝을 국민의 의료서비스로 인질로 삼네.

1
2020-09-26 23:02:09

아무도 치지 말라고 안했는데..

2
2020-09-26 23:26:25

뭔 멍멍이 소리야..

2020-09-26 23:49:54

시럼 못본 의대생들

지금 심정이 개떡같을거ㅡ같은데

어휴 신난다...ㅋㅋㅋㅋㅋㅋ 

1
2020-09-27 00:06:08

 국민에게 왜 국시를 올해 봐야하는지 정당성과 이유를 설명하는 개소리이전에 늬들로 인해 아까운 목숨을 잃은 사람들과 피해를 입은 환자들과 그 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말한마디 먼저 하는게 도리 아닐까? 이 18년넘들아?

1
2020-09-27 00:44:14

잘못했다 반성한다
어리고 철없는 학생들 대신 꾸짖어 달라... 라고 무릎 꿇고 빌어도...
버스는 떠났습니다.

2
2020-09-27 00:44:42

언제는 의사많다며 근데 뭐 의사공백 운운하냐

2020-09-27 02:06:44 (222.*.*.65)

 표현이 열라 진부한데

마땅히 있어야할 신실한 사과가 빠진데다 

코로나 위기 탓을 갖다 쓰네요...

이런 된장 수준이 왜 이리 뻔뻔해 

1
2020-09-27 04:43:50 (124.*.*.50)

인간이 되거라~~~~인성교육도 좀 하자

2020-09-27 04:44:11
1
2020-09-27 10:35:28

이 긴 발표문 가운데 쓸모 있는 부분은 단 하나.

국민 여러분들의 시선이 차갑고 정부 역시 형평성과 공정성을 고려해서 국가고시 추가 시험 기회를 부여하기 어렵다...

그나마 이 사람들은 상황 파악이라도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것인지...
그러나 국민들한테 뭐라고 호소하기 전에
미래 당신들의 따까리 인턴 지망생들한테 먼저 "호소"를 하던지, 매를 들던지 하시죠.
아, 아직은 의원나리 양성소 의과대학 소관이니까 관할권 분쟁이 벌어집니까?
것 참 이상하군요. 평소에는 그렇게도 의과대학하고 병원의 연관성을 강조하시더니만.
2020-10-01 15:02:03

ㅂㅅ들이 따로 없군요.
자기들이 스스로 거부했고 이제 찌질하데 시험보고싶다고 하는것도 너무 한심스러운데.

정작 본인들이 나서서 사과하고 문제 수습하는것도 아니고 이제 부모찬스도 아닌 선배들 기대서 이게 뭔 짓이람.

참 가지가지 하고 실망스럽네요
앞으로도 저딴 정신으로 사회 살아갈거면 이참에 다른길 알아보는게 서로에게 좋겠습니다.

지들은 입이없나 손이없나. 왜 맨날 부모나 선배들이 나서서 챙겨주고 지들은 가만히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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