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저희집 옥상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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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 10:24:59
라고 하긴 넘 거창하고...
그냥 테이블이랑 파라솔이랑 의자 정도만..
원랜 이쪽에 그늘막으로 쳐놨는데... 아부지께서 떼버림... 바닥도 원랜 침대 밑 프레임? 같은거 깔고 그 위에 조립식타일 같은거 깔았었는데....
아놔 이 및친 시공사? 녀석들이 옥상 바닥 평탄화를 안해놓음... 뭐 30년 전이니 따질수도 없고...
아 저 잡동사니들좀 다 치우고픈데... 휴.. 울 아부지 땜시...
그리고 조만간 바닥 우레탄 질을 한번 더 할듯한 불길한 느낌이 자꾸 듭니다...
벌써 옥상 우레탄질만 몇번을 해봤는지... 그때마다 야매로 해서 몇년도 안되서 재시공하고...
으아니 바닥 평탄화도 안하고 기존 우레탄 제거도 안하고 하도중도 상도도 안하고 한번칠하고 완전 하루는 말리고 또 칠해야되는걸 몇시간도 안되서 다시 덧칠하고...
햐 생각만해도 앞이 깜깜하네요 ㅠㅜ
님의 서명
현실에서 탈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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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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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지저분한게 많아서 그런데... 저희집 진짜 짱 특이하고 멋지게 설계됐어요. 근데 평x같이 만들어놔서 문제지...
원래 제방은 없던 방 만드느라 거실을 잘라만들어서 거실은 좁고, 제방도 좁고... 결국은 지하실 방으로 옮김. 지하지만 원래 방의 네배는 넘게 커서..
또 저 옥탑방.. 저게 원래 진짜 대박이거든요. 왜냐면 부엌에서 저 옥탑방으로 올라가는 문하고 계단이 있어요!
근데 슈팜.. 계단 각도가 한 80도 정도... 줄 달아서 잡고 올라가야되는데 불편해서 그 문은 봉인하고 저 멋진 옥탑방을 그냥 창고로... ㅠㅜ
게다가 두번째 사진에 사다리 있는 옥탑방의 옥상. 여기도 완전짱 멋진데, 원랜 파라솔을 저기 설치하고 싶었는데... 올라가기 존나불편...
뭔가 다 뜯어고치고 싶은데.... 힘이 없어성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