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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종교] 개인적으로 가톨릭 교회에 호감이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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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8 21:05:07

1. 전통의 힘

가톨릭 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단일 조직입니다. 수많은 왕국들이 발흥하고 멸망하는 와중, 역사의 수많은 풍파를 거치고도 살아남은 유일한 존재입니다. 그 오랜 역사에서 나오는 전통과 권위는 종교가 힘을 많이 상실한 오늘날에도 유효하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2. 전례의 거룩함

가톨릭 교회의 전통미사의 의례는 매우 엄숙하고 또는 숭고하기까지 합니다. 천년된 성당에 울려퍼지는 성가대의 목소리는 아름다우면서도 진중합니다. 아울러 전세계 어느 성당을 가든 미사의 순서와 양식은 동일하기 때문에 어디에서 미사를 보든 익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톨릭 교회가 진정 가톨릭(Katholikos : 보편적인)이구나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3. 신앙과 이성 

가톨릭 교회에서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으라고 가르치지 않으며, 또 믿음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믿음은 물론 필요조건이나 충분조건이 아니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가르침에 따라 행하는 "선행"이며 또 "자비"입니다. 아울러 가톨릭 교회는 이미 중세시대부터 하느님의 섭리는 이성을 통해 탐구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가르쳤고, 믿기 위해서는 먼저 의심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 결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과 같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4. 세계시민주의

가톨릭은 그 단어 자체가 "보편적(Universal)"이라는 뜻입니다. 가톨릭 교회를 통해 민족과 언어가 다른 이들이 하나의 가족이 되며 하나의 집 안에서 살게 됩니다. 따라서 교회는 국경을 초월한 협력을 촉구하는데, 사실 민간단체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선단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 권위와 그 영향력 덕분에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 민주화 운동 시절에도 도움받을 수 있었습니다. 


5. 가톨릭적 가치관

가톨릭 신앙을 문학작품에서 잘 표현한 두 작가가 있는데 한명은 그 유명한 빅토르 위고이며, 다른 한 명은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톨킨입니다. 레미제라블에서 은접시와 촛대를 훔친 장발장을 변호하고 오히려 그에게 귀한 물건을 내주면서 회개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라고 말한 주교의 모습, 주교의 가르침으로 새로 태어난 장발장이 선택의 순간에 항상 정직과 선행을 선택한 모습, 그리고 팡틴의 여식을 거두어 친자식처럼 키운 모습등은 모두 전형적인 가톨릭적 가치관들입니다. 

 

또한 반지의 제왕에서 가장 보잘것 없고 낮은 자(호빗)들이 가장 힘쎄고 고결한 자들보다 용감하고 강직한 것을 보여주는데, 이 또한 전형적인 기독교적 가치관들이죠. 특히 클라이막스는 미나스티리스에서 왕과 여왕 그리고 그의 가신들이 호빗들 앞에서 모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장면이 있는데, "꼴찌가 첫째되고, 첫째가 꼴지가 될 것이다"고 한 마테오 복음서의 말을 영화적으로 잘 표현해낸 장면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톨릭 성가 하나를 공유합니다.

제목은 Victimae Paschali Laude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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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0
2020-09-28 21:02:08

카톨릭의 타락에 맞서고자 나온 것이 개신교인데 현실은 ....

2
Updated at 2020-09-28 21:08:34

종교개혁도 명분은 교회의 타락 견재 였지만..
결국은 자기 교세 확장 아닌가요?

천주교 날라리 신자지만 성당가면 차분해 지는 그 느낌을 참 좋아합니다.
절이나 암자도 좋구요.

WR
2020-09-28 21:11:21

종교개혁이 촉발된 역사적 배경에는 교세의 확장이 아니라 실제로 교회의 정화를 바라는 순수한 열의가 있었지요. 당시 교황청은 극도로 부패하고 타락했기 때문에, 유럽의 많은 이름 있는 신부들이 개혁을 촉구하였고, 그 중 가장 급진적인 이들은 아예 교황청과 이별하는 것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개혁을 촉구하는 이들의 말에는 진실이 담겨있었기 때문에, 가톨릭 교회 안에서도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많았죠. 그 결과 17세기~18세기의 교회는 그 이전에 비해 보다 개선되기는 했습니다. 

2020-09-28 21:12:14

제2차 바티칸공의회 아니었음 이런 카톨릭도 보기 힘들었겠죠.

3
2020-09-28 21:18:59

비록 과거는 추악했지만. 적어도
한국에선 초기에 순교와 박해도 많았고
철저히 약한이들을 위해서 많은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근대사에서 민주와
민중을 위해서 좋은일 많이했구요..
20년째 냉담중인 군종병출신이 한말씀
드렸습니다

Updated at 2020-09-28 21:24:22

저는 무교지만 가끔 어머니 모시고 성당에 갑니다.
지난 주말 코로나 이후 처음 성당에 갔었는데
성수 없애기, 자리 띄워 앉기, 성가 안부르기
(성가대 없앰), 미사 중 환기하기 등등
코로나 예방 대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신부님께서 말씀중에
어르신들은 가능하면 집에서
카톨릭방송 보면서 미사하라고 하시더군요.
참 보기 좋았습니다. ^^

1
Updated at 2020-09-28 21:47:24

가톨릭 신자로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만 교리적인 측면에서 오해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구원은 선행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사를 통해서 구원을 받습니다. 성사는 일곱가지(세례, 성체, 성품, 혼인, 견진, 병자, 고해)이며 세례성사를 통해서 원죄를 씻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미사와 성체성사를 통해서 소죄를 용서받고, 고해성사를 통해사 대죄를 용서받을 수 있으며, 고해성사에사 받은 보속을 통해서 죄에 따라 발생되는 벌을 면제 받는 것입니다(통상 면죄부라고 알려져있는 것은 정확히 말하면 면벌부입니다. 가톨릭의 신학 용어로는 ‘전대사’라고 합니다. 이 전대사의 권한은 교황과 주교에게만 있는데, 중세시대때 전대사의 조건중에 성 베드로 성당을 짓는데 봉헌금을 내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게 종교개혁의 불씨를 지핍니다. 마르틴 루터가 전대사에 대해서 정면으로 반박했죠.)
속세에서 이 일곱가지 성사를 ‘선행’으로 정의한다만 동의 할 수는 있겠지만, 세속에서 말하는 선행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가톨릭도 믿음을 통해 구원받으며, 믿음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이 일곱성사이지요.
다만,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자기 탓 없이 하느님을 모르는 자(또는 믿지 못하는 자)들 중에서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방향으로 살다 죽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구원의 가능성’이 있다”고 여지를 남겨준 것이고 이를 ‘선행’으로 해석하는 분들이 일부 있지요.
본문에 올려주신 그레고리안 성가는 검은 사제들에 나왔던 성가네요. 구마예식에 쓰이지만 전례상 부활대축일(부활절) 미사에 쓰이는 성가입니다.

4
Updated at 2020-09-28 21:59:08

제 개인적인 생각은 종교는 다 쓰레기다입니다.

어느 종교든 돈 안주면(개인,정부 등)  주둥이 나오는건 동일하거든요.

분위기는 절이 젤 좋아요. 산에 있는절, 그놈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불경 CD 소리만 아니면...

3
2020-09-28 23:38:14

개인적인 생각인건 존중합니다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비종교인보다는 종교인이 더 많은데 굳이 원색적인 비난까지 하실 필요가 있었겠나 싶네요. 종교가 있는 분들은 괜히 기분이 안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좀 아쉽네요.

2020-09-30 00:19:54

종교는 쓰레기이기 때문입니다. 

종교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종교로 돈을 버는 사람, 또는 종교에 돈을 주는 사람  2종류입니다.

불편하셔도 어쩔수 없습니다. 고대 이집트부터의 팩트입니다.

 

2020-09-30 09:54:43

맞습니다. 돈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있죠. 경제의 논리에 보면요. 분명한건, 선생님은 꼰대네요.

4
Updated at 2020-09-28 22:14:03

우리나라 가톨릭은 사제 없이 신앙 공동체(현 풍수원 성당)로 출발한 유일한 나라입니다.

출발부터 남달랐고, 숱한 박해와 많은 순교자가 있었음에도 오늘날까지 올바른 믿음과 이웃에 사랑을 실천하고 있죠.

천주교에 대한 호의적인 시선과 글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뿌리에서 출발했는데, 사회적인 지탄을 받고 있는 몇몇 개신교회들을 보면 씁쓸하기도 하고요.

3
2020-09-28 22:53:18

자생적으로 신앙을 익히고 사제의 역할도 책 보고 따라하고 하다가 청나라 가는 인편에 사제를 요청하는 서신 보냈더니 북경에 와 있던 주교(이름이 기억 안나네요)가 매우 놀랐으면서도 기뻐했다고 했다죠
개신교쪽도 초기 선교사들이 조선접경지대에 와서 조선인들을 만나보고나서 중국인들과 달리 천성이 선하고 공부 좋아하고 종교적인 사람들이라고 했다네요 우리민족 천성이 그런가봅니다 그 결과 아펜젤러 언더우드 등 입국할 즈음 이미 한국인들이 스스로 번역한 한글성경이 발간될 정도였고 그건 천주교를 앞서지요

무교이거나 다른 종교인 분들이 지금의 한국기독교를 흉보는건 그저 내가 죄인입니다 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만 천주교이신 분들이 개신교를 그리 이야기 하시는건 그냥 못넘어가죠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감정도 아닌 적어도 구교&신교 교인들 만큼은 에큐메니칼한 마음으로 서로에 대해 남다르게 생각하였으면 합니다

2020-09-29 06:43:35

몇몇의 개신교, 즉 일부의 그릇된 행위에 대한 언급을 마치 전체적인 지적이나 비판으로 받아들이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쓸데없는 소모적인 싸움의 시작점이고요.

1
2020-09-28 23:23:25

가톨릭이나 개신교나 선교사보다 신앙이 먼저 들어왔습니다. 성경과 전통을 같은 권위로 보는 가톨릭은 교리집(천주실의)부터 들아왔고, 성경의 권위만 인정하는 개신교는 복음서부터 들어왔죠(제가 알기론 보부상을 통해서 조선에 전파되었을겁니다.).
신기한 현상이죠! 다른 나라는 선교사, 즉 사람에 의해 신앙이 퍼졌는데 조선만큼은 신앙이 먼저 들아왔죠.
그만큼 그리스도교는 조선과의 인연이 깊습니다. 같은 그리스도인이라면 갈등보다는 화해를 추구해야겠죠.

2020-09-28 22:37:31

어느 종교던 사이비가 아니라면 순기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땡중 먹사 문제있는 신부가 문제지 종교 자체는 좋은거라 생각해요

 

돈문제도 종교의 탐욕 문제가 아니라면 아무문제 없다고 생각하구요

건물을 짓고 각종세금을 내고 종교인들이 생활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니까요 

 

저만해도 

힘든일있을때는 의지가 되었었고 

평시에는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줫었습니다

남에게 너그러워 지려고 노력하게해줫고

사랑을 베이스로 깔고 시작하자는 다짐을 하게 해 줬었죠

 

지금은 냉담하고 있습니다만 없젠간 다시 갈 생각을 하고 있어요~ 

2020-09-28 22:45:23

저는 가톨릭이든 불교든 개신교든 뭐든지간에 그 어떤 종교를 막론하고 종교가 사람들의 자유로운 삶과 정치위에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종교가 정치 위에 있는 나라 치고 오랜역사를 볼때 좋은 행동 했던적을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2020-09-28 23:20:19

박학다식하고 항상 냉철하게 글 쓰시는 aurelius님 글이기에 즐겨 보고 있는데 오늘 글은 은근히 속 마음 드러내신것 같아 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제 종교가 아니다보니 제가 아는 지식이 얼마 없긴 하지만 그래도 카톨릭에 대해 교과서 처럼 잘 이해하고 계신것 같아 비카톨릭인이 쓴 카톨릭입문서 같은 느낌도 듭니다^^

저는 개신교인 이기도 하면서 매우 비주류의 길을 걷고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쓰신 글 중에서 "가톨릭 교회에서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으라고 가르치지 않으며" 라는 표현이 눈에 밢히더군요 분명 그렇게 가르칠 겁니다 만약 내가 만나는 사제와 뭔가 원만한 관계를 맺지 못하거나 가르치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우면 다른 사제를 찾아가면 된다고 들었습니다(제가 잘 이해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사제님들 혹은 수도회 등 모임이 다양하기에 잘만 찾아가면 답을 들을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만 제 생각엔 거기에서 개신교와의 차이가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루터가 주장한 만인사제설 이라는 것이 표현은 그럴싸해 보여도 보통 사람이 사제가 되기 위해 들여야하는 노력을 생각한다면 아무나 사제가 되려는 생각을 못하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난 이번 생에서는 그냥 주시는 말씀이나 듣고 순종하다가 부르시면 갈래" 하고 생각하는 것 역시 너무나 슬픈게 아닐까 싶네요(현 한국개신교에 만연해있는) 사람마다 인식의 능력, 실천의 능력, 공감의 능력이 제각각이라(달란트) 신앙생활의 모습이나 그 결과도 제각각이겠지만 스스로 주체가 되어 신과 만나고 나에게'만' 주시는 말씀을 듣고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야 말로 "벌 주시는 야훼"가 아니라 "품어주는 아버지"라고 예수께서 가르쳐 준 목적일텐데 지금의 개신교의 모습은 너무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어쩌면 지금의 제 글을 읽는 개신교인 회원님들 중에도 뒤로가기 바로 누르실 분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엄하게 글 잘 읽고 제 넋두리만 잔뜩 써놓았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합니다~

Updated at 2020-09-28 23:35:02

가톨릭에 대해서 아주 잘 이해하고 있는 글은 아니예요. 비종교인이 종교학의 필터로 가톨릭을 ‘좋게’ 바라본 수준 정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례로 전통의 힘이라고 하신 부분에 있어서는, 서방 교회였던 가톨릭 뿐 아니라 동방교회였던 정교회 또한 마찬가지고, 오히려 가톨릭보다 더 전통적입니다. 미사 예식만봐도 가톨릭은 현대에 적응되어 특별한 대축일이 아닌 이상 무조건 1시간이지만 정교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또 성찬례에 사용하는 빵은 가톨릭은 현대화 된 누룩없는 빵을 사용하지만 정교회는 누룩 있는 엄청 큰 빵(교리적 해석이 달라서 그렇습니다.)을 사용하죠. 또 가장 중요한 신앙고백에서 가톨릭은 현대화 된 ‘사도신경’을 주로 바치지만 정교회는 아직까지도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고 있죠.
우리나라에는 정교회 세력이 약해서 잘 알려져 있지않아서 그럴 뿐이에요.

2020-09-28 23:41:40

물론 정교회까지 폭을 넖히면 그때부터는 크리스챤(구교&신교)이 아닌 분들은 이러실듯요
누가 어떻게 해석을 하느냐 또 그중에 무엇이 맞느냐의 관점으로만 본다면 영원히 답이 안나오겠지요
앞으로의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게 구교든 신교든 별로 보이지 않는것 같아 답답하기도 합니다

2020-09-28 23:52:14

그리고 저는 필자 선생님보다 니코데무스 선생님이 가톨릭을 더 잘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 가톨릭은 분명히 성경을 문자그대로 해석하지는 않습니다만 분명히 교회에서 해석하는 주류가 있습니다.
문자주의가 아니라고해서 다양한 해석을 모두 수용하는 것은 아니죠. 한가지 예를 들면 ‘여성사제’를 들 수 있습니다.
복음서가 쓰일 당시 여자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도가 될 수 없었지만, 현대는 여자도 인간이기 때문에 여성도 사제가 가능하다는 해석도 가톨릭 내에서 나오고 있지만 진보적 현 교황님도 여성사제는 안된다고 못 박으셨습니다(설명 하려면 길어서... 찾아보면 금방 나옵니다).
이 처럼 가톨릭은 성경을 문자주의적 해석을 하지 않지만 다양한 해석을 모두 받아들이지도 않아요.

2020-09-29 00:01:33

아마도 교황님 부터 모든 사제 그리고 신자에 이르기까지 모두 공감을 해도 그걸 깨는건 또다른 문제이겠지요
예수를 핍박했다는 바리새인, 서기관들 (제사장들은 빼더라도)은 모두 당시의 유대교를 지켜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뇌구조로는 "야훼는 자상한 아버지" 일 수 가 없었던거죠 미래엔 그렇게 이해될 수 있었겠지만요
과연 이 시대에도 그 미래를 읽어내고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하지만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건 그런 선각자를 마냥 기다리지만 말고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라시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2020-09-29 00:14:25

가톨릭에서 여성사제를 뽑지 않은 것은 신학적인 문제와 현실적인 문제가 있죠.
전자에서는 교회안에서 여자의 역할은 따로 있다는 것이죠. 성모님이 하느님의 어머님이 된 것처럼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 것입니다. 후자는 현실적인 문제라 말 안해도 어떤 문제가 일어날지 상상이 가능 할 것 같아 생략합니다 ㅎㅎ

2020-09-28 23:51:01 (122.*.*.69)

성경 자체가 읽어보면 어우...

(민 31:13)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지도자들이 다 진영 밖에 나가서 영접하다가
(민 31:14) 모세가 군대의 지휘관 곧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하니라
(민 31:15)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느냐
(민 31:16)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민 31:17) 그러므로 아이들 중에서 남자는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여 사내를 아는 여자도 다 죽이고
(민 31:18)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들은 다 너희를 위하여 살려둘 것이니라

뭐가 사랑의 하나님이야....

Updated at 2020-09-28 23:54:35

시대의 한계죠 ㅎㅎ 그 시대의 한계. 현대의 시각에서 보면 말도 안되죠. 그래서 성경은 문자 그대로 보면 안된다는 것이죠.

Updated at 2020-09-29 00:04:26 (122.*.*.69)

Holy Bible이라는 타이틀에 시대의 한계라...
알파요 오메가라는 분이 시대에 따라 이리 저리 변하는 건 뭔가 Holy하지 않네요.

하긴 애초에 전지전능한데 선악과 따먹을 줄 알면서 그걸 에덴 동산에 아무런 장치 없이 둬 놓곤 나중엔 선악과 따먹고 나중에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자신 처럼 될까봐 에덴 동산에서 내치는 변태스러움이 Holy하지 않으니...

1
Updated at 2020-09-29 00:08:24

성경을 쓴 것도 사람이고, 많은 성경 후보 중에서 성경이라고 결정한 것도 사람이니까요.
익명에 숨어서 조롱에 가까운 비난을 하는 분에게 성경의 한계성을 인정하는 종교인이 욕먹을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2020-09-29 00:14:57 (122.*.*.69)

아래의 내용으로 사람이 하나님에 의해 기록만 한 것이라 오류가 없다고 하는게 정설일 텐데요?

딤후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 3: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Updated at 2020-09-29 00:26:27

성경무오설도 여러가지입니다만 근본주의가 대두되고 난 이후로 보통 성경무오설은 축자영감설을 이르는 말이 됩니다.
선생님이 전통적 성경무오설의 뜻으로 쓰신거면 성경 자체(성경이 하고자 하는 말)는 하느님의 말씀이라 오류가 없지만 성경이라는 글은 어쨋든 글이기때문에 문학적인 오류가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예를 들어 오타, 상충되는 내용, 시대적 한계 등을 말합니다. 축자영감설에 기반한 것이라면 쉽게 말해서 창조과학을 믿는 사람들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왜 계속 익명으로 쓰시는지 모르겠네요. 중세처럼 종교재판을 하는 것도 아니고, 조선시대처럼 잡아서 죽이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익명뒤에 숨어서 조롱하는 꼬라지 더이상 보기 싫으니 이걸 끝으로 그만 달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으니 안 믿으면 그만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2020-09-29 00:06:42

시대의 한계라는 의미는 시대에 맞게 해석이 달라져야한다는 의미로 쓰신 겁니다
지향하시는 정치색이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만약 적폐청산을 지향하신다면 언급하신 민수기의 구절은 180석 되고도 협치를 논하는 자는 벌 받을 것이라의 식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1
2020-09-29 00:16:40 (122.*.*.69)

저는 애초에 종교는 미신과 동급이고 종교를 믿을 거면 현대 문명의 이기는 쓰지 말라고 하는 쪽입니다.

1
2020-09-29 00:27:21

선생님의 의견 존중합니다만 왜 익명 뒤에서 비난하시는지 모르겠네요 ㅎ

1
Updated at 2020-09-29 00:34:38 (122.*.*.69)

본 기능은 글쓴이의 생각이 커뮤니티의 주류 의견과 달라 이를 밝히면 향후 활동에 제약이 예상될 경우

적당하게 룰을 지키고 있는데요? 뭐가 문제죠?

"익명뒤에 숨어서 조롱하는 꼬라지"라고요?

와...

Updated at 2020-09-29 00:38:35

주류의견과 달라 제약이 되는게 아니라 비판하는 태도가 비난에 가까우니 그런거겠죠. 양심을 속이지 마세요.
그리고 룰에 대해선 문제없으니 계속 하세요. 전 선생님의 양심에 대해서 물어본거니까요.

2020-09-29 00:58:24 (122.*.*.69)

무슨 양심을 말하는 거죠? 어이 없네?

2020-09-29 00:59:39

주무세요.

1
Updated at 2020-09-29 01:24:48 (122.*.*.69)

역시 종교가 좋네...
남 양심 어쩌고 해놓고 죄사함 받으시고 주무시니 맘편하시겠네...

2020-09-29 09:47:50

끝까지 비아냥 ㅋㅋ 들어가세여 ㅎㅎ

1
Updated at 2020-09-29 12:46:41 (106.*.*.188)

님에게 욕한 적 없는데 "성경의 한계성을 인정하는 종교인이 욕먹을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라고 하고 "익명뒤에 숨어서 조롱하는 꼬라지"라고 비아냥 거리신 분은 내가 아닌 종교인 님이신데 ㅋ

대단하시네...

2020-09-29 00:33:46

과거에는 미신과 종교의 차이가 없던 시기도 있었지요
이차돈의 순교로 불교가 전래되었다고 하는데 그럼 성철스님 같은 분이 설법하신 것도 다 미신이 되는건 아니겠지요?
현대문명의 이기를 말씀하시는데 뉴턴이 F=ma라는 공식을 만들고 그 이후 수많은 과학자들이 그걸 신주단지 모시듯? 하며 오늘의 문명의 이기를 만들어왔습니다 현대물리학 특히 양자역학에서 다루는 것은 뉴튼이 법칙화 하였던 힘이란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 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도 깊게는 모릅니다만 중력파로 세계가 떠들석했던 때가 있었지요
아무도 중력을 누가 왜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모릅니다 단지 어떻게 작용하는지 어떻게 측정하는지만 밝혀내고 있을 뿐이죠

그리고 제글의 답글이 아니라 안쓰려했지만 인용하신 디모데서의 말씀도 앞뒤 싹둑 자르고 그 문구만 강조하는.. 전형적인 한국개신교의 아주 안좋은 습관중의 하나 입니다 문자 그대로 믿지않는다고 역정 내는 사람들 경험해보셨나요? 그것 밖에 말할게 없는 사람들입니다
목숨걸고 지켜온 성경입니다 다른 저의 댓글에 나오는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 같은 사람들도 두루마리에 기록한 5경 지혜서 예언서 등등을 지켜오던 사람들 입니다 비록 그 강한 열정이 너무 뜨겁거나 딱딱해져버려 꾸중듣는 역할이 되어버렸지만요 성경은 그렇게 한 글자 한 글자 해석해야 하는 것입니다

Updated at 2020-09-29 01:29:52 (122.*.*.69)

종교가 이런 저런 말로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킬 수 는 있겠죠. 하지만 노래도 그러하고 사상이나 소설 자기 개발서도 그럴 수 있습니다.

저는 모든 종교가 미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신이란게 과학적으로 말이 안되는 걸 믿는 거니까요.

예를들면 민수기에 아내의 부정을 알아보는 방법이 나옵니다. 이런게 성경에 버젓히 있는데 이런 걸 믿어야 하나요?

현재의 시선으로 보면 안된다고요? 그당시에는 이러한 미신 같은 일을 성경의 신의 이름으로 자행 했는데 그때는 신이 권능을 행사해서 맞고 지금은 아니란 건가요?

적어도 지구는 둥글다고 과학적 증거로 말하는 사람에게 하던 것같은 방식으로 중력파로 떠들던데 중력파 그거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 이럴거면 핸드폰 티비 인터넷 쓰지 말고 성경만 보고 암 걸리면 수술 받지말고 기도만 하세요.

11-12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렇게 전하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사람의 아내가 간음하여

13 남편에게 탄로되지 않고 증인도 없으며 현장에서 잡히지도 않았지만

14 남편이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거나 또 아내가 몸을 더럽히지 않았어도 그녀에 대하여 의심이 생기면

15 남편은 아내를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서 그녀를 위해 보릿가루 [b]2.2리터를 바쳐야 한다. 그러나 그 보릿가루에 기름을 붓거나 유향을 넣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의심하는 남편이 사실을 밝히려고 드리는 예물이기 때문이다.

16 “제사장은 그 여자를 가까이 오게 하여 나 여호와 앞에 세우고

17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아 거기에 성막 바닥의 티끌을 집어 넣어라.

18 그리고 그 여자의 머리를 풀게 한 후 그 예물을 손에 들게 하고 제사장은 저주를 불러일으킬 쓴물을 들고

19 그녀에게 맹세하게 한 다음 이렇게 말하여라. ‘만일 당신이 간음하지 않았으면 저주를 불러일으킬 이 쓴물로 해를 입지 않을 것입니다.

20 그러나 만일 당신이 간음하였으면

21-22 저주를 불러일으킬 이 물이 당신의 몸에 들어가 배가 부어오르고 당신의 하체가 썩어 문드러질 것입니다.’ 그러면 그 여자는 [c]‘예, 그렇게 되게 하십시오’ 하고 말해야 한다.

23 “그런 후에 제사장은 이 저주의 말을 두루마리에 기록하여 그것을 쓴물에 빨아

24 그 물을 그 여자에게 마시게 하라. [d]그녀가 죄를 지었다면 이 물이 그녀의 몸 속에 들어가 쓰라린 고통을 느끼게 할 것이다.

25 그러나 그 물을 먹이기 전에 제사장은 먼저 그 여자가 들고 있는 보릿가루 예물을 가져다가 나 여호와 앞에서 흔든 다음 제단으로 가지고 가서

26 예물 전체를 바쳤다는 뜻으로 그것을 한 움큼 집어 제단에서 태운 후에 그 물을 마시게 하라.

27 만일 그 여자가 자기 남편을 배신하고 간음하여 더러워졌다면 그 물이 뱃속에 들어갈 때 쓰라린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며 그 배는 부어오르고 그녀의 하체는 썩어 문드러질 것이다. 그리고 그 여자는 사람들 가운데 저줏거리가 될 것이다.

28 그러나 그 여자가 자신을 더럽히지 않았고 순결하다면 아무런 해도 입지 않을 것이며 그녀는 임신할 수 있을 것이다.

29-30 “이것은 간음하는 아내와 아내를 의심 하는 남편에 관한 법이다. 제사장은 그 여자를 나 여호와 앞에 세우고 이 법을 시행해야 한다.

31 이런 경우에 남편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지만 아내에게 죄가 있으면 그녀는 그 죄의 대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2020-09-29 06:47:19

익명님이 "종교는 미신이다"라고 믿어지시면 그렇게 믿으시면 되는 겁니다
익명님 눈에 성경 역시 미신같을텐데 구체적인 구절까지 예시하시는 것을 보면 성경에 대해 모르는 분도 아닌것 같군요

1
2020-09-29 09:53:15

냅두세요. 과학으로도 증명 못하는 부분도 많고, 과학도 어차피 확률이기 때문에 100%라는건 없거든요. 중고등학교 물리에서 배우는 뉴턴역학도 결국 미시세계랑 거시세계에서는 맞지 않죠.
가장 중요한 건, 과학은 어떻게에 대한 답은 주지만 왜에 대한 댑은 안주니까요.

2020-09-29 12:49:10 (106.*.*.188)

네 님은 성경대로 비과학 믿으셔서 배우자 불륜 감별하시면 되겠네요.

Updated at 2020-09-29 13:15:00

반도체 관련 일을 하고 있으니 선생님보다는 과학적인 일로 먹고 사니까 걱정 마세요 ㅎㅎ 참고로 과학은 how에 대한 답은 줘도 why에 대한 답은 안줍니다 ㅎㅎㅎ
대충 살다 가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유기물 덩어리이실테니까요 ㅎㅎ

Updated at 2020-09-29 14:38:46 (106.*.*.21)

네네 종교 믿으시면서 남이 어떤일 하는지도 모르면서 반도체 일하니 나는 너보다 과학적 일을한다라? ㅎㅎ 저도 대기업 전자회사 다니는데?

대단한 종교인이세요. 목숨으로 지켜온 성경에선 그렇게 가르치던가요? 내 직업이정도니 넌 찌그러져 있어 식으로 남 알지도 못하는데 막 무시하라고? ㅋㅋㅋ 뭐 그렇게 사시면서 천국 꼭 가세요.

Updated at 2020-09-29 15:54:14

종교에 대한 무시는 선생님이 먼저 하셨죠. 0과 1로 이루어진 비트의 세계에서 짜여진 알고리즘으로 고상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저는 천국 갈게요 ㅎㅎ

Updated at 2020-09-29 22:38:27 (122.*.*.69)

남 무시하면서 갈 수 있다고 믿는 천국.... 꼭 가시길 바랍니다.

뭐 예수님이 가난한 사람에게 모든 재산을 나눠주고 자신을 따르는 말은 지키고 계시겠죠? 아... 그것도 시대를 살펴서 하시고 글자 그대로 받아 들이면 안되는 건가요? 이건 뭐 이길수가 없는 무적의 논리네...ㅋ

2020-09-29 07:56:06 (61.*.*.2)

예전 대학 때 교양과목으로 음악사 2학기를 수강한 적이 있습니다.

강의 시간은 매주 수요일 첫교시로 기억하는데, 아침 일찍 강의를 들으러 음악대학으로 향하는 길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끔은 아름다운 첼로 선율의 횡재가 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음악사 교수님은 이강숙 교수님이였는데, 어느날 강의 주제는 그레고리 성가였습니다.

그중 victimae로 시작되는 단선율 성가 하나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는데, 당시 수강생들이 대부분 음대생들이라서 바로 교과서에 실린 악보를 가지고 멋진 시창을 하였습니다.

지금 아우렐리우스 님께서 올려주신 성가곡과 매우 비슷한 분위기의 곡이었습니다. 그 때 감동했던 생각이 나는군요.

 

여담으로, 이강숙 교수님이 어느날은 아주 짧은 소절의 피아노 연주를 하고 나서 무슨 곡인지 맞춰보라고 하였습니다.  한 학생이 "트리스탄과 이졸데" 운운 하고 대답을 하니까, 바로 이름 물어보면서 "당신은 A니까 앞으로 수업 안나와도 된다"며 깜짝 쇼를 하였습니다.

 

저같은 비음대생들은 수업만 참석하면 무조건 B 이상 후한 점수를 주셨지요.   

 

Updated at 2020-09-29 14:13:40

기본적으로 저는 종교를, 먼옛날 인간이 자신의 부족한 외적인 능력을 깨닫게 되고 그래서 초월적인 존재를 찾게된 것이라는 간단한 명제를 대전재로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대인은 초월적인 존재가 필요없을 정도로 완벽한가 하는 생각을 해보고 겸손해져야 하구요.

인간의 문명이 기록으로 남겨 전해진 것이 기원전 3-4천년 전 우르지역의 수메르문명입니다. 그후 수천년동안 아주 조금씩 원시종교가 자라 지금의 종교로 발전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는데그렇게 발전하면서 기록된 것들을 지금의 시각으로 보고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원전 18-9세기부터 기록되기 시작한 유대교경전들이 

수 많은 우여곡절을 거치며 기원후 313년 로마제국에서 인정받고 여러 공의회를 거치면서 지금의 그리스도교로 자리잡았는데 그것을 단순히 역사적 사실로 보거나 현대적인 시각으로 보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수두룩 합니다. 창세기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삼위일체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 때 그 시기에는 그것이 필요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기록들을 문자 그대로 보고 해석하고 폄하하는 것은 외눈박이입니다. 신앙차원을 이야기하려면 영적이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내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2020-09-29 16:25:42

개신교 /이슬람 ....서로를 배척하지 말고 같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 없으면  무종교가 훨씬 나은 종교죠.

2020-09-29 17:19:04

종교의 순기능은 분명 존재합니다만, 수 많은 종교전쟁들이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을 보면 회의적인 생각이 들 때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도 개신교와 이슬람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기도 하구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문명적으로도 많은 것이 달라지고 있지만, 특히 종교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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