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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그때는 영웅이지만, 지금은 역적이 되는 이상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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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9 09:59:10

 2013년 9월 16일 지금부터 거의 7년 전 쯤이네요.

 

오후 2시를 넘어서 임진강을 통해서 월북을 하려던 사람을 우리 군이 경고 사격도 없이 수백발의 총을 

쏘아 사살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살한 이유는 바로 군의 통제에 따르지 않아서였다고 국방부가 발표를 했습니다.

 

임진강 월북 남성 사살, 軍 관계자 "통제에 응하지 않았다"

https://news.v.daum.net/v/20130916180409266

 

 

軍 "임진강 월북 남성 사살 불가피"

 

https://news.v.daum.net/v/20130917133005435

 

 

이 월북하던 사람이 군의 돌아오라는 명령에 응하지 않자, 초병들은 경고 사격도 없이 수백발의 총을 난사해서 사살했습니다.

 

이 당시 군은 대단한 승전을 올린 양 기자회견을 통해서 발표를 했고, 당시 언론들은 물론 집권 여당이었던 새누리당 역시 군을 칭송했습니다.

당시 기사에 달린 댓글들도 군을 칭찬하는 글이 대부분이었죠.

 

2013년에 월북하던 사람도 우리 나라 국민이었고, 2020년에 북한의 총격에 사망하신 분들도 우리 국민이었습니다.

 

2013년에 월북하려던 사람에게 수백발을 난사해서 사살한 것은 최전방에서의 군의 수칙을 잘 지킨 행동이 되어서 칭찬을 받았습니다.

 

2013년과 2020년이 다른 것은 월북을 시도한 시간 대와 우리 군에게 사살되었느냐, 북한군에게 사살되었느냐 겠죠.

 

북한을 탓할수는 있죠.

근데, 2013년도에 우리 군이 적절한 적절한 초병 수칙을 지켰다면, 2020년 북한군들도 자기들 나름대로  적절한 초병수칙을 지킨 것이 됩니다.

 

북한이 왜  월북하는 사람을 구조하려 하지 않고, 바로 사살했냐고 한다면, 2013년도에 우리 군은 왜 구조도 시도하지 않고, 경고 사격도 없이 바로 수백발을 총을 난사했냐고 비난할 수 있습니다.

둘 다 우리 국민이니까요.

 

북한의 영해로 넘어가서 사살당한 우리 국민을 구하지 못했다고 난리들 입니다.

 

2010년 우리 영해에서 북한의 잠수정에 공격을 당해 수십명의 안타까운 생명이 희생을 당했습니다.

이때, 정부와 군의 대응, 무능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죄다 북한 편드는 빨갱이라고 했던 세력들이 있습니다.

근데, 그때 정부를 비판하면 빨갱이라고, 친북이라고 낙인을 찍었던 사람들이 이제는 오히려 지금의 정부가 친북이라며 날을 세웁니다.

 

새벽에 바다를 통해서 북으로 넘어가는 사람을 발견 못한 것은 군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작정하고  그 바다를 잘 아는 사람이 넘어가면 못 잡는 것은 사실이죠.

근데, 그 사람이 북한의 바다에게 사살당했다고, 정부가 우리 국민을 죽게했다고 난리 법석입니다.

 

월북하는 사람을 우리 바다에서 우리 군이 사살하면 영웅이 되고, 북한이 자신의 바다에서 사살하면 우리 정부는 역적이 되는 이 웃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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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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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09:59:57

언론과
보수정치인들
거기에 호응하는 대중은
이런 모순으로
결국 자멸합니다.
역사는 그 방향으로 갈거에요

11
2020-09-29 10:03:25

저런 모순을 안고있는데도 좋다고 물고빨고있는 세력이 존재하는한 자멸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요즘같아선 정말 자경단이라도 활동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정도네요

8
2020-09-29 10:04:46

반드시 사라집니다.
물론 다른 차원 다른 종류의
천박한 인간들이 나타나겠죠

11
Updated at 2020-09-29 10:08:17

이런 모순을 참고 견디는게 애국입니다!!!! 

어디선 많이 듣던 이야기죠?

 

2
2020-09-29 10:06:19

공감합니다. 견디면서 싸워야죠
댓글로
추천으로
투표로

8
2020-09-29 10:06:08
어제부터는 종전선언 가지고 씹고 뜯고...
전쟁나면 잽싸게 튈 놈들이...
9
2020-09-29 10:06:30

이런걸 볼때마다 해찬들옹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20년 아니라 40년 집권해서 기득권 타파 가즈앙~~!! ㅎㅎ

20
2020-09-29 10:06:52

월북자에게 사격 해야 하는게 맞다고 해야지....

월북자를 북한 영해에서 왜 구하지 못했다고 청와대 앞에서 항의하는 사람들은 처음 봤습니다. ^^

정말 완전 코메디...ㅋㅋ

 

12
Updated at 2020-09-29 10:16:13

이 무슨 이런 비유를..........

 

월북자를 수차례 경고와 돌아오라 방송했는데도 불구하고 월북을 시도한다면 그 상황에서는 군은 최악의 경우 월북자가 간첩일지 모른다는 가정을 하고 대응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당연히 교전 수칙에 따라 사격을 하여 저지하는게 맞습니다만 이번 경우에는 저항할 의사가 전혀 없는 우리 국민이 수하에 불응했는지 정말 도주했는지(이것 역시 말이 안됩니다만) 전혀 알수 없는 상황하에서 사살되었는데 이게 비교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는게 더 놀랍군요......

 

정부 여당을 실드하려는 노력은 눈물겹습니다만 좀 선은 지키세요....... 

8
Updated at 2020-09-29 10:18:30

그 월북하려는 사람에게 피격한사건도, 똑같이 CCTV없이 군의 증언만을 토대로 월북하려고 하니 피격했다. 라고 했습니다. 이번건도 마찬가지로 북한측의 증언만 있는 상황입니다. 똑같이 증언만 있는데 한측은 북한측이니 믿을수가없다. 라는 논리를 펼칠뿐이죠. 증명하지 못하는 순수 뇌피셜VS증언을 토대로 싸아올린 피격사건들입니다. 적어도 순순히 응했는데 피격했다. 라고 할꺼면 증언이나, 증거물 요구하는 바입니다. 설마 우리측 증언은 신뢰할수있고, 북한측 증언은 신뢰부터 불가다. 라고 하실건가요? 그럴꺼면 더이상 논할 필요가 없을듯하네요. 음모론 적으로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13년도 사건도 억울하게 민간인이 우리군인에게 피격당한 사건이다. 라고 펼치면 되는거죠? 그리고 군을 이것을 위장시켰다. 라구요.

6
Updated at 2020-09-29 10:28:30

휴전선에서 사격으로 월북자를 저지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그에 관계되는 사람들은 무수히 많고 각급 부대간 교신 내용, 그리고 증언 등 엄청난 사실 증거가 존재할겁니다. 그리고 사후에 군은 평가를 해서 정당한 교전이 벌어지고 조치는 합당했는지 판단합니다. 그리고 옛날 군사정권에서 일어난 일도 아니고 불과 7년전 일입니다. 이것은 거의 달 착륙을 못 믿겟다는 주장과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만 레드님은 못 믿겟다구요? 뭐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저라면 그리 생각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레드님은 지금 북측의 주장이 믿기십니까? 저는 믿기지 않습니다. 드러난 팩트는 시신도 없고 실종자가 저항한 흔적도 없는것입니다.  

6
2020-09-29 10:30:13

국제 사례들을 제가 분명히 거론했을텐데요?

군인들이 밀입국자들이 불응하면 피격할수밖에 없는 이유와 밀입국자들이 불응해버리면 바로 피격해버리는 사건들 말이죠. 제가 예전에 이야기 했듯이 우리 국민이 왜 총에 맞았는가? 이것을 밝히는건 불가의 영역이기 때문에 결국 우리측중 일부가 주장하는 북한이 잘 대응하던 민간인을 피격했다라는건 뇌피셜이 영역입니다. 대체 뇌피셜 말고 무엇을 근거로 삼는거죠? 단순 믿음 아닌가요? 실종자의 저항한 흔적도 없다는것도 뇌피셜입니다만? CCTV나, 증거물품, 증언이 존재합니까? 그냥 다 뇌피셜일뿐입니다. 시신이 사라졌다. 라는게 팩트죠.

5
2020-09-29 10:35:21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라면 공동 조사에 응하거나 우리의 수색작전에 협조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거부하거나 불응하면 우리측 뇌피셜이 공식화 될뿐입니다..... 

4
2020-09-29 10:58:41

공동조사에 요구해도 응하지 않는게 더 많다고 이야기 했습니다만? 미국도 밀입국자 총격에 관해서 읽씹했습니다. 그리고 그리도 정부를 믿으니, 정부가 월북했다고 한것도 믿겠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2xC1D9B-7yo 북한이 거부한다고해서 우리측 뇌피셜이 공식화 된다는것은 대체 어느 논리인가요? 대체 어떠한 사례나, 법을 근거로 이야기 하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1
Updated at 2020-09-29 17:44:42

북한은 총탄 11발을 발사했지만 2013년 '국군'은 저항할 의사가 없는 사람한테 수백발을 발사했다고 합니다. 할2님 뭐 느끼시는거 없나요?

2
2020-09-29 20:14:09

편향된 시각으로 자꾸 결론을 정해놓고 시작하니 글만 길어지고 답변이 잘 안되는겁니다

13
Updated at 2020-09-29 10:20:07

정작 진영논리는 자신이 빠져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은 특정집단으로 몰아부치고 행위까지 단정짓는 만행을 저지르죠..

방금도 민주당 지지자 = fta 반대자 = 소고기먹으면 죽는다고 하는 사람으로 단순화한 비난을 받았어요..

어떤 댓글에서도 "님처럼 북한에 동조하는 사람들"이라는 댓글이 달렸는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더군요..

여전히 빨갱이는 이 사회의 주홍글씨입니다.. 낙인찍어놓고 마음대로 조리돌림해도 되는 것이죠..

알바보다.. 더욱 슬픈 역사적 의미가 있음에도 말입니다..

4
2020-09-29 10:19:24

빨갱이타령하는거 말고는 내놓을 논리가 없어서 그렇죠. 

초딩싸울때 그러잖아요, 니네편은 나쁜편 우리편은 좋은편.....왜 그런지는 아몰랑~

4
Updated at 2020-09-29 10:32:03

 이건 비유도 아니고 그냥 우기기 수준.


4
2020-09-29 10:17:22

자신이 무슨 주장을 하는지 모른다에 한 표 던집니다.........

2
Updated at 2020-09-29 10:46:51

.

7
2020-09-29 10:15:27

월북하면 탈북민으로 살아가는게 아니라 태영호 처럼 대한민국 욕만하러 다니는 인형으로 살아야 하는데
쏴죽여야지요 적국으로 기어들어가는건데

18
Updated at 2020-09-29 10:17:21

북한에 "납치"된 어부를 간첩이라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문과 징역살이 시켰던 정권이 어느쪽이었죠? 

마침 지난달 정부 10억 배상 판결났네요. 조작은 누가하고, 돈은 왜 민주정부가 주는가.....

 

간첩 몰려 7년 옥살이 한 납북어부, 법원 “유족에 10억원 배상하라” :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0/09/20/TMHDSK7UV5DXRDF7GT5XLKA64Q/?utm_source=daum&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판결문을 통해 본 한 납북어부 간첩조작사건 전말 : 아주경제

https://www.ajunews.com/view/20200923104030085

--> 상세내용은 요기로 

 

납치된 사람도 간첩으로 몰던 사람들이

탈북자도 국회의원 시켜주고 월북자도 국민이라고 전쟁불사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인권보호와 차별금지로 환골탈태한건가요? 

7
Updated at 2020-09-29 10:23:11

비유가 좀 말이 안되는 경우이군요. 그때는 우리가 월북하려는 사람을 잡은것이고, 지금은 월북(군 발표대로면) 하려는 사람을 못잡은것이니, 그때는 영웅이라 할수있지만, 지금은 영웅은 아니죠. 물론 그렇다고해서 우리 정부가 전적으로 잘못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바다에서 철재로 만들어진 배는 커녕 목재 배도 아닌 사람을 감시한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죠. 레이더에 절대 안잡히니깐요. 지금 중요한것은 우리국민이 총에 맞은것이 아니라, 총에 왜 맞았는가? 이것을 따져야하지만, 이건 따지는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영역인지라 밝힐수가 없을듯합니다.(다른 국제사례를 통해서 충분히 설명 가능합니다.)

3
2020-09-29 10:34:09

글 내용을 잘 이해못하는 분들이 아직도 있네요.

참... 정치병은 못고쳐요. 

5
2020-09-29 10:51:55

이해를 못 하는건지, 안 하는건지...

머리가 멍청하면 입이라도 무거워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1
Updated at 2020-09-29 10:56:53

정부말대로 진짜 월북하려고 한게 맞다면

신분확인을 요구했으나 얼버무리고 답변을 하지 않은데다 도주할 듯한 상황이라 사살했다는

북한의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얘기가 되는데요.. 

그럼 이건 북한에 항의를 해야될 상황 아닌가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귀순하러 내려온 사람을 사살했다면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지 영웅이 될까요..

7
Updated at 2020-09-29 11:04:39

함정인줄모르고 튀어나온 병자들 커밍아웃 보기좋내요.

1
2020-09-29 11:12:57

우리 국민이 북괴의 총에 맞아 죽었다. 해서 화가난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무조건 현 정부 씹고 뜯고 할려는 분들이 보이지만요.

2
2020-09-29 11:14:41

월북의사를 표명한 아직은 대한민국 국민을 북이 사살하고 화장한거와 지시에 따르지 않고 월북하려고한 남,북이 불분명한 사람의 사살이 과연 비교 대상인가 하는군요. 우리군의 대응은 정당하나 북의 대응은 북의 주장이 아닌 우리의 주장이 맞다면 문제가 있고 김정은의 메세지는 우리를 농락한거라 비난 받아야될거 같군요.

2020-09-29 12:12:56

월북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본문과 동일한 케이스로 비교하기에는 좀 차이나는 부분은 많이 존재하는게 사실입니다.

다만, 금번 사건이 정치적인 대립이 되어서 한쪽은 월북이다 다른쪽은 아니다를 정치적 신념에 따라 가르는 사태 자체가 안따까울 따름입니다.. 일단 정치적인 대립관계가 되면 사실을 떠나 이념을 주입시키게 되기 마련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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