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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음모론, 누가 누가 더 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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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9 17:30:02

며칠 전 환갑 무렵의 어떤 지인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어이가 없더군요.

 

코로나 확진자 추이를 이야기 하던 중에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일정하게 유지되는게,

코로나가 여당에게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집회금지나, 다른 정치적 이슈 잠재우기)

 

정부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 지길 원하지 않을테고,

선거에 써 먹기 위해 다음 대선 까지,

이 상태로 끌고 갈 거다.

 

황당해서 뭐라고 말도 못하고 웃었네요.

같이 웃더군요.

본인이 말해 놓고도 말이 안되는걸 아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말들을 계속 하고 다닐것 같더군요.

 

음로론의 편리함이 이런것 같습니다.

 

주장을 게속 하기가 불리한 상황이 되면,  '한번 해 본소리다.' 며 빠져나갈 수 있고

 

아무말이나 해도,

억지로라도 믿고 싶은 분들이 워낙에 많기 때문에,

황당한 주장도, 반 정도는 농담인 듯, 진실 인 듯 사회에 퍼져 나가고

사람들의 생각에 영향을 미칩니다.

 

한때 모 스피커의 음모론을 적극 소비한 사람중 하나지만,

음모론의 즐거움과 편리함의 크기 만큼, 큰 함정이 있었음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말은, 명언 중 명언입니다.

님의 서명
내가 자연스럽게 한쪽 편으로 치우치듯이,
남도 반대 쪽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걸 인정할수 있어야
서로의 대화가 의미 있습니다.

그러지 못하더러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 한쪽 사람들끼리의, 정다운 대화를 즐기면 될 일.....
15
Comments
2020-09-29 17:14:21

 음모론을 펼치려면 최소한의 백데이트는 가지고 말을 해야죠.

열개의 내용 중 아홉개가 확인되고 한개가 안될때 그 고리를 연결하는 정도의 음모론이어야지

저런식의 내용은 민경욱의 망상과 뭐가 다른지를 모르겠네요/ 

WR
2020-09-29 17:16:33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말도 안되는 얘기도, 믿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다 먹히더군요.

 

이쪽 정당 지지자나, 저쪽 정당 지지자나, 마찬가지고요. 

 

2
2020-09-29 17:18:02

편집증은 치료받아야죠 망상은 자꾸 커지고 치밀해지니까요
요새 건강보험도 잘 되는데 왜 치료 안받는지...

2
2020-09-29 17:16:45

아휴.....음모론 하면 당장 떠오르는 유명인이 한분 계시지만......음모론은 그냥 재미로만 접근 해야 하는데....이걸 철썩 같이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건 교육의 문제라고 전 생각은 합니다.

나이든 사람들이나 아주 어린 사람들이 대충 받아 들이는것은 결국 교육의 문제라고 보구요.

한참 나이때 그러하다면 한번 본인을 뒤돌아 봐야 하죠... 

WR
1
Updated at 2020-09-29 17:28:48

제가 예민한 건지 몰라도,

음모론이 너무 일상화 된 나머지, 정치문제가 아니라,

회사생활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도, 음모론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되네요.

 

특히, 노-사관계나, 회사 내의 다른 파벌을 상대할 때 그런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음모론을 동원하여, 상대방에 대한 불필요한 비방과 억측을 마다하지 않지요.

 

중간자 입장에서, 앞뒤를 따져보면 별것 아닌 오해인 경우가 9할 이상이더군요.

1
2020-09-30 09:01:55

파벌간의 싸움에서는 음모론은 전략 전술이겠죠.

또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인거구요.

"잘한다"는 말도 받아 들이기에 따라서 긍정의 잘한다도 되겠지만 비아냥의 잘한다로도 읽히쟎아요?
싸움의 당사자야 이렇게 싸울법한데....당사자도 아닌 일반인은 남의 싸움에 너무 심각하게 개입하는 것도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한발짝 떨어져서 이 얘기 저얘기 다 듣고 판단해야 하는데....요즘 문제는 각 진영의 나름 신뢰성 있는 사람들이 의도롤 가지고 음모론을 퍼뜨리는 거죠....여기에 부화뇌동 하는 일반인들....

여튼 정보는 지나치게 많고 여기서 취사선택은 갈수록 어려워 집니다. 

2
Updated at 2020-09-29 17:22:42

미국 달탐사, 천안함, 타진요, 부정선거의혹...

음모론에 빠지면,

모든게 조작되었다고 믿기때문에 그 망상에서 깨어나오기 힘들죠.

 

음모론은 진보, 보수를 가리지 않고 나타납니다.

 

우리는 항상 선택적으로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단, 항상 나도 틀릴 수 있다는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민경욱처럼 되지 않으려면.

(민경욱 전에는 김어준이 있었죠. 부정선거의혹으로 영화까지 만든)

2
2020-09-29 17:29:35

민경욱은 사실 김어준이 주장 하는걸 그대로 답습하고 있을뿐입니다.

그리고 영향력이라는 면에서 듣는 사람도 없구요.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무도 신경도 않씁니다.

여튼 예전에 이걸 믿고 밤새워서 투표함 감시 하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2020-09-29 17:27:45

제가 속해있는
단체톡방에서
오늘 23명나온게
어제 1400명밖에 검사를 안해서
그렇답니다.
일부러.많이 안하다하더라구요
그분 40대직장인인데
뭐라.하기 그래서 글 보기만했네요

2020-09-29 17:30:39

디피에 올라오는 날짜별 검사자수 및 확진율등 알려주시지 그러셨어요. 전 회사내 여러사람들에게 그래프 공유하고 있습니다.

2020-09-29 17:45:17

회사내사람이라면~~
사회모임인데
글이길어지고 머리속이 그리들어있는사람
댓글로만 대화가 되겠나해서
그러려니 했네요
Dp에도 몆분계시지만 그분들만의
신념을 숫자하나 글하나로 못바꿔여

2020-09-29 17:50:49

카더라.라는 말을 그냥 쉽게 듣는건 지성인의 태도가 아니죠.

1
2020-09-29 19:01:34

음모론이 좌우를 가리지않고 판치는것도 예전 진중권이 말했던 확증편향, 즉 서로 보고싶은것만 보고듣고 하는데서 비롯된다고 보고있습니다. 게다가 나 혹은 내가 속한 집단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나 집단과 의견차이가 존재하더라도 의견을 주고받는 경우도 점점 사라지고 오히려 서로를 악으로 바라보는 이 시점에서 이런 현상은 더해질꺼라고 봅니다.

2020-09-29 22:57:40

누가누가 잘하나 못하나... 따져 뭐하겠습니까.
음모론자건 안티음모론자건 똑같은 사고에 도토리 키재기가 대부분이더군요.

WR
1
2020-09-30 06:10:19

1. 이 글을 누가누가 잘하냐 따지는 글로 읽으셨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2. 안티 음모론자라니요?
음모론을 경계해야 하는건 상식이고 건전한 자세라 생각하는데요.
무리해서 지켜야할 음모론이라도 있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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