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헬스와 보충제

유튜버들의 마이프로틴 홍보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마이프로틴의 영업 방식 자체가 맘에 안 들어서 사건 터지기전부터 이 회사는 거릅니다) 선수는 아니지만 대회, 바디프로필도 찍어보고 3대 500의 웨이트 경력 15년차 입장에서 짧게 이야기하자면 보충제는 도움이 됩니다. 보충제나 닭가슴살 같은 영양적 보충은 자신이 만들고 싶은 몸이나 수행능력에 따라 선택적으로 수용하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영원한 헬린인데 기본적으로 사짜들이 전문가 행세하는 걸 못견디는 사람인지라... 그리고 파토코치는 논란 전부터 몇 번 봤지만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저는그 특유의 과장된 현란한 제스쳐가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간단한 얘기를 온갖 손짓 몸짓 써가며 오버액션으로 중언부언하는 느낌이랄까...

3대 사기 아니더라도 일단 몸 자체가 별로죠. 동네 짐 웬만한 트레이너들도 파토보단 몸 좋을 겁니다. 퍼포먼스는 말할 것도 없고요. 크로스핏이 최고라고 몸 좋아지려면 헬스 하지 말라고 도발하며 보디빌딩을 까내리지만 정작 크로스핏 관련 아무런 라이선스도 없는 무자격자였고, 자극적인 문구로 썸네일 낚시질에 파토 친구가 저격한 글을 봐도 인성까지 총체적 난국이었죠. (추가로 나이 깨나 먹은 양 행세했지만 알고보니 고작 76년생ㅡㅡ)

유튜버 초창기 홈트레이닝 무주공산 시절 시장 선점으로 50만 구독자까지 기세좋게 치고 올라갔다 사상누각이었음이 드러나면서 속절없이 허물어져갔다고 생각합니다.
사필귀정...

프로틴은 일단 식품으로 접근하시고, 운동후에 근육회복에 필요한 단백질섭취가 필요한건 사실이니,
먹어서 해될것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까 사진도 보았지만 조금더 근육을 붙이고.싶으시다면,
적절한 중량과 영양보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삼대 4백정도밖에 안해봐서 엄청 고수는 아니지만 웨이트하면서 보충제 없이 한다는건
뭔가 같은 시간 운동해도 비효율적으로 아까운 부분이 있죠.

파토코치 저도 많이 봤습니다

아쉽네요

몸을 어느 정도 이상 하려면 약을 해야 한다는 걸 알고
건강 하자고 하는 운동
그냥 열심히 하기로 했어요

근육에 필수 아미노산중 제일 저렴하면서도 심적인 안정감, 적당한 효과로는
BCAA(류신,발린,이솔루신) 정도는 드셔도 괜찮아요..

뭐 다들 각자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너무 보충제 멀리 할 이유도 없...ㅎㅎ

건강해지자고 하는 운동이 보여주기로 바뀌면서
보충제가 나오게 된거죠.
저도 파토코치의 논조에는 동감한 사람이었습니다.

전 보충제를 먹으면 간수치가 나빠집니다.

우연히 건강검진을 하면서 알게 된건데...이후는 보충제를 먹지 않습니다.

뭐 요즘 운동도 않하지만 말이죠.

약간 편향된 이야기 일 수 있으나, 저는 심리적 안정감에 한표드립니다. 근데 엠사제품 누가 줘서 먹고, 부스터도...있지만... 저는 단백 섭취는 계란이 가성비 젤 좋구요. 회복에는 노스트레스 숙면이라는 아범님 의견에 한표드립니다.

그리고 파토코치... 그 분 저는 솔찍히 버텼어야죠. 하루아침에 다 끝장을 낸 그분의 행보는 실망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논란의 그거 연습중이었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