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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합병당한 회사에서 일하는건 생각보다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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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10:17:59 (125.*.*.190)

일방적인 상대편에서의 합병이다보니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점점 줄어드는 기존 회사 직원들과(지방 발령 및 퇴사) 회의자리나 술자리에서의 나오는 무시하는 발언등
저는 우연찮게 합병한 회사쪽에 와서 근무하고있습니다만 이방인인것은 달라지지않죠 다행히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이 잘대해줘서 적응하며 지내고있지만 이것도 언제까지일까 생각되네요
연말되면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거같은데 타 회사로의 이직도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ㅠㅜ
어느덧 이직도 쉽지않은 나이가 되어버리고 코로나로 취업도 어려운 상황이다보니 그동안 제가 너무 안일하게 회사에 머물러있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마냥 좋지만은않은 연휴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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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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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10:35:24

점령군이라는 얘기가 그냥 나온게 아니겠죠. 저도 한번 경험이 있는데 결국 다 나가게 되더군요. 고민 많으실것 같은데 힘내시고 이직 하시려면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2020-09-30 10:42:57

규모가 좀 있는 회사의 합병일 경우에는 직원들간 마찰이 없도록 잘 배려하더군요.

힘내세요. 조금 참고 지내시면 다 똑같은 월급쟁이입니다. 

Updated at 2020-09-30 10:48:42

어떻게든 버텨내고 이겨내길 바랍니다~ 화이팅!!!

Updated at 2020-09-30 10:52:30

저도 유명한 회사에 이직지원해서, 면접보라 오란 이야기가 있어 면접준비하며 알아보다보니 10월에 합병되는 회사여서 충격(?)받은 기억이 나네요.

 

재밌는건, 합병당한 회사 자체가 합병한 회사보다 규모가 큰 회사인데, 원래 소속된 대기업 그룹에서 해당 회사의 사업분야를 장래성이 없다고(혹은 그룹의 미래와 연관성이 적다고) 보고 팔아버린거죠. 그것도 원래 독립해서 경영하고 있던 것을 다시 매수해서 자회사화 시킨 후, 팔아버렸다능...

 

해당 면접은 도저히 의욕이 안생겼지만 일단 적당히 보고... 면접중에 우선도를 묻는 질문엔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해버렸네요.(떨어트려줬음 싶기도 했죠 ^^;) 결국 결과적으론 떨어졌지만... 됐어도 안갔을거구요... (합병후에 대한 질문을 이것저것 해나가니 저쪽도 결정된게 없다...는 등 영 석연찮은 답변만이...;)

 

그나마 합병한 쪽의 소속이시니 그래도 낫다고 생각하실 수는 있어서 다행이겠어요. 자회사 소속 입장에선 본사에서 내려온 쪽과 일하기 솔직히 많이 힘들죠...박탈감도 크고... 힘드시겠지만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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