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여러분은 학생시절 간부(임원) 하셨습니까?
학생시절
학급마다 간부(임원)들이 있었죠.
반장, 부반장, 서기, 도서부장, 미화부장, 체육부장...
이런 간부들이 있었죠.
국민학생 시절에는 그런 직책을 하지 못했습니다.
성적순, 성실.. 그런 것으로 정했기도 하고 해서 간부를 못했죠.
그런데 문제는
그중에서 미화부장이 하는 일은
청소 관리나 교실 뒤에 꾸미는 일도 했는데
미화부장이 대부분 여자 아이들이였죠.
저런 꾸미는 일은 수업이 끝나고 교실에 몇명이 남아서 하죠.
이 친구들이
매월 저런 교실 꾸미기를 하면
저에게 항상 남으라고 합니다;;;;;
저랑 같이 하자고 해요. 끝나면 '떡볶이 사주겠다' 며~
저는 떡볶이에 혹~해서...
남아서 같이 작업을 합니다.
그런데
이 녀석들은 전혀 작업을 안 합니다!!!!
저에게 알아서 하라고 하고
지들은 옆에서 공기 놀이나 인형 옷입히기 종이판 가위질만 하고 있어요!!!!
뭐... 그럼 저는 아무 말도 못하고
끝나면 그 녀석들이 떡볶이에 튀김을 사주죠.
떡볶이 100원 (떡 10개)
튀김 30원~50원 (1개)
꾸미기가 끝나면
매월 초에 학년마다 이쁘게 꾸민 학급에게 학교에서는 상을 줍니다.
그러나 제 공보다는 그 녀석들에게 공이 돌아갑니다.
물론 상 받고 그 녀석들은 저에게 '고밉다'고는 합니다.
이제 그런 꾸미기를 많이 하다 보니
선생님들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지 촉도 옵니다;;;
나중에는 대충~해도 상을 받습니다.
다른 반이 너무 못했더군요.
이제 중학생이 되어 학급 간부를 뽑는데
국민학생 때와는 다른 직책도 생겼습니다.
오락부장........
소풍이나 학급에 무슨 행사를 맞아서
학급을 재미있게 만드는 직책이라죠;;;
중학교 입학후 바로
친구들이 저를 재미있는 녀석이라며
오락부장 때
별거 다~했습니다.
소풍, 수련회 때 학급의 레크레이션을 책임지며
게임도 짜와서 사회보고....
분위기 메이커하기 힘들었습니다.
오락부장 때가 힘들었네요.
- DP 최고 컴맹..이라고 생각했으나 그건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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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생...이 뭐죠? 첨 들어 봅니다.
초등학생이랑 다른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