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구닥다리 삼성 mz30 슬림 pc 약간 개조해 봤네요.

어제 집에 찾아 보니 ddr1 인가 ddr2 인 메모리 512 MB 메모리 2 개를 찾아서 꼽고 원도우 7 설치를 하고 메모리가 1 기가에서 2 기가로 올라가서 기대를 하고 실행을 시켰는데....

일단 밀린 업데이트를 180 개인가 설치하는데만 하루가 걸렸네요....내장 랜의 속도가 최대 100 Mbps 라서 다운받는데 한 세월 설치하는데 한 세월 뭐 그렇더라구요. 

어제 저녁에 업데이트 설치가 끝나고 기대를 가지고 유튜브 재생과 인터넷 서핑을 해 보는데....우와...참고 인터넷 서핑하기에는 인내심의 한계를 넘나 드네요.

그냥 태클라스트 t20 테블릿의 서핑 속도가 더 빠른 이 황당함....물론 foobar 2000 으로 mp3 를 재생하면 음질은 상당한 수준으로 재생이 되네요.

그냥 windows xp 를 사용할려고 했으나....windows xp 에서는 foobar2000 이 실행이 안되네요.

아무튼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mz30 후면으로 배출되는 공기의 온도를 손도계로 측정을 해보니...상당히 높은 온도네요.45~50 도 정도 되겠네요.

이런 가설을 세워 봤습니다.

cpu 냉각되는 공기가 cpu 냉각팬을 통해서 히트 파이프 부분을 식히고 떠거워진 공기가 메인보드 전원부를 거치고 외부로 배출되거나 아니면 메인보드 칩셋과 그래픽 카드쪽에도 영향을 줄것이다~~ 라는 가정 말이죠.

그렇다면 냉각팬을 방향을 바꿔서 cpu 를 냉각한 공기를 메인보드 쪽이 아니라 cpu 위에 있는 케이스 구멍으로 바로 방출 한다면 결과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이 mz30 냉각팬은 냉각팬의 방향을 볼트 4 개만 풀면 뒤집어서 설치가 가능합니다.

해서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시간이 많이 걸리고 실행하기 어렵다면 그렇지만 드라이버 들고 4~5 분이면 충분하니까요.

해서 시도해본 결과.....오마 갓~~~

한마디로 "우리 아이가 달라 졌어요~~~" 라고 할수 있네요.

버버벅 되던 인터넷 서핑이나 또는 dp 에서 글 작성할때도 프리징 걸리고 인터넷 서핑하면 탭을 여러개 열어놓고 탭에서 다른 탭으로 넘어갈려고 시도하면 한번 넘어가는데 4~5 초 정도 필요했는데 바로 바로 넘어가는데다가 유튜브도 원할하게 실행되네요.

물론 유튜브의 경우 원활하게 콘트롤 가능하지만 역시나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는 것은 같지만 이 냉각팬 뒤집기 전에는 재생/정지 버튼이나 다음 영상 재생 버튼을 누르면 보통 반응이 나타나기 까지 5~6 초 정도 기다려야만 했는데 이제 바로 바로 반응을 하네요.

cpu 를 냉각한 뜨거운 공기가 메인보드 전원부와 기타 회로에 영향을 줬다는 얘기지요.헌데 냉각팬 방향을 바꾸면서 메인보드 전원부를 냉각한 공기가 cpu 를 냉각하고 케이스를 통해서 외부로 빠져 나오는 구조가 됐다는 얘기지요.

배출되는 공기의 온도는 동일하지만 이 컴퓨터에서 전력을 제일 많이 소모하는 부품은 cpu 라는 것이죠.

그러니까 cpu 가 가장 뜨거울 수밖에 없는데 가장 전력 소모가 많은 cpu 를 냉각하고 나머니 부품을 냉각하다가 보니 성능에 영향을 줬다는 얘기네요 해서 소모 전력이 낮은 부품을 먼저 냉각하고 cpu 를 냉각하면서 냉각 효율이 증가하면서 컴퓨터 실행 속도가 원래 설계된 성능이 나오면서 월활하게 사용 가능해 졌다는 것이지요.

동일 기종 사용자라면 한번 시도해 볼만한 개조네요.

작은 십자 드라이버 한개만 있으면 되니 쉽다고 하겠네요.

결과적으로 실행 성능은 높아졌는데 소음은 그대로네요.인터넷 서핑이나 mp3 플레이어용 정도로 충분히 사용할만한 성능이 나오기 시작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