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매년 올해같은 추석이었음 하네요.⠀

어제 인천수원 코스로 장인장모님 모시러 갔다왔는데 각각 1시간반 안쪽으로 막힘거의 없이 다녀 왔습니다
평상시 주말 보다 한가하더군요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귀성 및 성묘를 포기한 결과인데 올해 같으면 안되겠죠

예전처럼 엄청 막히더라도, 코로나 걱정따위는 안하고 명절 지냈으면 하네요...

공감합니다.

가족간의 정은 평소에 나누면 되고,
의미 없는, 의례적인 차례문화는 없어질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의도치 않은 순기능이 있다면, 명절 문화를 바꿀 계기가 될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10여년전부터 명절을 2,3주정도 앞두고 각자 성묘 다녀온후 명절당일에만 가족들이 모여 대충 차례지내고 국민의적 난도질 하면서 하루를 즐겼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때문에 이것마저 취소하고 각자 집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1년에 4번씩 가족들이 모여 국민의적을 도마위에 올려놓고 난도질하던때가 그립네요.

이번 추석 같은 상황에 기쁘실수도 있겠지만,
왜 그렇게 된건지도 생각해보셨으면하고...
그걸 공개적으로 게시판에 적는건 또 다른.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길은 안밀리지만 생업은 엉망이에요. ㅠㅠ

코로나 덕인가요?

그 덕 때문에 자살한 사람도 있고 빚더미에 생업 포기하고 대리운전이나 택배일하는 사람도 있고..

누군 길 안 막혀서 좋아하고 누군 지금도 피눈물 흘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