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몬스터헌터 실사 영화는 비추폭탄을 받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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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5 10:48:52
티저를 보니 줄거리는 어느정도 예상이 됩니다.
훈련하던 미군맨들이 어떤 신기한 현상으로 이세계에 가게 되고, 거기서 몬스터를 만나 총질을 해보지만
당연하게도 총따위는 몬스터에게 통하지 않아 미군맨들이 희생되고 간신히 살아남은 밀라 요보비치는
그 세계 헌터들을 만나 몬스터를 이기기 위해선 몬스터 소재로 만든 무기로만 싸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동료의 복수를 위해 헌터가 된다.
이런 이야기가 되겠죠.
그런데 그냥 판타지를 만들어도 될걸 왜 이세계+미군맨 이야기를 넣는지 모르겠습니다.
인트로에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인간과 몬스터가 공존하던 시대가 있었다.] 나레이션 날려주고
스카이샷으로 대양을 건너 광활하고 장엄한 자연의 신 대륙 대지를 찍어주고
신비한 생물들과 몬스터들을 찍어준 다음에
분주한 시장과 무역항구에서 짐을 나르는 사람들,
활기가 넘치는 아스테라 전선기지를 와이드샷으로 보여주고
배에서 내리는 5기단 헌터 밀라요보비치가 상큼한 미소를 짓는 것으로 티저를 찍었다면
팬들도 납득하고 일반관객들도 '아 이건 빤타지구나' 하지 않았을까요...... ㅠ.ㅠ
왜 헐리우드는 미군맨이 꼭 나와야하는 것인지 ㅠ.ㅠ
친구: 미군한테 홍보비 받아야하나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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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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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팬들에게 욕먹기 좋게 만들긴 했더군요. 저게 무슨 몬스터헌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