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스트리밍으로 음악 많이 들으시나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CD를 구매하고 무손실음원으로 립핑한다음에...
핸드폰에 담아서...출퇴근 시간에 듣곤했습니다.
회사 젊은 여사원들이 요즘 누가 mp3듣냐고 하면서 낄낄거려도....라떼는 말이야하면서...
cd가 어쩌고 썰도 풀구요...ㅋㅋ
초등아들래미 영어교육한다고(잠수네 영어법인가 와이프가 하더라구요..ㅋ) 유투브 프리미엄을
등록한지 몇달되었습니다.(돈 아낀다고 인도로 ㅠㅠ)
유투브 뮤직의 존재를 안거는 지난달이었구요..
좋더군요...ㅋ 예전에는 인터넷에서 노래를 들으면 이거 머지 하면서..어느가수, 어느앨범인지
검색해서 cd를 구할수 있으면 어떻게든 사고..
안되면 돈주고 mp3를 구매했는데...이게 cd를 사면 먼가 마음이 뿌듯한데....음원만 사면
이게 내가 소유한거 갖지도 않고...먼가 찝찝하고..잘 안듣게 되는 머 그런 느낌...
이런게 라떼인가요? ㅠㅠ
오늘 출근길에 갑자기 싸잔올스타즈의 쓰나미가 듣고 싶어서 들었더니, 또 이게 비슷한시대의
일본노래를 계속 들려주더군요..
근데 한창 듣는데..전주부터 이거 내가 아는노래고 일본노래 아니고...이거 광동어 노래인데 머지? 하면서
찾아보니...
1992년 홍콩을 뜨겁게 달구었던...여명의 "아적친애"의 원곡이더군요..
광동어 노래를 들으시는분은 잘 없겠지만...80년대 ~ 90년대 초의 인기있었던 홍콩가수들의 노래는
대부분 일본노래 번안곡이었습니다.
그만큼 일본 J-Pop이 대단했던거였죠. 홍콩은 이걸 정식으로 돈주고 사서 불렀던거고..한국은
머 잘 아시다시피 무단으로 ㅠㅠ
이 노래의 원곡이 마키하라 노리유키...(smap의 제일 유명한 노래 작곡가고 혼자 맨날 나와서
그노래 부르는 사람인줄로만 알았더니...왕년에 한가닥 제대로한 사람이군요 ㅋ)의
"もう恋なんてしない" 입니다
아...이 두곡에 꼽혀서 출근길이 참 행복했습니다. ㅋ 제가 유투브 링크를 해도 되는지 몰라서..ㅜ
한번 검색해서 들어보세요.
PS.1991년은 장학우의 "매천애니다일사"가 34주간 차트 1위를 했었는데..이곡의 원곡이
싸잔올스타즈의 또하나의 명곡 "마나츠노카지츠"입니다.
PS.저 일본어 원곡 앨범을 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아재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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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여전히 CD 리핑이나 다운로드를 통해 mp3파일을 정리하고,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음악을 듣고 지내왔습니다만 이제 그 마저도 안 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앞으로는 유튜브 뮤직이나 국내 음원사이트 행사 때마다 돌려쓰며 들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