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그것이 알고싶다 보면서 든 생각들.
1. 부동산 계약들은 왜?
부동산 계약에 대한 내용은 이런 사실만 있다하고 해석을 안하죠.
아내 이씨, 그리고 나중에 아내 친구라고 인터뷰 나온 분.
모두 특정 업종에 종사하였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그 업무를 하기 위해 집이 있는데도 추가로 오피스텔이 필요했겠죠?
프로그램 초반에 고인이 아내를 고졸인턴으로 만났다고 둘러댔지만
사실이 아니었다고 나온 것으로 봐서 어떻게 만났는지 상상이 됩니다.
2. 아내가 물을 좋아하니 남자도 수영을 배워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
운동신경이 전혀 없어서 수영을 배워봐도, 물에 떠있는 것 조차 힘들어하는 사람.
(이부분은 수영강사였던 사람이나 같이 배웠던 사람들 인터뷰가 빠진게 아쉽네요)
(수영을 어느정도 한다고 해도 오픈워터에서 할 수 있냐는 것은 또 천지차이긴하죠.)
게다가 죄다 털려서 이젠 돈도 없는 사람을 해외로 스노클링 하러 데리고 다님.
고인이, 자기 장례식에도 아내가 안올 것 같다라고 할 정도로 관계가 종말인데,
고인이랑 아내가 같이 해외여행을 다닌다?? 고인이 내줄 돈도 없는데??
(이부분에서 왜 조씨가 해외여행에 동행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지 아쉽네요
분명 조사했을텐데)
그리고 중간에 아내랑 인터뷰한 장면에서,
아내가 고인이 수영을 할 줄 안다고 주장하면서
그러니까 해외에 가서 수영장에 있는 장면을 저에게 찍어보냈겠죠라고 하는데요,
즉 이말은 자기가 같이 안갔다는 이야기같네요.
물에 취미도 없는 남편이 혼자 해외여행을 갔는데, 누구의 의지일까요?
(과연 이 여행에 조씨는 동행을 했을까요?)
그리고 해외여행 이야기하면서, 제보자 찾는다는 내용이 태국 스노클링 익사사고.
제작진이 하고 싶었는데 못한 말을 이렇게 표현했군요.
'첫타석에서 홈런을 친게 아니었다.'라는거죠.
3. 고인이 평소에 어떤 삶을 살았던 사람이길래 이렇게 휘둘렸는지 궁금해요.
회사 동료들 인터뷰나 이런게 좀 들어갔더라면 좋았을텐데요.
사건의 본질과 관련은 없지만 고인의 입장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자기가 애착을 가진 대상에게 버려지는 것을 죽는것보다도 두려워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친구한테 10만원 받아서 자기가 필요한 3천원만 빼고 돌려주는 사람.
참으로 남한테 피해 안주고 살았을 그런 사람인데,
사람 보는 눈이 없어 이렇게 허망하게 돌아가셨다니 너무 슬픕니다.
고인께서 생전 마지막으로 본 사람.
그 사람은 천벌을 받길 기원합니다.
p.s. 생략된 내용이 많아 그부분을 저의 뇌내망상으로 추측한 것이므로 사실과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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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제가 한 분석도 정확하게 님과 일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