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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술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

 
2
  1877
2020-10-18 21:21:25


주말에 아부지 댁 내려와서 청소하다가 술을 몇병 발견했습니다. ^^ㅋ
연세가 있으셔서 이제는 막걸리만 드시는지라 제가 가져가서 먹으려고 하네요.
꼬냑이라고 써있고 700ml 짜리네요.
근데 술쪽은 잘 몰라서리 ㅎㅎ
얼마 짜리인지, 어떻게 먹는건지가 궁금하네요.
디피의 술 전문가분들께 도움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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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10-18 21:24:51

일단 한번 먹어보고 결정을...

WR
2020-10-18 21:28:14

값 나가면 팔고 아니면 새우깡이랑 묵으려고요..

1
2020-10-18 21:25:57

제가 먹어보고 말씀드릴께요

WR
2020-10-18 21:28:59

가까우면 같이 한잔 허실랍니까?
여기는 서울시 강ㅅ....

1
2020-10-18 21:26:53

XO라고 돼 있음 괜찮은 거 아닌가요?

WR
2020-10-18 21:30:19

XO 소스 들어간거 아녀유?

1
2020-10-18 21:28:26

꼬냑은 포도주를 증류시켜 만든술입니다.

 

WR
2020-10-18 21:31:38

아하 포도주를 한번더 요로코롬 해가지고 만든거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

1
2020-10-18 21:29:38

잘~ 드시면 됩니다

꼬냑은 브랜디의 일종으로 포도주를 증류하고 숙성도 하여 완성되는 증류주라 도수는 높은 편입니다
꼬냑은 꼬냑 지방에서만 붙일 수 있는 명칭이라지요
그라고 XO는 최고등급이고 그 아래로 VSOP(비숍) 등등의 레벨이 있죠
더 위로는 나폴레옹이란 등급도 있다는데.. 그건 다른 분이 설명을^^

WR
2020-10-18 21:33:15

살짝 검색해봤는데 엑스트라랑 XO 랑 등급이 두개 다 써있어서 애매하네유 ^^
정보 고맙습니다!

2
2020-10-18 22:46:06

나폴레옹이 XO보다 아래입니다.

낮은 등급부터 나열하면

V.S. < V.S.O.P. < Napoléon < XO 입니다.

 

V.S. (Very Special) - 원액중 가장 짧은 숙성년도의 원액이 2년

V.S.O.P. (Very Superior Old Pale) - 원액중 가장 짧은 숙성년도의 원액이 4년

Napoléon 원액중 가장 짧은 숙성년도의 원액이 6년

XO (Extra Old) 원액중 가장 짧은 숙성년도의 원액이 10년

 

원래 나폴레옹과 XO 둘다 최단 숙성년도 원액의 기준이 6년으로 같았는데, 2018년 무렵부터

XO는 최단 숙성년도 원액의 기준이 10년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꼬냑에서 최단숙성연도는 그 등급의 꼬냑에 전부 2년짜리, 4년짜리 원액이 통으로 100% 들어간다는

말이 아니라, 이를테면 V.S.등급에 2년 + 6년 + 10년 원액을 블랜딩하는데요. 그중 가장 짧은 숙성원액의

연도로 기준을 삼게 됩니다. 그래서 극단적으로 100년산 원액이 99% 들어가고 2년산이 1%만

섞여도 그 꼬냑은 제일 낮은 V.S. 등급으로 판정납니다. 

2020-10-18 23:29:04

XO에게 그런 변화가 있었군요

WR
2020-10-18 23:41:33

완전 전문가분 같으셔요 ㅡㅡ;;;
관련 업계쪽에서 일하시나요?
아니면 술을 사랑하는 애주가이신가요 ^^
지식에 감탄합니다.

1
2020-10-18 21:29:41

 http://blog.daum.net/doctorbrandy/11231582

WR
2020-10-18 21:34:46

검색 능력이 부럽습니다.
저는 도저히 못찾겠던데 ^^ㅋ
감사합니닷~!

1
2020-10-18 22:33:10

링크해주신 페이지의 가격은 잘 못 되었습니다.

링크해주신 페이지의 면세점 가격 70불은 보통 XO등급 제품의 가격이구요.

 

저 위의 제품은 라르센에서 자사의 XO 중에서도 고급에 붙히는 Extra d'or XO 

영어로 하면 Golden Extra XO 등급 정도 되구요. 가격도 450 유로가 넘어요.

 

일반 XO 꼬냑이 함유된 여러 원액 중 가장 짧은 숙성연도가 10년인데. 저 등급은 거의 25년산...

2020-10-19 14:42:59

전 술을 전혀 못마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24만원짜리로 검색된거 올릴걸 그랬네요 ㅎㅎ

1
2020-10-18 21:30:21

가격은 잘 모르겠고 위스키는 곡주고 꼬냑은 과실주라 ㅎㅎㅎ 전 꼬냑을 더 선호 합니다.

WR
2020-10-18 21:36:47

저도 위숙희는 많이 먹어봤는데 꼬냑은 처음이라서..
궁금하네요

1
2020-10-18 21:34:30

향은 위스키에 비해 꼬냑이 훨씬 좋아요. 처음 드신다면 천천히 향 음미하시면서 드셔보세요. 얼음 넣지 마시고요...^^

WR
2020-10-18 21:38:30

얼음 안넣고 바로 먹으면 식도랑 위 타지 않나요?
전에 40도 위스키 먹고 위장병 난적 있는데

1
Updated at 2020-10-18 21:48:14

그러니까 조금씩 향 음미하면서 드셔야죠. 전 꼬냑은 처음에 얼음 넣지 말고 먹으라 권유받아서 한번도 얼음 안 넣고 먹었는데, 얼음 넣어도 되려나요?

그리고 위스키든 꼬냑이든 목에 소주처럼 털어넣지 마세요...

WR
2020-10-18 21:52:12

아하 원샷하듯이 마시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향을 음미하며 먹어야겠네요.
집에 빨대가 어디 있...
정보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0-10-18 21:46:32

멜론을 반으로 잘라서요,
가운데 씨부분을 파냅니다.
여기에 코냑을 부으시고,
코냑과 멜론을 숟가락으로 퍼서 드셔보세요.
꿀맛이 날겁니다.

WR
2020-10-18 21:54:32

와우 좋은 정보입니다~~
근데 멜론 넘 비싼디..
그래도 꼭 해먹어보고 싶은 레시피네요.
정보 감사합니닷!

1
2020-10-18 23:45:56

멜론 요새 한통에 만원도 안해요.. 쌉니다..

WR
2020-10-18 23:53:58

한통에 만원이라..
요즘 과일 다 비싼거 생각하면.. 뭐
한번 큰 맘먹고 사봐야겠습니다!

1
Updated at 2020-10-18 21:47:44

저도 위스키보다 브랜디나 코냑을 더 좋아합니다~
근데 브랜디나 코냑은 위스키와는 달리 온더락스로 안 마시는게 룰이라더군요~ 얼음이 그 섬세한 향을 지운다나 어쩌나...
물론 저는 그런거 무시하고 얼음 넉넉히 넣어서 마십니다ㅎㅎ그냥 본인 좋아하는 스타일대로 드심 될듯해요~

1
2020-10-18 21:49:21

아, 저도 처음에 그렇게 배웠던 듯.
얼음 넣어서 마시는 분도 계시네요.

WR
2020-10-18 21:56:50

그대로 먹는게 제일 좋겠으나 결국엔 자기 취향껏 즐기면 되는거겠죠? ^^
그냥도 먹어보고 얼음타서도 먹어보고 해야겠어요!
고맙습니다.

1
2020-10-18 22:37:31

위스키도 블랜디드는 얼음 안넣고 물 타 마시는게 권장 되긴 합니다

WR
2020-10-18 23:55:00

역시 순정이 진리!!

1
2020-10-18 21:55:39

XO면 아주 좋은 급의 꼬냑입니다...
시중가 10만원정도~~ ㅎ

WR
2020-10-18 21:59:33

소주, 맥주, 막걸리가 몇병이여~~~!!!
아껴 묵어야겠습니다.

1
2020-10-18 22:29:39

저건 그냥 XO가 아니라 그중에서 더 특별한 Extra d'or XO 등급이라....

(XO 등급 내에서의 구분은 각 메이커별로 다 다릅니다.)

라르센 그냥 XO가 70불 정도라 말씀하신 가격과 비슷한데요.

 

저 제품은 450유로가 넘는 고급제품입니다. 함유하고 있는 원액이 25년급 숙성원액입니다. 

글쓴님 막 드시지 말고 아껴 드세요. 한국 술집에서 마시면 백단위는 가볍게 넘어가는 술입니다. 

WR
2020-10-18 23:12:50

으잌....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더염..
위에 회원님 링크라던가 제가 검색한걸론 10만원 정도가 맞는것 같은데..
말씀하신게 맞다면 쉽게 못마시겠는걸요 ㅡㅡ;;

1
2020-10-18 23:19:06

https://www.wine-searcher.com/find/larsen+extra+d+or+x+o+cognac+france

1
2020-10-18 22:09:08

라센은 소장가치 따질만한 좋은 꼬냑은 아니니, 데일리로 벽난로 옆에서 빨리 드세요~

WR
2020-10-18 23:15:06

벽난로같은 럭셔리한게 읎어서.. ㅜㅜ
전기장판 깔고 묵어야겠습니다

1
2020-10-18 22:11:08

밑이 둥글고 다리가 없거나 짧은 잔에 손으로 살살 데워서(?) 마시면 향도 더 진해지고 좋아요. 벌컥벌컥 아니고 한모금 한모금 마시면 좋습니다.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술이네요. ^^

WR
2020-10-18 23:16:58

술은 무조건 시원하게 먹어야 제맛이라 생각했는데.. ^^
역시 어떤 분야든지 알아볼수록 새롭게 배웁니다.

2
2020-10-18 22:53:42

노르웨이 이민자가 만들어서 일명 '바이킹의 꼬냑'이라 불리는 꼬냑입니다.

윗분 말씀대로 거의 300년 가까운 헤네시, 레미 마틴, 카뮤 등에 비해서는 100년도 안되는 역사라

꼬냑계에서는 역사가 일천하지만... 

나름 도자기로 된 바이킹 배 랑스킵 Langskip 모양의 꼬냑으로 유명하지요.

WR
2020-10-18 23:25:27

이름처럼 배 모양의 병 디자인이 눈에 띄는 브랜드네요.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1
2020-10-18 23:35:07

언젠가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만
위스키는 맥주를 증류해 만든거고 브랜디는 와인을 증류해 만든거라고 보면 된다네요 가격으로 봐도 그렇고 한방에 이해되더군요

WR
2020-10-18 23:49:29

저도 한방에 이해되네요!
술이란게 알수록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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