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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요즘 기자의 자질이 심히 의심되는 기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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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18 21:27:14


저신용자인 김모씨(32)는 급전이 필요했다. 하지만 김씨는 지난 2018년 개인워크아웃을 했던 전력이 주홍글씨로 남아 대출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일단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아갔다. 하지만 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 이어 저축은행과 캐피털도 연달아 방문했다. 역시 대출을 거절당했다. 어쩔 수 없이 대부업체까지 갔지만 실패였다. 결국 김씨는 사채업체에 손을 내밀었다. 김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사금융업체 7곳에서 450만원을 빌렸다. 모두 원금의 20~40%를 선이자로 떼는 불리한 조건이었다. 요즘 김씨는 원금과 이자 부담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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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워크아웃 신청 했으면 아직도 변제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현 정부의 대출규제 전에도 전전정권 때도 돈 빌릴곳 없는 사람 가져와서 돈 빌릴곳이 없다 기사를 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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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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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21:29:57

게다가 매체 이름부터

파이낸셜 뉴스네요 ㅋㅋㅋ 

7
2020-10-18 21:41:14

기레기 새끼가 말 같은 소릴 해야지
저거 아마 김모씨는 가상의 인물이고 기레기 소설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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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18 21:56:56

발로 뛰는 현장 취재에 의한 사실 전달 보다 컴퓨터 앞에 앉아 여기저기 드나들며 눈팅으로 기사를 작성해서 그렇습니다.

 

각 커뮤니티나 소셜 네트워크, 블라인드 사이트 등에 올라온 글이나 이야기를 적당히 각색하고 조합해 목적에 맞게 기사를 작성하는데, 직접 듣거나 경험하지 않아 몸으로 느껴지지 않는 이야기를 적다보니 구색이나 전후관계가 어긋난 기사가 나오는거죠.

 

차라리 과거의 기자들은 문학이나 신문학 등을 전공한 경우가 많아 나름의 스킬이라도 있지만, 지금의 기자들은 학교 때 그냥 공부만 잘했던 친구들이나 소설 하나 제대로 못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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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21:55:45

은행 문턱도 안 가 본 대학생들이나 취준생들, 일부 노인들이나 넘어 갈랑가 싶은 기사네요. 구라를 쳐도 좀 그럴듯하게 칠 수 없을까요? 저런 식으로 밑천 다 드러내지 말고.. 제가 다 민망합니다.

Updated at 2020-10-18 22:15:40

그렇게 안타까우면 기자 양반 네 돈이라도 빌려 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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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19 00:13:56

"누나만 둘 있는 3대 독자가 어릴적부터 형수와 숙모만 음식하는 모습을 봐와서 엄마의 명절파업에 직접 음식을 해 보았다"는 중앙일보의 명작 소설을 연상케 하는 또 하나의 문학작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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