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여러분은 한국의 인종차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민감하면서도 무거운 주제일수 있으니, 시사로 일단 돌려놓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민족"과 "인종"이라는 개념을 믿지 않습니다. 어떠한 나라에 장기간 살고 있거나 그 나라의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그 국가의 국민이고, 그것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민족", "일본민족", "한족"은 존재하지 않고 오직 그 나라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지칭하는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흑인", "황인, "백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사람의 피부색은 세세하게는 다르기 마련이며, 백인같은 피부를 가진 "황인"과 피부가 타서 살구색의 피부를 가진 "백인"을 구별할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인터넷과 대학 커뮤니티들에서 느낀 바로는, 우리나라에서는 겉으로는 잘 드러내지 않으나,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상당히 짙은 인종차별 심리가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일본인"과 "중국인"은 어느새 비하용어가 되어버렸고 "동남아시아인"과 "흑인"은 싸잡혀 심하게 차별받고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한인 교포가 인종차별을 했다는 뉴스에는 "저 사람이 나쁜놈이지" 하면서도 미국에서 흑인이 동양인을 상대로 공격한 것에는 "흑인은 쓰레기다" 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중국인은 사람도 아니고, 13억을 전부 죽여버려야 할 바퀴벌레 종자들이다>, <일본놈들은 모든면에서 한국인에게 미개한 버러지들>, <제국주의에 물든 한심하고 멍청한 백인>, <노예시절 근성 못버리는 흑인> 등등 은연중에 피부색과 국적만을 가지고 상당히 극심한 증오발언들을 여럿 목격했었고, 국내의 안정된 치안 상태로 인해 말그대로의 "강력범죄"만 발생하지 않는다뿐이지, 순수한 의미의 차별은 심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된 것에는 사회적인 문제도 섞여있을것이고, 증가세를 띄고 있는 비한국국적인의 범죄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당당히 "우리나라는 인종차별 없는 정의로운 나라", "한국만큼 인종차별 없는 나라 찾기 어렵다"등등의 글들 또한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주요 굴지는 인종차별에 관련된 실질범죄량은 매우 적다는것에 기반하고 있었으며, 이것 또한 사실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우리나라는 인종차별이 심한가요, 아니면 적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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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뭉실하게 적은 그...심하다는 기준이 뭔지부터
정확하게 적어줘야 판단을 할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