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타임머신으로 여배우 딱 2명만 만나라면 누구를?
어쩌다 보니 필받아 오늘 2개를 쓰게 됩니다...부디 양해를...
오전에 영화 [시월애] 글을 올렸는데, 제목 그대로 시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잖아요. 우연히 과거나 미래로 빠지기도 하고, 어떤 장치나 기구를 이용해서 시공을 넘나들며 모험하고 사랑하는 게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사용하는 수법(?)이죠. 참 식상한데 보노라면 또 쉽게 빠져드는.
만약 여러분이 영화 잡지 기자고, 편집장이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가서 전성기 배우 2명을 인터뷰 해와라.” 한다면 누굴 선택하시려나요?
참 즐거운 상상인데, 저는 국내 배우 남정임, 해외 배우 클라우디아 까르디날레를 찾아 떠나겠습니다.
오래전 상암동 영상자료원 드나들며 옛 한국영화 검색하다 [창공에 산다] (1968)를 보고 남정임씨에게 확 빠져서 몇 편을 더 찾아서 감상했네요. 동시대 문희, 윤정희 씨와 트로이카로 불렸지만, 저는 한국적 미인의 전형으로 남정임 씨를 꼽고 싶습니다.
클라우디아 까르디날레는 [원스어폰어타임 인 더 웨스트] (1970)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와 이렇게 색시하고 매력적일 수가 있나...
해외 배우로 내한 당시의 마릴린 먼로, [러브레터] 찍을 시기 나카야마 미호를 같이 놓고 고민했지만, 기회는 단 한번이고 후회없을 인터뷰로 클라우디아 까르디날레를 택하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배우로 선택하시려나요? 고르기 쉽지 않죠^^ 엉뚱한 상상 하면서 퇴근 시간도 다가오고 하루도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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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타임머신을 타고 2회 과거로 갈수있다면
1번 이집트의 피라미드 만드는 과정을 그리고
2번 이순신장군님의 전투기록(거북선등)을 쵤영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