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어른이......과자....

안녕하세요~

40대중반을 달리고 있는 철없는 상후니입니다~

오늘 작업스케줄이 없어서 그냥 무작정 휴가를 냈습니다.

휴가내고 보니 둥이들은 어린이집가고 첫째딸은 혼자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하는 친구라...

모처럼 아내와 데이트를 해야겠다고 나왔습니다....

식당가서 맛난거 먹고 근처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어서 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제가 엄청 좋아하는 수미칩 오리지널 대용량을 팔아서 그걸 사기위해 갔습니다~

그런데........................

스낵이 로테이션으로 나오는지 없더라구요.........

어디를 찾아봐도 없습니다.....

직원은 자주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음료수도 사고 수미칩도 사서 영화볼때 먹어야지~'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없으니 너~~~~~~~~~무.......

섭섭하고 힘이 빠지더군요.........ㅠ.ㅠ

포카칩, 나쵸, 팝콘, 프링글스.......보다 훨씬 저의 입맛에 맞는 수미칩 오리지널을 못사니까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ㅠ.ㅠ

기대할것도 재미있는 것도 없고 마음도 허한 요즘이라 이런 먹거리와 영화보는 게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방법인데.......ㅠ.ㅠ

과자하나 때문에 힘이 빠진 어른이......입니다...ㅠ.ㅠ

아내가 자기가 친구랑 며칠내로 다시 올 예정인데 그때 사주겠다고 토닥토닥합니다.......

수미칩 오리지널 격하게 먹고 싶네요..ㅠ..ㅠ

(근데 쿠팡은 왜 이리 비싼거죠....;;;;; 저렴한 인터넷 쇼핑몰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