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터미네이터 같은 사람하고는 왜이렇게 일하기 싫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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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1 03:16:39
알바껀으로 어제 어떤분과 미팅을 했습니다.
미팅전에 깨톡으로 이야기 나눌때도.... 0.1g 의 인간미조차 전혀 느껴지지 않는 무미건조함이 살짝 불편했는데...
역시나 얼굴을 보고 대화하다보니 전형적인 로보트 캐릭터 시더군요..
작은 미소도.. 찰나의 어떤 표정도...목소리의 높낮이도 전혀 없이......한떨기 인간미 전혀 없는 모습...
터미네이터가 떠오르는 무미건조한 목소리..
터미네이터 스러운 분들은 일년에 한명~두명 정도 뵐 정도로 굉장히 희박한 확률로 뵙게 되는데...
오랜만에 터미네이터 분과 대화하다보니 정말 숨이 탁탁 막히는 기분까지...
어제 미팅 이후에.. 오늘 깨톡으로 다시 대화 나누면서....
지금껏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요구들을 역시나 터미네이터 스타일로 말씀 하셔서
순간 욱~ 하는 기분에... 이번 일 안하겠다고 말씀드리려다가....
10월말에 일감이 많이 없는게 생각나서....호흡 몇번 가다듬고 일은 일대로 진행하기로는 했습니다.
인간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찰나의 미소조차 없이 딱딱한 모습만으로 일관하는 분들....
주변에 혹시 계신가요...^^;;
님의 서명
40살이 넘도록 여자손목을 못잡아봤지만...
조금 불편할뿐 부끄럽진 않지가 않다면 않은 그렇다.
조금 불편할뿐 부끄럽진 않지가 않다면 않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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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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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22:32:04
잘 참으셨어요. 비수기 앞에선 장사 없죠 ㅜ
2020-10-20 22:50:41
상처가 많은 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방어적인?? 이건 저만의 상상이고 원래 로보트 감성일지도ㅋㅋ
2020-10-20 23:06:05
이거 읽고 사진 확대 하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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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