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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택배 주문한거 왔는데 마음이 굉장히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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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23:56:49

오늘 x젠택배꺼 주문한거 왔는데

 

오늘 거기 회사 택배기사 분이 스스로 목숨 끊으셔서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저도 어제 주문한거 기사분이 아까 밤 11시쯤에 놓고 가신거 같애요. 

 

늦은 시간에 최대한 빨리 갖다주시려고. 노력 하시는거 보고 감동 받았네요. 

 

오늘따라 마음이 안좋아서 택배 기사분이나 우체국 택배 하시는 분들 생활이나 

 

회사 처후나 이런것들이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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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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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1 00:07:31

택배뿐 아니라 모든 회사들의 과노동 시간이 문제죠. 주당 노동시간 52시간제를 하루빨리 정착시켜야 합니다.

추석 이후에만 3명…”택배 노동자 과로사, 예견된 살인”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589887

2020-10-21 00:15:42

주 40시간제를 정착시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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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00:28:28

택배는 대부분 개인사업자라 해당 제도와는 인연이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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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1 00:47:10

특고노동자로 봐야죠
노동조합에서 입장 밝히기도 했고요

2020-10-21 00:50:18

특고노동자도 52시간 적용 안받는건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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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00:55:00

대책마련을 해야죠 특수붙이고 뒤에 노동자 달기까지 험난한 과정 거쳐왔는데 계속 해야죠

2020-10-21 01:03:02

엄밀히 따지면 법원은 특수고용노동자가 노동자임을 한번도 인용한 적이 없는데다, 결국 주 근로시간의 문제가 수입문제와 직결되어있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리기 힘들죠. 택배기사의 노동강도에 힘겨워 하는 분들도 있는 반면, 힘들지만 돈 때문에 하시는 분들도 상당수 계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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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01:17:44

네 하지만 더 엄밀히 따지면 법원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성을 인정하지 않은 겁니다 물론 근로기준법이 핵심이지만, 노동조합법이나 사회보험법에서는 인정됩니다 그래도 더 수정해가야죠 원하는 사람이야 알아서 하더라도 원치 않는데 강제노동하다가 이렇게 계속 죽어나갈 수는 없으니까요

Updated at 2020-10-21 00:09:42

저희 집에도 대략 30분 전 그러니까 11시 30분쯤에 택배가 왔어요. 둘째 아들 생일 선물로 구입한 너프가 도착했는데 이 시간까지 택배를 하면 대체 기사님은 언제 쉬는 건지 의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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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1 00:10:16

노조에 따르면 김씨는 수입이 줄어 은행권 신용도까지 낮아지자 다른 일을 구하기 위해 퇴사를 희망했지만, 대리점은 도리어 김씨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김씨는 사망 직전까지 본인의 차량에 '구인광고'를 붙이고 운행해야 했다. 그는 유서에 "아마 3개월 전에만 사람을 구하던지, 자기들(대리점)이 책임을 다하려고 했다면 이런 극단적인 선택은 없었을 것"이라고 울화를 쏟아냈다.

한편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은 "김씨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며 갑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점 관계자는 "김씨는 오는 11월에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고, 퇴사 시 후임자를 데려와야 하는 조건은 계약서에 명시된 것"이라며 "대리점의 갑질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은 억측"이라고 선을 그었다.

 

---

 

후임자 못 구하면 퇴사도 못하네요 ;;

이건 헌법도 초월하는 계약 같은데...

2
2020-10-21 00:13:17

아니 무슨 말같지도 않은 계약서 내용이랍니까?
무슨 다단계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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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1 00:23:16

21세기 노예제도군요

8
2020-10-21 00:24:42

개인 의견 적어봅니다. 동의 구하기 어렵겠지만 저 같은 소수 생각도 있다고 손 들고 싶네요.

신선식품 새벽 배송 (최근 뜬 기업, 따라하는 다른 기업들이 생각나네요), 당일 배송 이런 서비스들이 모두 빨리 빨리에서 비롯되었고 경쟁이 불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 까지는 아니더라도 직구품 정도 기다리는 여유가 있으면 좋을텐데... 전 가끔 야근 하는 정도지만 최근 돌아가신 분 같이 육체 정신 모두를 혹사'당'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죄송하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비대면 전부터 지금까지 배달음식도 안 시켜먹고 있습니다. 가족이 필요하면 제가 나가서 치킨이든 햄버거든 사서 옵니다. 다른 분들은 문제 없는 사업 기회 서비스 오퍼링이다 외국 기업에 수 조원의 가능성으로 팔렸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좀 안 맞네요. 제가 좀 특이하긴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2
2020-10-21 00:50:20

아닙니다 저도 이런 생각 한번씩 합니다
어쨌든 속도경쟁으로 사람잡는 현재상황을 같이 바꿔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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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00:34:53

이거 지금 이 시간에도 한참 라인이 돌아가고 있을텐데요. 서울 근처에 어지간한 큰 택배현장은 가봤지만 정말 힘들어요. 자정 넘어가면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경험을 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마스크까지 하고 일한다죠? 예전 무한도전에서 하하가 했던건 그냥 애교에 불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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