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며칠전 옆구리가 무지막지하게 아프다고 했었는데

드디려 그 원인이 밝혀졌네요.

엊그제 옆구리가 미친듯이 아파온다고 글을 남긴적 있는데

그날 이후 물리치료 받으니 다 나았나보다하고 넘어간적 있는데

어제 아침 같은 부위 통증으로 결국 응급실 입원했네요.

전날부터 같은 부위 통증으로 잠 한 숨 못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물리치료나 받자하고 준비했는데

샤워한답시고 변기에 앉았는데 식은땀이 줄줄줄 흐르고

급기야는 혼절하고 말았네요.

어찌어찌 119 불렀는데 37.7도의 체온으로 코로나 격리병동으로 가야한다고

근데 여기 병원이 코로나 진단키트가 오후 3시 수거, 새벽 2시 결과 나온다고

꼼짝없이 20시간 가까이 격리병동에서 나홀로 사투를....

다행히 코로나는 음성나왔네요.

대신 옆구리 통증이 단순 근육통이 아닌 폐렴 ㅠㅠ 더하기 폐에 물이 찾다라는

어제 응급실와 이틀동안 병원신세 중인데

참으로 올해 이래저래 다사다난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