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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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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오늘먹은 진짜(?) 중국요리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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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2 00:10:23

 

 안산역 앞 다문화 거리에 있는 한 중국요릿집 입니다.

주로 조선족 & 한족 대상으로 장사하는 집이라 한글 메뉴판도 없습니다.

 

 

 

 

 

 

 

 

 메인 요리로 주문한 커우러우입니다.

대충 얇게 썬 삼겹살을 동파육 비스무리하게 조리한 음식입니다.

누린내는 없었는데 고기질이 좀 아쉬웠습니다 . 

 

 정식으로 하면 장시간 조리해야하는 음식인데 속성으로 나온걸로 보아 

아쉬운 부분이 생기는 게 당연...

 

 

 

 

 

 

 

 무쉬러우라고 중국의 일반 가정식 메뉴 정도 되는 음식이라네요 .

솔직히 메인보다 이게 훨씬 맛있었습니다 . 

아 참고로 이 집은 요리메뉴 시키면 식사류는 택일해서 공짜로 주는 시스템이라 이건 공짜로 먹었네요. 

위장 크기 보통인 사람은 이것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를 정도로 양도 많습니다 .

 

 

 

 

 

 

 

 다 먹고 길거리 음식 몇 개 사왔습니다.

아래는 식사대용으로 유명한 유탸오 , 위는 이름을 모르겠는 중국호떡입니다 .

 

 유탸오는 저렇게 큰 게 4개에 겨우 천원이고 저 호떡도 천원입니다 .

둘 다 가격대비 물량이 큰편인데 맛도 엄청 좋습니다 . 

 

 호떡은 기름에 튀긴 두툼한 피? 안에 들어있는 팥소가 과하지 않게 달달한 것이 꿀맛입니다 .

솔직히 삼립 호빵 따위보다 5배는 맛있습니다 . 양은 삼립 호빵 2배 정도에 맛은 훨씬 뛰어난데 단돈 천원...;;

 

 유탸오는 처음 먹어보는데 완전 취향저격이더라구요 .

단맛 1도 없이 고소한 맛만 나는데 과연 밥 대용으로 먹어도 충분하겠다 싶었습니다.

이 큼직한 유탸오가 단돈 250원이라... 모르긴 몰라도 북경에서 사먹는거랑 크게 가격차이 없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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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1 23:45:11

맛있어 보이네요!!

WR
2020-10-21 23:46:12

 맛있었습니다. 두개해서 1.8만냥인데 돈아깝단 생각은 전혀 안들었네요. ㅎㅎ

2020-10-21 23:49:53

무쉬러우 때깔이 아주 지대로 네요. 

 

우범지대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안가봤는데 한번 가볼까 싶네요. 

WR
1
Updated at 2020-10-22 00:12:51

우범지대라... 원곡동 일대를 딱히 무작정 변호해 주고픈 맘은 없고 아는 선에서 말씀 드리자면...

범죄율 자체는 보통 한국인 동네(?) 보다 생각만큼 그렇게 높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요근래에 외국인 범죄 단속 자체도 좀 더 강화됐다고 하구요.또 정말 도처에 CCTV가 깔려 있고 경찰서도 그 작은 동네에 2개소가 있습니다 . 근래에 생긴 임팩트(?) 있는 사건은 근처 공원에서 발견된 영아 유기 사건인데 , 그 정도(!)야 뭐 한국인들도 종종 저지르는 일이니... 뭔일나면 매스컴이 득달같이 붙어서 털어대니 실제보다 부풀려져서 느껴지는 점이 무시 못하겠죠 . 주로 보이는 중국에서온 사람들이 중국에서도 험한걸로 알아주는 동북에서온 사람들이라 외견이 사나워 보이고 실제 모션도 좀 더 거친건 사실인데 막상 부딪힐 일은 딱히 없어 뵙니다. 사소한 경험인데 , 마주오던 쎄보이는 형님이 번화가에 비집고 들어온 차때문에 길폭이 좁아져서 행여 어깨빵할라 자기 몸 비틀어주는거 보고 꽤 놀랬습니다.

Updated at 2020-10-21 23:51:22

지구의 사대요리하면
중국요리가 들어가야하는건
인정할밖에요..
입에 쫙쫙 붙을거 같네요

WR
2020-10-21 23:56:19

 식문화 발달의 역사 자체가 다르죠. 애당초 우리 보다 훨씬 큰 땅덩어리를 지닌 나라가 소득 자체도 한반도 보다 아득히 높았으니 온갖 물산을 활용한 산해진미 조리가 발달할 수 밖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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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23:53:41

유타오에 콩국물.

중국 전통의 아침 식사 메뉴죠.

WR
2020-10-21 23:57:35

 떠우장인가 뭔가하는거 말이지요? 담에 가보면 꼭 먹어보려구요. 콩국물 하니 나서 드는 생각인데 , 조선족들이 만드는 두부는 정말 신기할 정도로 심하게 맛있더라구요 . 두부의 주재료가 대두고 , 대두의 원산지가 만주지방이니 구력이 깊어서 그런가...

2020-10-22 00:05:31

방금 ㅃㅃ에서 보고 2분도 안되서 디피에서 보니 재밌네요.

WR
1
2020-10-22 00:06:11

거기 유일하게 달린 댓글에서 저한테 공산당원이냐고 묻고 있네요. ㅎㅎ;;

2020-10-22 02:30:30

ㅋㅋ 그런 댓글도 달리는군요.

흠흠... 그렇다면 여기선 제가..

 

 

'빨간당원이신가요? '.

 

 

 

 

 

아, 음식 정말 맛나겠네요. 그 차이나 타운 이런데 갈 일 있어서 저런 거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자장면집이 유명하더라고요. 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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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00:19:04

요우티아오는 또우장에 살짝 담궜다가 먹을때가 최고입니다~

바삭하고 쫀득한 맛과 뻥뻥뚫린 구멍사이로 머금은 또우장의 조화가 굿! ㅎㅎ

2020-10-22 00:39:20

후식으로 영국음식을

2020-10-22 01:10:52

나머진 그런가 보다 정도인데 여우탸오는 확 끌리네요.. 

2020-10-22 02:34:14

 중국 음식 투어 한 번 해보고 싶은데,

중국이 요 몇년 사이에 갑자기 개인정보란 공공재다 하는 바람에, 그리고 아무래도 중국어도 못하고 하니 조금 무서워서 우선은 보류입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이 잘 나눠지던 중국 정권이 좀 멀쩡해지던 해서 언제 한 번 여러 지방 음식 투어 하고 싶네요. ㅋㅋ 물론 중간에 속앓이 할 거 생각해서 길게 잡고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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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07:53:17

요우타우는 빈수레가 요란한 허풍쟁이들을 일컸는 말로 사용한다 하더군요. 조그만 밀가루 덩이가 튀기면 몇배로 부풀어 오른다고.. 작년 대련에서 거기 공산당간부와 해산물 무역 사장과 어울려 만찬할 기회가 있었는데.. 음식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먹고도 남는게 그사람들 예의라고..

2020-10-22 08:19:08

오, 이 집은 메뉴판 사진하고 실물하고 일치 하는군요. 

맛있어 보입니다.

2020-10-22 09:10:53

안산역 바로앞에 서식중입니다. 

점심으로 다문화거리 자주 나가서 먹을 예정인데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곳 있으신지요?

 

혼자먹는 점심이라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습니다. ㅎㅎ

WR
2020-10-22 18:35:34

혼밥이시라면 두부집 추천합니다. 몇군데 있는데 직접 만들어서 팔기때문에 아마 다 괜찮으실겁니다.

2020-10-22 19:11:19

넵~~ 두부집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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