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오늘먹은 진짜(?) 중국요리들.jpg
안산역 앞 다문화 거리에 있는 한 중국요릿집 입니다.
주로 조선족 & 한족 대상으로 장사하는 집이라 한글 메뉴판도 없습니다.
메인 요리로 주문한 커우러우입니다.
대충 얇게 썬 삼겹살을 동파육 비스무리하게 조리한 음식입니다.
누린내는 없었는데 고기질이 좀 아쉬웠습니다 .
정식으로 하면 장시간 조리해야하는 음식인데 속성으로 나온걸로 보아
아쉬운 부분이 생기는 게 당연...
무쉬러우라고 중국의 일반 가정식 메뉴 정도 되는 음식이라네요 .
솔직히 메인보다 이게 훨씬 맛있었습니다 .
아 참고로 이 집은 요리메뉴 시키면 식사류는 택일해서 공짜로 주는 시스템이라 이건 공짜로 먹었네요.
위장 크기 보통인 사람은 이것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를 정도로 양도 많습니다 .
다 먹고 길거리 음식 몇 개 사왔습니다.
아래는 식사대용으로 유명한 유탸오 , 위는 이름을 모르겠는 중국호떡입니다 .
유탸오는 저렇게 큰 게 4개에 겨우 천원이고 저 호떡도 천원입니다 .
둘 다 가격대비 물량이 큰편인데 맛도 엄청 좋습니다 .
호떡은 기름에 튀긴 두툼한 피? 안에 들어있는 팥소가 과하지 않게 달달한 것이 꿀맛입니다 .
솔직히 삼립 호빵 따위보다 5배는 맛있습니다 . 양은 삼립 호빵 2배 정도에 맛은 훨씬 뛰어난데 단돈 천원...;;
유탸오는 처음 먹어보는데 완전 취향저격이더라구요 .
단맛 1도 없이 고소한 맛만 나는데 과연 밥 대용으로 먹어도 충분하겠다 싶었습니다.
이 큼직한 유탸오가 단돈 250원이라... 모르긴 몰라도 북경에서 사먹는거랑 크게 가격차이 없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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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