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타야은행이 핫하네요. 저도 비슷한썰 하나....

오늘 타이어교환 관련으로 핫하더군요...
저도 타이어는 아니지만 비슷한...경험을 할뻔한 적이 있습니다. 첫차를 사고 30000km 도 안되었는데 오토미션 변환시 엔진이 덜덜덜 떨리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물어보고 검색을 해보니 인히비터 스위치라는 부속이 열에 약해 열변형이 와서 리콜 아닌 리콜을 했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카센터에 가서 갈아달라고 하니..
인히비터 문제가 아니고 미션이나 엔진문제라고.. 재생엔진으로 저렴하게 갈아주겠단 겁니다. 만2년도 안탔는데 엔진교환을? 재생미션으로 ??????? 카센터에서 ??????????

...정말 엔진문제라면 정식센터에서 입고하려고 한다고 했더니 오래기다리셔야 할거라고 우리가 하면 3일 이내에 된다고;;;

그래서 알았으니 일단 인히비터스위치 갈아보고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부품 공임 몇만원 주고 교체후 다녀봤습니다. 갈면서도 어차피 미션 혹은 엔진문제라 또 문제가 발생하실거라고 ECU 찍어보는 메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몇일간은 괜찮다가 또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저는 완전히 절망했습니다. 거의 세차인데 엔진이나 미션을 갈아야 한다니 ㅠㅜ

카센터에 가니 그거보라고.... 저는 그래도 기사님, 3년도 안된차를 험히 몰지도 않았는데 재생미션 다는건 이상하다... 한번더 교체해보자 원래 열에 약한 부품이라고 하시지 않으셨냐..

그래서 그집 말만 듣고 엔진/미션 교체하려다 동일 부품을 1주일 간격으로 2번 갈았습니다. 그 후 5년 넘게 잘 타고 다닙니다.

그때 말 듣고 재생미션으로 교체했으면... 쩝.. 옛날 생각이 납니다. 그 이후로 남을 더 못믿게 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