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운드바‧PCFI
ID/PW 찾기 회원가입
[드라마] 모두가 거치는 찬란한 고구마 시절
 
4
  2570
Updated at 2020-11-02 02:46:00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드라마 시청을 마치고 씁니다. 이전에 무공해 달달구리라고, 믿고 보는 박은빈 이라 열렬 홍보했지만 중반 이후 고구마라고 알려지면서 울 와이프도 중단한 상태에서 어제 혼자 후반부 몰아보기 했습니다. 일단 내용과 별개로 앰프 음장 드라마 모드(저는 7.2.4 셋업)에서 사운드가 아주 좋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진행과 설정이 고구마라서 연식이 된 분은 유치해서 시청을 접었다는 대개의 촌평들인데, 다 맞는 말이긴 합니다. 그런데 어설프지만 작가는 모든 설정을 결국 봉합해냅니다. 하고픈 말을 다 쏟았달까? 마주 앉아 작가가 토로하는 젊은 날의 고구마를 쐬주 또는 500 한잔 하면서 들어주고 내 젊은날의 고민도 반추하는 느낌이랄까... 종국엔 주요 등장인물들 모두가 '확신'이라는 성장아이템을 하나씩 품고 퇴장합니다. 얄미운 캐릭터 골로 가는데 '복수', '사이다' 같은 것은 거진 생략시키고 배려와 이해, 화합과 성장에 대한 작가의 강한 의지가 보이는 드라마였습니다. 결론은 생각하며 음악 즐기며 혼자 볼만한 웰메이드 드라마입니다.

님의 서명
때로 더불어 까불고 주로 시시덕거립니다. 아우름이 우선이고 낫과 호미처럼 안쪽 날을 벼릅니다. 부끄러워 함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겸손임을 기억하며 보기 싫으면 피하고 시비 걸면 지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현실에 고요히 임하자.////////
6
Comments
1
2020-10-22 01:35:34

'찬란한 고구마 시절'이라니. 

미숙하고 몰라서 수많은 뻘짓과 좌절을 경험하곤 하던 젊은 날의 풋사랑에 딱 어울리는 묘사로 보이네요. 

WR
2020-10-22 02:04:05

현타온 작가가 더 젊은 후배들한테 하고픈 이야기와 기성세대를 바라보는 시각과 질타의 순한 맛 버전.

드라마적(현실과 다른)인 것은 이사장, 아빠, 팀장님등 '나의 아저씨'류 어른들 정도인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0-10-22 02:43:33

저는 반대 의견인데. 

특히 마지막으로 갈수록 쟤들이 왜저러나... 의아하기만 한... 

 

한 8회 분량으로 만들었으면 배경 지식이 있으니 괜찮은 입봉작 정도로 생각 했을수는 있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박은빈 배우에 대해서도 살짝 의심을 하게 되었네요. 

WR
2020-10-22 04:03:02

일부 동의합니다.

더 잘 만들 수 있었지만 작가의 경험과 세계관, 입봉작의 한계, 예상 가능한 간섭들을 따지면 다음 기회를 줘볼만 하다고 봅니다.

박은빈의 캐릭터 설정엔 하자가 없는데 시청자의 오디오가 다양한 문제가 있어요. 떨리고 가녀린 음성 톤 훌륭한 연기라고 봤어요,

정경의 연기는 못한 게 아니라 너무 어려운 설정이었다고 봤어요.

정경 아버지 역도 어렵지만 정말 잘 표현했다고 느꼈습니다.

2020-10-22 07:49:51

드라마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저는 끝나고 제 타이밍에 맞춰 봐야 좋더군요 감사합니다

WR
2020-10-22 08:21:11

적가의 고민이 채송아의 고민! 고구마를 잘 소화시키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당.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