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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만사 흐림

 
  460
2020-10-22 12:52:16

10월들어 이런저런 핑계로 

거의 자발적 자가 격리중입니다.

 

10월초 화분 정리해 들여 놓고

야생화 출사 가려다 작년에 초토화(인간들이 다 캐감) 되어서

올해도 가봐야 헛탕일것 같아 포기하고....

 

그냥 그렇게 방구석에 처박혀 지내다

너무 답답해 가까운 산이라도 산책 삼아 가려고 했는데....

 

알도 흐리고 코로나 확진자 발생 문자는 계속 오고....

싸댕기지 말라는 것 같은 느낌.....

 

바람도 피고 싶고 

말 안까먹게 대화도 하고 싶고....

아....... 

님의 서명
- 처절하게 혼자 놀기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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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2 13:06:48

아니, 야생에서 자라는 걸 굳이 캐다가 자기만 보겠다는 심보란..

도저히 이해 못할 것들이에요.

WR
2020-10-22 13:12:37

붉은수술이 있는 물매화인데 

이것이 자연상태에서는 귀한편입니다.

십여년전에는 강원도 한곳과 천안 이곳 뿐이였는데 

강원도는 멀고 하니 천안으로 몰리더니 7~8년전쯤 관광버스로 출사를 와서

캐고 난리도 아니라 제가 신고해 경찰도 출동했었다는....

완전 초토화 되었다가 그뒤 조금씩 복원이 되어 갔는데 작년에 또 난리가....

결국 또 초토화 되어서 이번은 아무래도 회생 불능 같더라고요.

 

야생화들이 잇기하면 대부분 죽는데 물매ㅔ회ㅏ는 특히 더 합니다.

늪지 같은환경에서 사는거라 이식하면 99% 사망....

그럼에도 귀하다고 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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