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길을 가다 만난 녀석인데...
저거 품종묘 아닌가요? 어쩌다 저런 녀석이 길냥이가 된건가 싶은데요.
사람이 가까이 가면 깜짝깜짝 놀라는걸 보면 손을 타던 고양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비둘기 사냥도 하더군요. 물론 다 실패하긴 했지만....
무늬 보니 뱅갈 맞네요
허.. 어쩌다 뱅갈이........ 길냥이가 됐을까요....
누가 키워다 버렸거나.. 집나온 것 같아요. 차라리 집 나온거면 좋겠네요. ㅜㅜ
깜짝깜짝 놀라는 모습, 경계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던데... 저도 버린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망친 놈 인가 보네요..
혹은 2세 일 수도 있습니다.
아.. 2세일수도 있겠군요.
손을 탔던 냥이면 사람을 그렇게 경계할 것 같지는 않은데... 쟤는 상당히 경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길냥이 경계심이야 뭐....
마당에 들리는 길냥이한테 사료도 주고 물도 주고
어쩌다 낮에 얼굴이라도 보면 고기도 줘봐야 근처만 가도 하악질이나 하고...
ㅎㅎㅎㅎㅎ 그것도 냥바냥인것 같긴 한데...
저희 동네 자본주의 고양이라 불리는 녀석은 가까이 가는 사람에게 딱 한번만 울어줍니다.
뭔가를 주지 않으면 그 다음부터는 본 척도 안해요.
보아하니 삐쩍 마른 암놈인듯 해서 그래줬는데 그나마도 영역을 넘보던 턱시도에게 마당을 뺐겼는지
요즘은 안보이고 턱시도 녀석만 오더라고요.
귀도 한쪽 표식이 되어있는걸로 봐선 중성화한 녀석인거 같던데 덩치도 더 커서 불안하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좀 잘 먹고 덩치 좀 키워라~~~했던건데...
품종냥이는 버렸을 확률이 거의 100%죠..
어쩌다가 집에서 나온거면 집근처에서 거의 움직이질 않거든요
그래서 버릴때 아예 모르는 동네에 버린다고 합니다
체형을 보아하니 집에서 살다가 버려진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ㅠㅠ
버려진거라면 참 안타깝네요. ㅠㅠ
헉.. 뱅갈..
냥이던 멍이던 기르던 걸 버리는 것 부터가 문제입니다만,
뱅갈을 버리는 사람이란... - -;;;;;
버려진게 아니라 산책냥이라서 산책하고 들어가는 길이길 바랍니다.
냥줍해서 데려다가 같이 살고 싶네요.불쌍한 것...
뱅갈 외모보고 분양 받았다가 넘치는 에너지 소화 못시켜서 유기했을 가능성이 높죠. 에라이 벌 받을 인간!
칡이네요^^
벵갈중에 좀 싼 무늬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비싼 품종이기 때문에 버리지는 않았을거고 집 나왔겠죠.
삵......인가요 =ㅁ=
벵갈 = 삵 + 집고양이의 교배... 하프 삵이 맞습니다.
쟤 일반 고양이 사냥할 수도 있어요 -_-;
무늬 보니 뱅갈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