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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게임이야기] 현재 최고로 기대되는 후속작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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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3 15:53:11

최근 했던 게임 중 후속작 발매가 확정된 게임 중에 가장 기대되는 게임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1. 다키스트 던전

최근 3년간 했던 게임을 전부 통틀어서도 TOP 5에 꼽을 만한, 굉장한 작품입니다.

 

게임의 개요는 나무위키에서 퍼왔습니다. 

"영지를 다스리던 가문의 선조는 평생을 사치와 향락에 빠져살다 삶에 환멸을 느끼고 가문의 저택이 강력한 힘으로 통하는 관문이라는 전설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오랫동안 묻혀있던 이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가문의 재산을 털고 인부를 고용해 저택의 지하를 발굴하던 선조는 땅 밑 깊숙한 곳에서 고대 악마의 관문을 발견하게 된다. 이 발굴로 인해 악마들이 깨어나면서 영지는 파멸해버리고, 가까스로 혼자 살아나온 선조는 후계자에게 편지를 보낸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선조의 편지를 받은 플레이어는 자신의 가문을 "가장 어두운 던전(Darkest Dungeon)"의 마수에서 구원하기 위해 영웅들을 고용해 던전을 탐험하기 시작한다. 즉, 영웅들과 영지를 성장시켜 가장 어두운 던전을 클리어 하고 엔딩을 보는 것이 이 게임의 1차적인 목표인 것이다.


작중 시대나 배경은 정확하게 추측할 수 없다. 직업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여러 시대와 문화권의 모습이 혼재되어 있으며 영지도 그저 어두운 영지라고만 묘사될 뿐 정확한 위치는 불명인데, 크툴루 신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니만큼 여러 요소가 섞여있고, 배경이 모호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게임은 플레이어를 가장 깊고 어두운 던전으로 끌어들이고,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안겨 줍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이 게임의 키워드와도 같은데, 던전에 들어간 캐릭터들은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고 또 적에게서도 HP뿐만이 아닌 스트레스 공격을 받습니다. 미지의 공간에서 미지의 존재와 마주하니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스트레스가 일정 수준에 달하면 

 

이렇게 각종 부정적인 효과를 받습니다. 여기서도 극복하지 못하고 점점 더 스트레스를 받고 거기에 HP 저하까지 겹치면 캐릭터는 심장마비로 사망하죠. 이 게임은 로그라이크 요소를 접목했기에 죽은 캐릭터는 특정 이벤트가 아니면 다시 살리는 게 불가능합니다. 애정을 듬뿍 담아 키운 고레벨 캐릭터도 한두 번의 실수로 소멸되기 일쑤기 때문에 게임 내내 게이머가 받는 스트레스 역시 상당합니다.

 

이 게임이 강한 스트레스를 주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 바로 크리티컬 시스템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RPG 게임에는 크리티컬 시스템이 있지요. 그런데 이 게임은 이게 좀... 뭐랄까...

장난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RPG라면 고레벨 캐릭터의 HP가 수천에서 수만 뭐 이런 식이죠. 만일 HP 최대치가 3,000이라면 크리티컬로 1,000을 맞아도 그렇게 치명적인 느낌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캐릭터의 HP 가 기본 20~30에 고레벨이 되어도 40~50 뭐 이런 식이기 때문에 적의 공격에 "치명타!"라고 뜨는 순간 가슴이 철렁하며 입에서 쌍욕이 튀어나옵니다.

 

근데 또, 이 게임만큼 치명타의 손맛이 (때리든 맞든) 뛰어난 게임을 찾기도 힘듭니다.

이건 특히 패드로 플레이해야 느낄 수 있는데, 빠박! 하고 치명타 때릴 때의 그 시원함과 쾌감은 정말이지... 게임하면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갑니다.그리고 이어지는 적의 스트레스 공격에 절규하며 헛소리를 지껄이는 영웅을 보면서 패드를 집어던지게 되... 

 

사실 이 게임은 게임을 스트레스 해소 목적으로 플레이하는 사람에게는 권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지레 겁먹고 그냥 넘어가기에 다키스트 던전은 너무나도 훌륭한 게임입니다.

미지에의 공포, 난관을 이겨냈을 때의 성취감은 상당하며, 수많은 캐릭터와 클래스를 조합해 파티를 구성하는 재미 역시 뛰어납니다.

 

(뭐든 그렇겠지만)취향만 맞는다면 정말, 정말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조작 가능한 캐릭터에는 20개 가까운 클래스가 있고, 각자 상당한 개성을 자랑하기에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합니다. 각 클래스를 연구하며 최적의 조합과 스킬을 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2D로 제작된 시각적 요소가 무척 훌륭한데, 선이 굵고 강렬해서 게임의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음성과 음향 역시 수준급입니다. 특히 나레이션이 정말이지... 

 

발매 트레일러를 보시면 어떤 분위기인지 한번에 느끼실 수 있을 듯합니다.

 


 

이랬던 다키스트 던전이 후속편을 2021년 발매를 목적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애셋이 2D에서 3D로 바뀌어서 시각적으로 좀 더 박진감 넘치는 느낌이 듭니다.

 

제게는 엑박의 헤일로 인피니트나 플스의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보다도 훨씬 더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얼른 나와서 또 극심한 스트레스에 절규하면서도 밤이면 콘솔을 켜는 내 자신을 보고 싶네요.

 

 

2. 헬블레이드 2

초기대 중인 또 하나의 게임은 헬블레이드 2입니다. 이 게임에 대해서는 이미 디피에 길게 쓴 적이 있어서 링크로 대신할게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731417

 

여러분은 기대 중인 게임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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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3 15:54:34

사이버펑크 2077, 레지던트 이블 8
콜 오브 듀티 콜드 워
기대중입니다 ㅎㅎ

WR
2020-10-23 16:00:35

사펑은 기대가 너무나도 머리꼭대기까지 올라가 있어서... 오히려 기대를 낮춰야 할 판이에요.^^

2020-10-23 16:41:59

내 살다살다 내 기대를 감당할수 있겠어? 걱정이 되는 겜은 처음입니다. 

WR
2020-10-23 16:44:33

하하 그러게요.
생각해 보면 처음 사펑 공개했던 게 벌써 7~8년 전이더라구요.

2020-10-23 15:54:39

발매일 가까운 게임으로는 스파이더맨과 사이버펑크2077 이겠네요

WR
2020-10-23 16:00:50

사펑은 여러 의미로 역대급 게임이 될 것 같아요.

2020-10-23 15:55:09

누가 모래도 몬헌 라이즈죠.
아직 스위치가 없어서 스위치 살 예정이지만
성능 개량한 뉴 스위치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루머때문에 일단 보류중입니다.

WR
Updated at 2020-10-23 16:01:55

저는 요즘 몬헌 할 시간이 없네요... 마랭 999도 못 찍고 마지막 업뎃도 참전 못하고 접어서 좀 아쉽습니다.

2020-10-23 16:08:52

흑룡하고 왕빙닭 아직 안 잡으셨나요?
흑룡,왕빙닭 잡는것도 재미있고 흑룡 무기&방어구가 종결에 왕빙닭 레비나 감마셋도 얼음연성 셋팅 효율이 상당해서 아직 안 잡고 접으시기에는 좀 아쉽네요.
끝판 장비들은 다 만드셔야..^^

WR
2020-10-23 16:11:10

알바트리온까지만 했어요. ㅠ.ㅠ 으흑... 마랭 980이라 쫌만 더 했으면 좋겠는데.

어째 여유가 안 나네요. 그래도 꼭 999 찍어야죠!

Updated at 2020-10-23 15:57:33

저도 사펑이랑 콜옵 콜드워 입니다. 냉전시기의 배경을 상당히 좋아하는지라 엄청 기대중입니다. 거기다 발전된형태의 좀비 디펜스 모드까지!! 나오면 필구입니다.

WR
2020-10-23 16:02:28

콜옵은 기본적으로 팬층이 정말 두꺼운 것 같아요. 웬만한 TV나 영화 시리즈보다 이미 대작이 되어 있습니다.^^

2020-10-23 15:56:37

 다른건 몰라도 그래픽은 굉장히 개성있어 보이네요.

WR
2020-10-23 16:02:59

실제로 플레이해 보면 저런 스타일이 정말 잘 어울려요. 이 게임은 어디 밝은 구석이 하나도 없거든요. ㅎㅎ

2020-10-23 15:57:14

다키스트 던젼 저도 명성이 워낙 자자해서 1편을 플레이해 보려고 합니다. 한가지 패드플레이는 콘솔을 얘기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WR
2020-10-23 16:03:55

PC로도 엑박 패드 등을 쓸 수 있기는 한데...

저는 항상 콘솔로 게임을 해요. PC가 워낙 구닥다리라... ^^

WR
2020-10-23 16:07:33

아, BonoBono님 댓글 보고 갑자기 생각난 장점인데, 이 게임이 나온 지는 좀 됐거든요. 그런데 미술 스타일과 게임 디자인 덕분에 전혀 오래된 느낌이 없어요. 요즘 게임과 비슷한 감각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2020-10-23 15:58:13

저는 아머드 코어가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프롬에서 자기들 끼리 즐기려고 만들었던 게임이니 만큼 

초반에는 대중적(?)이진 않았습니다만.. 

 

PS4에서 나올법도 했는데... 

WR
2020-10-23 16:04:22

그러게요. 없애기에는 좀 아까운 시리즈죠. 역사도 오래 됐고...

2020-10-23 16:03:52

디아 3에 실망하고 기대 접었는데 4 시네마틱 보고 다시 뿅갔네요. 근데 언제 나올지 몰라서.. 

WR
2020-10-23 16:04:40

저는 디아는 2까지만 해 봤어요.^^

2020-10-23 16:16:34

2를 좋아하신다면 3는 비추고, 4를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딥다크한 설정으로 돌아왔다더군요. 시네마틱도 엄청 어두워요. 

2020-10-23 16:04:16

헬블레이드1은 짧아서 아쉬웠는데 후속작은 마소의 지원이 있는만큼

인력 넉넉하게 붙여서 볼륨 좀 빵빵하게 나왔으면 좋겠어요ㅜ

WR
2020-10-23 16:04:59

그래서인지 발매일도 한참 뒤이고...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20-10-23 16:17:52

이게 게임인지 이제야 알았네요.

전 키보드 샷건 이름인지 알았어요. 

진짜루~~~ 

WR
2020-10-23 16:19:25

넘버 3에서 최민식 사무실 캐비닛 열면 전화기가 한가득...

2020-10-23 16:21:34

해일로가 제발 제대로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WR
2020-10-23 16:34:46

지난번 공개가 너무 그래서 저도... 그래도 엑박의 플래그십 타이틀인 만큼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20-10-23 17:35:39

엘든링~~

WR
2020-10-23 18:18:39

아... 정보 좀 공개했음 좋겠습니다.ㅜㅡ.ㅠ

2020-10-23 17:50:37

다키스트 던전 플4판도 한글인가보네요. psn에서 할인 자주하는 타이틀이면 할인기간에 한번 구입해볼텐데요ㅎ

WR
2020-10-23 18:19:15

저는 엑박으로 했는데 플스도 한글일 거예요. 제값 주고 사셔도 돈 안 아까운 수작입니다!^^

2020-10-23 17:56:15

헬블은 처음엔 인디게임인데 글픽 쥑이네... 전투도 좋네. 하다가 한 시간 정도 하면 지루해지는 단점이 스토리도 좀 중구난방이라 다 끼워 맞춰야만 아항~ 하는게 좀 그랬었네요.

 

전 PS5를 예구하게 만든 데몬즈 소울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도요.

 

어제 결국 스위치를 못 참고 질러서 내일 오는데 마리오 오딧세이나 일단 플레이 예정입니다. 아들과 함께 놀아볼려구요.

WR
2020-10-23 18:19:56

아드님과 함께 게임을 하신다니, 부럽습니다.^^
저도 데몬즈소울 때문에 나중에라도 플스를 사긴 살 거 같아요.

Updated at 2020-10-23 20:49:55

모탈컴뱃 11편 플레이 하는분이 없다니....

둠 이터널 다음 DLC에 할게임은 많습니다...기대작은 사이버펑크 2077 그리고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WR
2020-10-23 21:40:42

할 게임이 정말이지 쌓여 있어서 문젭니다.ㅎㅎㅎ

2020-10-23 22:54:59

스팀은 라이브러리 채우는거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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