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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지브리 애니메이션은 원어보단 더빙판으로 보는 게 더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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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14:57:57

지브리 애니를 더빙판으로 많이 접해서 그런지, 저는 더빙으로 보는 걸 더 선호하는 편이네요. 일본 원어판은 지브리가 비성우 캐스팅을 선호해서 작품마다 연기 퀄리티의 편차가 갈리는데, 한국 더빙판은 주연급에 베테랑 성우들을 많이 캐스팅해서 더빙 퀄리티가 준수하더라고요.

- 이웃집 토토로: 사츠키(최덕희), 메이(김은아), 아빠(홍시호)
- 모노노케 히메: 원령공주/산(정미숙), 아시타카(김영선), 에보시 고젠(강희선), 모로(장광)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센/치히로(최덕희), 하쿠(김영선)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피(손정아), 하울(김영선), 캘시퍼(엄상현)
- 고양이의 보은: 하루(김서영), 바론(홍시호)

특히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소피 역의 손정아, 하울 역의 김영선 캐스팅은 정말 초월더빙 수준...(소피가 할머니에서 소녀로 바뀔 때의 연기는 진짜 쩐다 싶을 정도... 하울은 원판의 기무라 타쿠야가 발연기라서 김영선 성우 연기가 더 돋보임)


14
Comments
1
2020-10-24 15:01:06

옛날껀 더빙이 좋긴하더라구요.

2020-10-24 15:01:11

익숙한 성우분들 이름이 많이 보이내요. 한참 뉴타입DVD쪽일할때 성우 행사많이 다녔었는데

WR
2020-10-24 15:03:45

한국 성우 풀이 워낙 좁아서 그런 것도 있어요.

5
Updated at 2020-10-24 15:16:11

저는 더빙하는 성우들이 너무 다 들어본 목소리라 아무리 연기가 좋다고 해도 몰입이 깨지더군요.
어떤 작품이라도 원어를 고집하는 편입니다.

2020-10-24 15:28:25

지브리 작품은 제작자가 전문 성우의 연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극단 출신이나 일반인을 왜 데려다가 시키는건지 이해를 하고 봐야죠.

2020-10-24 15:38:25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일본판 주인공 연기 보고 어이 없었습니다

자국어 더빙은 쉽게 연기가 어색한 걸 느낄 수 있지만 외국어는 정말 국어책 읽기가 아닌 이상 크게 어색한 것을 못 느끼는 게 일반적인데 코쿠리코는 그런 저에게도 들어주기 어려울 정도...

그래서 한국 더빙으로 바꿔보려고 했는데 이것도 연기가 이상해서 당황스러워서 찾아보니 지브리 쪽에서 한국판에도 연기를 그렇게 해달라고 지시를 했다더군요

 

결국 중국어로 바꿔서 들었습니다

대만 쪽에서 더빙된 것 같던데 여주인공 목소리는 훨씬 낫더군요

2020-10-24 15:48:59

그 발연기가 제작자의 의도죠...

2020-10-24 15:46:32

오리지날이 제일입니다. 

2020-10-24 15:46:51

 전 더빙보다는 자막이 좋던데 더빙보면 너무 어색함;;

2020-10-24 16:06:15

더빙은 누군가 내 입에 밥을 억지로 밀어 넣는 것 같아서~

2020-10-24 16:10:36

더빙은 무슨 짓을 해도 어색함을 지울수가 없어서..

2020-10-24 16:27:16

지브리작품들은 어치피 스토리 거의
다 파악한데다 일본어도 어느정도 들리다보니 말하는 억양이나 색깔에 따른 나름의 느낌이 있는거 같아요

2020-10-24 16:48:53

하울은 기무라 타쿠야보다 김영선성우가 넘사벽으로 훌륭합니다.

2020-10-25 08:03:51

라퓨타와 붉은돼지 DVD에 들어있는 더빙판을 봤는데 라퓨타의 경우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시타의 배역이 극적인 장면을 잘 살리지 못한다고 느꼈고 붉은돼지는 포르코의 느낌이 원판과 너무 달라 적응이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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