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저에게만 이런 저장강박증이 있을까요?

만장 단위면 얼마 안되죠

저도 있습니다. 정리, 삭제를 잘 못하고 중복파일만 찾아서 삭제하는 정도..

정리할때 되면 새 하드디스크를 사버리는..그러다보니 구석에 하드디스크가

잔뜩 짱박혀 있습니다

12테라 6테라 외장하드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 만장이야 뭐...

저장강박증은 아마 강박증상 중 가장 흔하지 않을까 싶네요 집착하는 증상과 종류는 다르지만 심하면 세상에 이런 일이나 긴급출동 다큐류에 나오는 거구요

그런 프로 보다 보면 집안에 잡동사니며 쓰레기 산처럼 모아두는 이들은 동네에 하나꼴로 흔한 거 같더군요
사진은 부피도 얼마 안되고 눈에 잘 안 띄다
보니 뉴스에 나올 정도는 못본 것 같지만 아마
많이들 계시리라 봅니다

저는 저장강박증이라기 보다는.... 정리 귀찮이즘이 심해서...오직 사진만 저장된 외장하드 2 테라짜리만 10 개 정도 됩니다......

가끔가다 잘안보는 사진은 삭제하는데 용량이 클수록 뿌듯하다는 -0-

신형 스마트폰에는 '보안 폴더' 라는 일반 폴더 에서는 접근이 안되는 (보이지 않는)

비밀 저장 공간이 있더군요. 

지인과 사진 같이 보다가 야한 사진 나오면 뻘쭘함을 방지해 주는.

스마트 폰 저장공간이 32기가라면 4~5년 전 모델이겠군요.

요즘 폰은 기본 128기가나 256 기가 용량도 있습니다. (심지어 512 기가도) 

사실 사진 수만장이 걱정하시는거 만큼 많은 양은 아니라고봐요

전 폰도 여러개 사용하고 셀카는 일체 안찍는데도 지금 손에 들고 있는 폰에 사진만 3천장이 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