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은 부산시 마저도 포기한 터미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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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22:12:38
얼마전 제가 갑자기 부산에서 시외(여주)에 갈 일이 생겨서 운전하기도 피곤하고 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다보니 교통편이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밖에 없더군요,
코르나시국이라 버스업계가 울상인것까지는 아는데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은 정말 심각한 수준이던데요.
이 터미널은 매표소에서 승하차장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도 돈이 없어서인지 작동된 적을 본 적이 없는 기억만 나네요.
5번째 옆 서울행은 승객 1명 태우고 출발함. 감차를 해서 무려 1시간 반의 텀이 있었는데 고작 1명태우고 출발이라뇨.
제가 알기론 2001년에 터미널을 동래 온천3동에서 노포동으로 이전한 후 노포동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려 했지만 번번히 좌절되고,이젠 부산시도 손놓은듯하고,곧 부산시와 터미널 위탁계약이 만료되면 시외버스업계가 고속버스사업부와 분리설마저도 지역뉴스에 나오더군요,
터미널에 은행 하나도 없고,명색이 제2의 도시터미널이라기엔 인적도 한산하고 너무나 초라한 터미널이더군요,
일단 저부터 노포동으로 이전한 후 관심을 잃어버려서...^^
만약 예전에 동래에 터미널이 있었다면 아마도 동래에서 심야 1시반이나 2시쯤 버스를 타고 서울 이른 시간에 도착하는 교통방법을 택했을텐데 지금은 아침 일찍 KTX를 타고 가는 방법에 더 익숙해져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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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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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간게 2009년 10월이네요
사상터미널과 많이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