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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개를 잘 키우려면 꼭 알아야 할 두 가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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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5 12:50:27

안녕하세요? 룰루아빠입니다.


오늘은 제가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속 시원히 해 보려고 합니다. 반려동물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고 강아지 교육 관련 일을 하면서 항상 생각해 왔던 건데, 어째선지 쉽게 입이 잘 떨어지지 않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디피에도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 많으시니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개를 잘 키우려면 꼭 알아야 할 두 가지 팁”이라는 제목은 절대 낚시가 아닙니다. 물론 사람마다 “잘 키운다”의 기준은 다를 수 있으므로 제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마 반려견 교육 쪽에 계신 분이라면 제가 하는 말에 거의 동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은 세상이 정말 발달해서 개라는 종의 위상도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예전처럼 막 키우는 분들은 찾아보기 힘들죠. 사료도 비싸고 좋은 것만 찾아 먹이고, 간식도 뭔지 모를 중국산이 아닌 최상급 원료로 만든 수제 간식 위주로 챙겨 줍니다. 매일 산책은 물론이고 주말이면 바리바리 싸들고 함께 공원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온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예쁜 옷과 액세서리로 한껏 귀여움을 뽐냅니다. 우리 시대의 개는 이렇게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 시대의 개들은 어리광이 심하고, 참을성이 없으며, 문제해결 능력이 없습니다. 조금만 신경에 거슬리는 일이 생기면 견주에게 달려가 안아달라고 조르고, 잠시만 견주가 안 보여도 낑낑대며 힘들어하고, 혼자 자기 자리에서 편안히 쉴 줄을 몰라 꼭 견주 품에 안기려 들며, 맛있는 간식을 바라며 사료를 거부하는 말도 안 되는 행동까지 합니다.


우리 시대의 수많은 개들이 전혀 개답지 않게 살고 있습니다. 개가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상태가 되려면 최대한 개답게 키워야 할 텐데, 우리가 키우는 개들은 아무리 봐도 별로 개답지 않습니다. 물론 이건 제가 키우는 저희 강아지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개답다”라는 말의 정의는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이걸 또 구구절절 늘어놓지는 않겠습니다. “개답다”와 “잘 키운다”의 정의는 잠시 뒤로 미루고, 저는 실제로 그리고 실질적으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글을 다 읽고 나면 어쩌면 “개답다”라는 말 그리고 “개를 잘 키운다”라는 말에 대해 조금은 공감대가 형성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 개는 거절을 잘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개는 불행합니다. 이건 정말입니다. 정말이지 어디 산 위에 올라가 목청껏 외치고 싶은 말입니다.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개는 불행합니다.



이건 요즘 유행하는 긍정교육이나 긍정강화교육이나 그런 것과는 상관없습니다. 모든 개는 “거절”을 이해해야 합니다. 안 된다, 아니다라는 개념을 알지 못하는 개는 끊임없이 원하기만 하기 때문에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개는 거절과 허용을 함께 가르쳐야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데, 지금의 우리나라 반려동물 사회는 어째선지 이 균형이 매우 심각하게 깨져 있습니다. 많은 강아지가 과도한 허용하에서 거절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늘도 낑낑대며 견주에게 조르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 밥 먹을 때 와서 계속 달라고 보채는 개는 불행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개보다 먹는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밥 먹는 내내 계속 뭔가를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만일 식사하는 내내 간식이나 사람 먹는 걸 계속 개에게 주고 있다면 그 집은 매우 잘못된 방식으로 개를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당장 중단하세요).


그렇다고 식탁에서 절대 음식을 주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예상외일 수도 있으나 저희 집도 식탁에서 저희 개 엘리에게 음식을 줍니다. 저희는 심지어 식탁 의자에 엘리를 올리고 밥을 먹기도 합니다. 엘리가 먹을 것과 아닌 것을 명확히 알려 주고, 줄 분량을 정해서 그만큼만 주고 끝냅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것. 끝냈으면 그 뒤로 그 어떤 여지도 보이지 않습니다. 에구, 불쌍해라... 오구오구 우리 엘리 어쩌누... 이거 하나 더 줄까... 우리 불쌍한 강아지... 이렇게 하면 실제로 그 개는 불쌍해집니다.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명확히 분리하고 견주가 이를 칼같이 실천하면 개도 그렇게 이해합니다. 그래서 아니다라고 말하면 아닌 줄 압니다. 이래야 개는 쓸데없이 사람 앞에서 언제 또 주나 하염없이 기다리지 않습니다.


물론, 식탁에서 전혀 음식을 주지 않는 것도 괜찮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인식시키고 이렇게 키워도 됩니다. 전혀 잘못하는 게 아닙니다. 동시에, 우리가 먹는 것을 함께 나눠 먹고자 하는 것 역시 잘못된 생각이 아닙니다.


(거절을 명확히 알고 있는 강아지는 임의로 음식에 입을 대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먹지 말라고 야단치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음식은 이런 수많은 예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식탁 음식은 단지 하나의 예일 뿐이고, 비슷한 경우는 무척 많습니다. 놀자고 두 발로 콩콩 뛰며 사람에게 달려드는 강아지를 귀엽다고 계속 받아 주면 그 개는 “두 발로 콩콩 뛰어서 놀자고 요구하는” 강아지가 되고, 시간이 흐르면 “불필요하게 두 발로 콩콩 뛰어서 요구하는” 강아지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작아서 괜찮다고요? 만일 리트리버였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대형견과 소형견의 매너를 다르게 가르쳐야 할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소형견을 대형견 대하듯이 하는 분들이 보통 개를 잘 키웁니다. 대형견을 하루 종일 안고 다니는 견주는 없지요?


"그렇다고 나한테까지 너무 그러지는 말아라아야옹..."


조금만 불편하거나 힘들다고 견주에게 쪼르르 달려와 안아달라고 요구하는 개들이 정말이지 매우 많습니다. 그럼 그냥 안아 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안아 주든 말든 상황만 나아지면 되는 거 아니냐고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특정 상황을 혼자 버텨내지 못하고 매번 견주에게 의존해야 하는 강아지는 견주가 곁에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비슷한 감정 상태에서 혼자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증을 가진 개가 됩니다. 혼자 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매번 문제 해결을 견주에게 맡기고 무기력해집니다.


그러므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2. 개는 스스로 어느 정도의 문제 해결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건 기회가 될 때마다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우리가 키우는 개들은 문제 해결 능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위 1번과 이어지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개가 조금만 힘들어하면 견주가 먼저 알아서 다 해주고, 조금만 낑낑대면 우쭈쭈하며 다 들어 주기 때문에 개가 스스로 뭔가를 할 필요를 못 느끼게 됩니다. 너무나 당연한 과정이죠.


그러나 개는 원래 매우 강인한 동물이고, 나름 스스로 어느 정도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사람은 혼자 정글에 뚝 떨어지면 굶어 죽기 십상이지만, 개는 혼자서 열심히 먹이도 찾고 잠자리도 찾아서 잘 잡니다. 물론, 그게 바람직하다는 의미는 당연히 아닙니다. 혼자 살라고 지금 당장 밖에 내보내라는 말도 아닙니다. 우리가 몇 년씩 키운 개들은 이런 능력이 상당 부분 퇴화되어 있으니 얘기가 좀 다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 개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튼튼하고 스스로 이런저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독립적인 존재라는 것입니다. 의자 밑에 들어간 공을 꺼내달라고 견주를 보며 짖는 개는 우리가 의자 밑에 들어간 공을 꺼내 주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게 됩니다. 산책할 때 줄이 다리에 꼬이거나 나무에 꼬이면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있는 개는 그걸 풀 줄 몰라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견주가 먼저 줄을 풀어 주기 때문에 견주의 행동을 기다리는 것뿐입니다. 처음에는 원인이 명확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개는 원인을 잊고 행동만을 익히게 됩니다. 그렇게 개는 직접 공을 꺼낼 수 있음을, 알아서 줄을 풀 수 있음을 잊어 버립니다. 즉 본인의 능력과는 무관하게 무기력과 무능력을 학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영상을 보면 "그건 님이 훈련한 게 아니냐?"라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거꾸로 묻고 싶습니다. 간단한 문제에 봉착했을 때 과연 강아지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끔 기다려 주신 적은 있으신지요? 잠깐 5초 10초 기다려 보다가 그냥 넘어가곤 하지 않았는지요? 하루, 이틀, 한 달... 일 년... 충분히 반복해 보았는지요?


이런 과정에서 개의 학습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퇴화시키는 원인은 대부분 우리의 인내심과 믿음 부족입니다. 우리는 강아지 다리에 줄이 꼬이면 지금 바로 풀어 줘야 속이 시원하고, 계단을 내려오지 못해 끙끙대는 개를 보면 그걸 안아서 내려 줘야 속이 시원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개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 주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이런 양육 방식에 익숙해진 개는 점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를 상실하게 되고, 결국 퇴화합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문제인 건, 이런 무기력함이 행동에서 그치지 않고 정서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행동하지 않는 개는 정서적으로도 점점 더 소극적이 되고 무료한 강아지가 됩니다. 만성적인 무료함은 필연적으로 우울감으로 이어지고, 이 뒤는 제가 굳이 이야기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반드시 따라오는 과도한 의존증은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사람은 이래도 어느 정도는 괜찮습니다. 나이 들고 철들면 독립해야 하니까요. 그러나 개는 독립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5개월일 때도 5살일 때도 10살일 때도 똑같습니다.



3. 노파심에 덧붙이는 사료 거부 이야기

제목에는 방법 두 가지라고 적었으나, 번외편으로 하나 더 추가할까 합니다. 인터넷 반려견 카페에는 오늘도 개가 밥을 안 먹어서 고민이라는 분들의 글이 몇 개씩 올라옵니다. 오늘 이야기와 별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료를 거부하는 개는 1)먹지 않으면 다른 간식을 주거나 2)안 먹으며 억지로 먹게끔 우쭈쭈우쭈쭈 하는 게 프로그래밍된 개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둘 다 문제인데, 1번은 굳이 왜 문제인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2번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개는 항상 집에서 견주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하고 행동을 발달시킵니다. 밥을 먹지 않을 때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예를 들어 손으로 한 알 한 알 집어 준다거나 바닥에 뿌려 준다거나 뺏어먹는 척을 하거나 밥그릇에 인형을 갖다 놓는다거나 해서 강아지가 먹게 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이 강아지는 그런 방식으로 밥을 먹는 걸로 프로그래밍이 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고 시일이 지나며, 강아지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 그렇게 해야만 먹는 강아지가 됩니다. 중요한 이야기라 반복하며 형광펜 좀 많이 칠하겠습니다. 강아지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 우리가 그렇게 하는 바람에 그런 강아지가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는 고민하는 분들에게 그냥 “걱정하실 필요 없이 제때 되면 밥을 주시고 안 먹으면 치우세요”라고 단순하게 말하는데, 결코 이 문제가 무시할 만큼 사소하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닙니다. 이런 저런 복잡한 방법을 강구하면 강구할수록 점점 더 문제가 심해지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또 형광펜이 많이 들어갑니다만, 단순한 동물인 개의 단순한 문제는 단순한 방법으로 고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간혹 제가 위처럼 말하면 “개를 굶기라니, 자기 개 아니라고 너무 쉽게 말하는 거 아니냐”라고 화를 내는 분도 있습니다만, 저는 가장 명확하고 옳은 방법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문제 해결을 하고자 하는 분에게 잘못된 방법을 알려드릴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지금까지 그런 문제를 키운 건 질문을 한 견주 당사자이기 때문에 방법을 알려드리는 사람에게 화풀이할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잘못된 방법을 알려 주고 고기를 섞어 줘라 캔을 섞어 줘라 사료를 바꿔 봐라 이렇게 먹여라 저렇게 먹여라 하는 대답을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때에 따라서는 위와 같은 간단한 방법과 함께 여러 응용법(전자렌지에 돌리세요, 육수를 섞어 주세요 등)을 알려드리기도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견주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이지 그게 꼭 바른 방법이어서는 아닙니다.


저는 강아지 문제를 해결하러 다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견주님들과는 이런 문제를 보는 시선과 생각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할 때 저도 나름 조심해서 하지만, 알게 모르게 상처가 되거나 불쾌한 이야기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항상 제 의도를 믿어 주시고, 글 안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찾아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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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20-10-25 13:04:37

이년전까지 강아지 둘 키우다가 하늘나라로 보내고 이제는 좀 안정이 됐네요.

강아지키우는게 학생가르치는 거랑 똑같네요. 

거절받아들이게 하는법, 혼자문제해결력 기르기

WR
2
2020-10-25 13:15:51

맞아요. 진짜 어린 아이 혹은 학생 가르치는 것과 공통점이 정말 많습니다.

2
2020-10-25 13:28:33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애견인은 아니고 다른 가족들의 행복... 때문에 어쩌다보니 개와 동거하고 있긴 합니다만, 사람 먹는건 못먹는다는거 가르치는데 참 오래 걸렸네요. 요즘도 뭐 먹고 있으면 하염없이 바라보고 버티다 인간들이 거진 다 먹고 떨어질게 없다 싶으면 끼잉 불쌍한 소리 한번 내고 자기 그릇으로 슥 가서 사료 먹는거 보면 이게 동물인지 요물인지 싶습니다.

WR
2
2020-10-25 14:14:59

생활을 대부분을 인간에게 의존해야 하는 존재라 그런 모습이 참 짠하기는 해요.

2
2020-10-25 13:55:36

 좋은글 입니다. 개를 키워본 입장에서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개는 개답게 그게 개를 사랑하는 자세 같습니다.

WR
3
2020-10-25 14:16:02

감사합니다. 개는 개답개라는 말의 정의가 각자 다를 수는 있겠지만, 개를 키우는 건 어쩌면 "개답다"라는 말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어요.

5
2020-10-25 15:18:18

개를 아이로 바꾸고 견주를 부모로 바꾸면 육아에 대한 글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WR
2
2020-10-25 17:04:19

정확한 말씀입니다.^^ 실은 그래서 제가 유치원 원장 출신인 아내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1
2020-10-25 17:41:16

사람이든 동물이든, 응석받이가 되면 결국 당사자에게도 주변에도 안 좋죠...

WR
1
2020-10-25 18:20:37

옳은 말씀입니다.

2020-10-26 14:35:01

 토이 푸들 키운지 3개월된 초보 견주입니다. 아이를 맞이하면서 잘한 일 두가지가 사람과 강아지와의 공간을 완벽히 분리해서 처음부터 시작한점과 그 공간에 매트를 깔아둔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려주신 내용의 문제는 현재까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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