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7-8년전 쯤 집을 샀던 이유
1. 당시 결혼하면서 제 저축자금 1억 + 부모님 지원 5천으로 1.8억 서울 변두리 40년된 임대아파트 단지 전세로 시작
2. 당시 저희동네 아파트 가격 4억~5억 사이
외벌이였기 때문에 너무 심한 빚내는 건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3천 전세대출만 받아 시작.
3. 오래된 임대아파트여서,
거의 매일 아파트 수리 + 이사 소음이 엄청남.
집주인도 뭔가 깐깐하고 재수없는 스타일이라, 거주하기가 너무 불편
집 구입에 대해 고려
4. 전세집 아파트 매매가격이 2.8억정도였는데, 서울이라도, 거주자체가 불편한지라,
처가, 작은아버지가 살던 경기도 쪽 아파트를 알아봄
5. 처가집 아파트 단지 : 10년정도 된 깔끔하고, 지하주차장도 있고, 서울 출퇴근도 가능했음
가격은 2.7억. 평수도 3-4평정도 큼.
연애 할 때, 아이엄마 데려다주면서,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은 했었음.
6. 전세대출+ 1년동안 조금 저축 + 1억 미만 대출로 큰 부담없이 구입할수 있었기에,
바로 계약 후, 전세집에서 2년 채 살지 않고, 바로 나와 이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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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2101254&push_link=history
저 분의 "상대적 박탈감" 을 느끼는건 이해합니다만,
인터넷이니까 꼰대소리 하나 하자면,
"능력은 안되는데, 자기 욕망, 욕심이 크다" 라는 점도 이해해줘야한다는거.
6년동안 살면서, 반전세로 하신다는거보니,
맞벌이, 저축을 안했거나,
소비를 무지하게 많이 하면서 산 라이프 스타일로 추측되는데,
좋게 포장을 해드릴수가 없네요.
저도 서울 살다가 경기도 간 이유는
그냥 제 능력에 맞춰서 간거거든요.
전세살다가, 자기집에서 사니까 세상편하더만요.
전세 살아보니, 맨날 이사다닐 걱정이나 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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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필요하면, 능력에 맞춰서 지금이라도 사시면 좋으실거예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생활자체가 안정됩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건 그쪽으로 돈이 몰린다는 얘기잖아요?
현 정부가 그러지 않게 하려고 계속 정책을 낸다는 것도 사실이고요.
세상 모든게 뜻대로 되지 않는데, 돈이라는 건 특히 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정책을 믿고 버티든,
돈의 흐름을 믿고 투자나 집구입을 하든
어찌됐건 개인의 판단이라고 봅니다.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시대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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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이러니하게도 집값 떨어지던 시절에는 실거주로 주택 구입하라는 말 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