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한국어 띄어쓰기 법칙은 도대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국립국어원에서 물어보면 답변해주고 차선책이라면
한글에서 쳐보면 빨간줄이 밑에 그어지면 커서 눌러보면 맞춤법을 바꿔줘요, 근데 좀 고유명사라던가.. 가끔 좀 안되는 것도있어용

한글 최근 버전에 포함된 것이기도 하지만, 일단 부산대에서 만든 이 사이트 기준으로 쓰시면 대개 맞을 겁니다.

https://speller.cs.pusan.ac.kr/

평소 띄어쓰기, 맞춤법에 좀 집착하는 편이라 짧은 글이라도 가능하면 틀리지 않으려고 하는데 진짜 어렵긴 하죠.
저는 제가 틀리게 썼을 때 누가 지적해 주는 게 기분 나쁘지 않고 고맙습니다.
지적을 받지 않았다면 계속 그렇게 쓸테니까요.
그런 걸로 비꼬는 사람은 인성에 문제가 있는 거고요.

띄어쓰기는 크게 스트레스 안 받으셔도 되요.
보조명사,보조용언? 보조성 말은
원칙이 띄어도 되고 붙여도 되고 라서요.

오히려 요즘은 띄어쓰기 보다 아예 글자를 틀려버리는 경우가 많던데요.디피에서도 자주 봐요.ex.부축이다(자극시켜서 일을 시키는 경우) 아니고 부추기다인데.

국립국어원 카카오톡 봇 있지 않나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어 능력평가 시험을 준비한 적 있는데 띄어쓰기 부분은 예외가 너무 많고 복잡해서 건너뛰었습니다^^

이전에 신문사 다닐 때 스트레스를 워낙 받아서 지금은 그냥 신경 안쓰고 맘대로 때때로는 틀리게 쓰려고도 합니다^^
좋게 알려주는 사람들 얘긴 뭐 웃으면서 들어줄 생각이 있지만 시비 거는 양반들 댓글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해버리면 그만이라....

이쪽은 정말 어렵습니다.
원칙은 정말 심플한데 그 원칙을 어떻게 적용하는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 다를 수밖에 없어서...
규모가 있는 출판사는 맞춤법 규정을 따로 두고 있습니다.
즉, 출판사별로도 제각각이라는 겁니다.ㅋ

원칙은 심플합니다.

단어 단위로 띄어쓴다.
조사는 붙여쓴다.

전공자들도 완벽하게 쓰는 사람 한 명도 못 봤습니다.

맞춤법이 틀림으로 인해 의미가 달라지는 게 아닌 한(잘하다/잘 하다, 못하다/못 하다...), 너무 신경쓰지 않는 게 좋아요.

 말뜻이 헷갈리지만 않으면 그냥 쓰셔도 되지 않을까요? 띄어쓰기는 학자들 끼리의 문제이지 일반인 문제일까 싶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잘 못 써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떻게 쓰든 뭔 문제일까 생각합니다.

되게 웃긴게요 제가 쓴 글과 (제가 발췌해서 타이핑한) 출판된 글을 맞춤법 검사기에 돌려보면 출판된 글이 오류가 더 많이 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제가 문법적으로 맞는 글을 쓴다는 말씀이 아니라 제 글은 이미 빨간 색 밑줄도 눈여겨 보고 검사기를 돌리면서 고친 글이거든요 그런데 막상 출판된 글은 빨간 색 투성이입니다 ㅎㅎㅎ 그러고 보면 영어 문법은 참 쉬운데 말이죠 특히 말씀하신 띄어쓰기는 고민할 필요가 없죠

띄어쓰기야 워낙 어렵고 헷갈리고 해서 뭐 크게 신경 안쓰는데요. 

맞춤법도 심하지만 않으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2틀' 같은 이상한 말만 안썼으면 좋겠더라고요.

이틀이 '2틀'인지 아는 사람 때문에 얼마전 사흘을 '4흘'로 생각해서 난리가 일어난 것 같아요.

전에 국립국어원장 인터뷰에서 원장님도 띄어쓰기는 자신없다고 하신걸 봤어요.

철자보다 띄어쓰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맞춤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같습니다. 저도 항상 체크해봅니다. 참 웃긴게 같은 단어 같은 문맥인데 기사마다 달라요. 기자도 틀리는 사람 많다는 뜻이고 각 회사마다 규정이 다를수도 있고요. 대부분은 웹 문서 검색하면 확인되지만 여러가지일 경우 최종 확인은 국어원에서 해야겠죠.

저는 걍 넘어갈것은 넘어가자 입니다. 

정말 신경 쓰일 정도로 너무 틀리는 경우는 당연히 문제시 해야 하는데.

a4 용지 2장 분량의 글에 띄어쓰기 서너개, 역할, 역활 같은 단어 오용 한개 이런걸로 지적하는건 좀 그렇다 생각합니다. 

뭐 어디 발표하는 논문이나 대국민 담화문도 아니고...-.-;; 

가끔 좋은 내용을 장문으로 써주시는 분 들에 맞춤법 "지적 만 하는" 댓글 달리면, 좀 그래요. 

지적에 관한 부분은, 지적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불편해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본문에 대한 의견 한줄 정도는 써주고 근데 어디 어디 부분 맞춤법이 틀렸다. 정도는 붙여 주시면 좋을 겁니다. 

그 정도를 요구 하는게 "인성"에 문제 있는 정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시험볼 거 아니면 일상에서는 뜻이 왜곡되지 않게만 쓰면 되지 않을까요.

띄어쓰기 원칙이라는 게 있지만, 워낙 예외 규정이 많아서 원칙으로서의 의미가 없습니다.

한국어는 언어 특성상, 띄어쓰기 원칙을 규정하려는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마알파벳을 문자로 사용하는 언어들은 띄어쓰기를 안하면 문자를 해독하기가 지극히 어려워지지만, 한국어, 일본어 같은 경우에는 엄격하게 띄어쓰기를 안해도 독해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일본어에는 띄어쓰기 원칙이 없고, 그냥 적당히 필요에 따라 띄어쓰는 것으로 아는데, 오히려 그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띄어쓰기 원칙이 없는 것이 원칙이 되어야 합니다.

원래 한국어는 띄어쓰기가 없던 언어라서 그렇습니다. 규정이 도입된 게 얼마 안되어서 아직 어쩔 수 없는 걸로...

 그냥 띄어쓰기는 문맥상 이상하지만 않으면 따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