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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국인이 외교부 장관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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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09:38:54

 외교부 장관님


가수 유승준입니다. 저를 아시는지요. 저는 아주 오래전 한국에서 활동했었던 흘러간 가수입니다. 1997년에 데뷔를해서 2002년 초까지 활동을 했었지요. 5년이라는 그리 길지도 ,또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정말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제 나이 20대 초반 이었고, 미국 영주권을 가진 재미교포 신분으로 활동했습니다. 조금 반항적이었던 청소년기를 이겨내고 이루었던 꿈이어서 그랬는지, 저는 당시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고 올바르게 살고자 했으며, 더 나아가 다음 세대들에게 모범이 되려고 늘 노력했습니다. 할수있는 능력 안에서 기부하는 일에도 앞장 섰으며 금연 홍보대사등의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 힘썼습니다. 그래서 였을까요. 땀흘리고 노력하는 모습에 남녀노소 할것 없이 정말 많은 사랑과 박수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2002년 2월 한순간의 선택으로 그 모든것이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제가 미국 시민권을 선택한 대가로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병역기피자라는 낙인과 함께 무기한 입국금지 대상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군에 입대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지금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데뷔 때부터 이미 가족들과 함께 미국에 이민을 간 영주권자였고, 그 무렵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으면 영주권마저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팬들에게 이 사정을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고자 한국에 입국하고자 했지만, 인천공항에서 입국 자체가 거부되고 저에게는 아무런 해명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 극히 개인적인 선택 이었습니다. 병역 의무를 파기함으로 대중들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안겨 주었습니다.팬들의 신의를 저버리고 현실적인 실리를 선택한 비겁한 행동 이었다고 비판 받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저는 병역법을 어기지 않았습니다. 제가 내린 결정은 합법적 이었으며 위법이 아니면 법적 재제를 가할수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일도 이제 19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제는 저를 기억하는 팬들도 저처럼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나이가 될만큼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바쁘신 분에게 제 얘기를 이렇게 드리는게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이번에 국정감사에서 장관님께서 저에게 비자 발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연예인입니다.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생존하는 직업이고요, 사랑과 관심이 없어지면 연예인의 생명은 끝이나 다름없습니다. 저는 한국 연예계를 떠난지 19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냥 떠난 정도가 아니라 지난 19년간 온갖 말도 안되는 거짓 기사들과 오보들로 오명을 받아 왔습니다. 그 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 인기와 명예, 좋은 이미지는 이제 어디가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금 군에 입대하거나 복무 중인 젊은 청년들 대다수가 저를 모르는 세대들입니다. 저는 이미 잊혀져도 한참 잊혀진, 아이 넷을 둔 중년 아저씨에 불과합니다.

장관님,

그런 제가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으로 보이십니까? 대한민국의 안보, 질서와 외교관계가 정말 저 같은 일개 연예인의 영향력으로 해침을 당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런 영향력도, 그런 능력도 없는 일계 연예인일 뿐 입니다. 저는 정치범도 테러리스트도 범죄자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악영향을 끼칠 인물은 더더욱 아닙니다.

연예인도 사람인지라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합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크고 작은 잘못을 하고, 법에 어긋나는 경우에는 처벌을 받고, 위법은 아니지만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면 그 정도만큼 인기를 잃고 자연스레 퇴출되기도 합니다. 제가 과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선택은 이민자들로서는 지극히 흔하고 당연한 선택이었고,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팬들을 실망시킨 잘못에 대한 평가는 팬들이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장관님께서는 올해 초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만나, 한국 정부가 2020~2022년 인권 이사국으로서 국제적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신 바 있습니다. 외국인에게도 인권이 있고, 범죄자들도 지은 죄만큼만 벌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8년 8개월 동안 병역기피 목적으로 외국 시민권을 취득한것으로 간주되어 입국금지를 당한 것도 모자라, 앞으로도 영구히 입국금지라는게 맞는 처사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것이 엄연한 인권침해이며 형평성에 어긋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관님께서는 2019년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이 단지 절차를 지켜 재량권을 행사하라는 정도의 의미라고 말씀하셨지만, 대법원 판결문에는 재량권 행사시 지켜야 할 지침이 다 나와 있습니다. 장관님께서 부디 저의 무기한 입국금지 문제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고민해 주시고, 이제는 저의 입국을 허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직 정신 못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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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9
2020-10-27 09:42:05

어차피 안 볼 건데 길게도 썼다.

애국가나 4절까지 써봐. 그게 먹힐걸.

근데 애국가는 아나 몰라? 

3
2020-10-27 09:42:30

헉 이렇게나 빨리 반응을. 참 집요하네요. 도대체 왜 이리 들어오고 싶을까요?

WR
4
2020-10-27 09:57:57

진짜 무슨 꿀단지라도 파 묻어 놓았나봐요

14
Updated at 2020-10-27 09:43:40

 "그런 제가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으로 보이십니까? 대한민국의 안보, 질서와 외교관계가 정말 저 같은 일개 연예인의 영향력으로 해침을 당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응. 징병제로 군대 간 사람들 다 열받게 해. 군 사기는 다들 중요하다고 하네?

WR
6
2020-10-27 10:03:30

군역의 문란을 모르는 외국인

5
2020-10-27 09:43:15

GIF 최적화 ON    
284K    99K

니가 먼저 버린거여....대한민국을...
이새끼야!!!!

6
Updated at 2020-10-27 09:45:08

니 잘못의 중대성을 정말 모르는 구나..

그려니 그런 결정을 쉽게 했을거라 믿는다.. 널 왜 봐주겠나..

우리 이게 엄청 심각한데..

오지마 인간아..

4
2020-10-27 09:45:16

 뭐 아무리 짖어 대봐야 전무후무할 정도로 그 야당놈들조차 입국금지는 찬성이라고 하는 이상 죽어서 시체가 되도 못 들어올겁니다. 그냥 무시가 답

9
2020-10-27 09:47:07

 팬들에게 이 사정을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고자 한국에 입국하고자 했지만,

-> 요즘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왜 굳이 입국해서 설명을 할려고 하니?

그냥 니가 좋아하는 니 조국 미국에서 인터넷으로 해..

위험한 한국에 얼씬 말고..

5
2020-10-27 09:47:41

오늘도 이렇게 대한민국의 안전을 인증받았습니다

2
2020-10-27 09:48:33

한국 들어오면 뭐 하려고 하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뭐 때문에 들어 올려고 저 난리인지?

4
Updated at 2020-10-27 09:56:03

예전엔 애들 핑계로...일관하더니..자식들에게 조국을 보여주고 싶다나? ㅋㅋㅋ

-결국엔 부인과 자식은 한국 입국에 아무 문제가 없고 다녀간게 들통났고...

이젠 한물간 연예인 타령??

왜 처음엔 부모가 자기에게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거라고 하다가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지자 미국 할리우드 진출할려면 미국 국적이 유리해서 라고 하더니...계속 핑계만 

물론 스티브유말고 비슷하게 병역면탈안 연예인 고위공무원 자식들도 있는건 사실이니...그 넘들을 찾아내서 똑같이 처벌해야 맞는거지...그넘들은 처벌 안받는데 나한테만 이러는건 억울하다고 할일은 아니다...싶다만.

그리고 지가 잘못한거 알면 그냥 고개숙이고 사세요. 팬들에게 속죄할려고 연예인 생활 할 필요없고요...그 잘난 운동과 종교에 의지하면서 중국에서 연예인 활동 잘하세요.

한국입국은 친인척 경조사 생기면 다녀갈수 있으니...그때 오시고요.

10
2020-10-27 09:48:49

외교부 장관의 답변과 결정 그리고 병무청의 일관되고 확고한 방침

모두 지지합니다.

그대로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6
2020-10-27 09:49:05

여기 가족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비자신청 몇번 실패하면 적당히 포기해야지 

자기나라도 아니면서 왜이리 질척대나요. 

5
2020-10-27 09:49:18

이름을 잘못 썼네요. 스티브 유 라고 써야 맞는데, 자기 이름도 헷갈리나 봐요.

7
2020-10-27 09:50:31

참 공교로운건 병역의무에 대한 도피는
미국도 대중의 시선이 그닥 안 좋다는거죠.
어릴때 유랑극단에 몸담고 떠돌다가 미국에
건너갔던 채플린이 2차대전 발발 이후에
모국인 영국과 미국 양국에서 징집을
피해간 겁쟁이라고 평생 손가락질을
받았던거 생각하면 미국 연예계에서
스티브가 발붙이기 쉽지많은 않을겁니다.

4
2020-10-27 09:50:59

이시키 아직까지 정신 못차렸네요. 지가 뭘 잘못한건지도 모르고..대체 얼마나 큰 꿀단지가 있길래

5
2020-10-27 09:51:56

자기 이름조차 모르는 자의 글을 읽어 볼 가치가 있나 싶네요.

5
2020-10-27 09:53:17

인권이 엄한데 불려나와서 고생하네요
니가 무슨 난민이라도 되면 모르겠는데 외국인 입국하고 인권은 아무상관 없다 좀 알아보고 싸질러라

WR
2020-10-27 10:06:27

미국인의 이익을 왜 우리나라 외교부에 호소를 하는지

즈그 나라 국무성에 탄원을 하던지 아니면 UN 인권위에 탄원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5
2020-10-27 09:57:09

굳이 긴 글을 다 퍼오실 것 까지야...
읽을 가치가 없어 스크롤 하다가 엄지 손가락에 골절상 입을 뻔 했습니다.

4
2020-10-27 10:00:52

짐작컨데.....

 

 

화동해서 번돈 중에 상당부분을 비자금화해서 어딘가에 묻어 둔듯.,..

그러니 기필코 들어와서 가져 가려는듯.....

 

진짜면 나한테 쪽지주먄 내가 파서 걍비 수수료 제하고 국가에 헌납해줄께....

1
2020-10-27 10:02:57

계속 유승준 얘기 기사로 쓰는 기레기들 보고있노라면

일단 입국하면 선정성에 목마른 종편들이 돈보따리 싸들고 다니며 출연요청 할 것 같습니다. 

1
2020-10-27 10:08:14

이슈화 그만좀 했음 좋겠어요. 어차피 못들어 올텐데 뭐 뉴스거리라고 계속 기사화해주는 건지 이해가 안 가요.

Updated at 2020-10-27 10:10:41

와 한국말 잘하네요.
대한외국인 미국편 찍으면
스티브씨가 끝판왕으로 나올수도...
아 그 프로는 역사랑 상식쪽 퀴즈가 많아서 안되겠군요.

2
2020-10-27 10:29:24

병무청광의 약속을 어기고 해외나가서 미국으로 도피한다음 시민권 취득한거 분명 불법인데 법을 어기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군요
영장나오면 출국자체가 안되는데 병무청과 국방부에서 저거 승인해줬다가 모가지 날라간 피해자도 있습니다
국가상대로 사기친셈인데 얼척없네요

2020-10-27 10:40:07

어느 신문사였더라.. 이젠 용서해야 한다는 개소리를...

2020-10-27 10:42:18

장관이라고 맘대로 할수 있는게 얼마나 된다고... 유승준씨가 한국에 입국할 수 있는 방법은 장관한테 편지쓰고 대통령한테 편지쓰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승준 입국하게 해줘라고 그런 사람들이 적어도 반수 정도는 되야 국가기관에서도 방법을 찾아보려고 노력이라도 하게 되겠지.... 그런 방법이 있을랑가...

1
2020-10-27 10:54:31
[팬들을 실망시킨 잘못에 대한 평가는 팬들이 하는것이다].....라...

이거 무슨 병신새끼도 아니고 대한민국이 특정연예인을 좋아하는 팬을 실망시켰다고 해서

입국금지를 시키겠냐....?

그렇다면 항간에 떠도는 여자 아이돌 멤버 같은 경우에는 강제 추방을 해야해?

19년전이나 지금이나 사고기능 자체가 에러네...

2020-10-27 10:59:48

외국인 입국 허용 여부는 인권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가 괜히 일본 안가는게 아님..

1
2020-10-27 11:24:14

와~외국인이 한글을 참 잘쓰네요.
미국서 번역일 하면 대성할듯.

2020-10-27 13:50:56

 파기? 출국이 안되는 신분이 귀국을 약속하고 도망간게 파기라니.....말장난도 정도껏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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