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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머슴이 어떻게 압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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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11:39:52

1997년 4월에,

무리한 차입과 부정 대출 등으로,

한보철강이 부도를 맞습니다. 

 

그게 IMF 의 시발점 이라고 여겨지는데요.

 

이후 청문회에서,

한보철강 정태수 회장이 아래와 같은 얘기를 합니다. 

 

 

저는 이 청문회를 직관 했었는데요. 

 

젊었던 저에게도 저 말은 매우 분개하게 만드는 말이었고,

한동안 머슴론이 뉴스를 장식 했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자본가처럼 부와 금전 권력은 없지만,

비굴하게 머슴처럼은 살지 않겠다고...

(그때부터 아마도 투표에 관심을 갖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 생활 하다 보면,

생각도, 마음 가짐도 스스로 머슴 같이 되는 분들이 너무 많음에 놀랍니다.

 

우리 그러지는 말자구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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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Updated at 2020-10-27 11:44:08

※ 참고로 정태수는 무속인 매니아였다.

주인인 자기도 지가 어찌될 줄 몰라서 무속인한테 물어봤습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2020-10-27 11:44:37

자발적 머슴은 되지 말이야죠...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것들한테 자발적 개돼지가 되는짓도 하지 말구요...

5
2020-10-27 11:45:02

화장실 청소나 물 떠오고 나무 캐오는 머슴보다는 형편이 나아서, 주인마님 모시는 머슴이라도 되려고 그렇게 경쟁하고 다른 머슴들 괴롭히며 살죠.

WR
5
2020-10-27 11:46:49

이게 참 서글픈 현실이죠.

더 나은 (돈 더 받고 더 높은 직급에 가려고...)  대우를 받고자,

똑같은 사람들을 밟고 올라서려 합니다. 

 

ㅡㅡ; 

5
2020-10-27 11:55:27

말씀하신 내용에 대한 적나라한 만평이 있죠.

1958년 1월 23일 고 김성환 화백이 그리신 만평입니다. 

2020-10-27 12:07:13

저는 이거 말고 다른 4컷 만화가 생각나는데... 못찾겠네요.

저 청문회 직후 나왔던 신문 연재 4컷 시사만화였습니다.

맨 마지막 컷에 주인공이 월급 집에 갖다주며 옛다, 새경... 이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2020-10-27 12:59:35

저 화면 당시엔 레전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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