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탈탈 털리는 회색박스
한동안 잠잠하고 안보여서 탈퇴라도 했나 싶었는데
상호차단 초기화하고 많은 분들이 차단을 풀었는지 오늘 댓글에
회색박스가 많이 보이네요. 최근에 또 어그로 끌만한 이슈가 생겨서 그런지
아주 방방뜨고있더군요.
예전처럼 점잖은척 하면서 교묘하게 어그로 끌다가 나중에 억지쓰고 그러는 패턴이었다면
이제는 논리고 뭐고 그냥 막나기로 했는지 대댓글이 늘어난다 싶으면 아주 탈탈 털리네요.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결국 더 많은 회원들이 차단할거고 앞으로는 이런 모습도 덜 봐도 되겠구나하는
생각은 듭니다만 제가 본 DP 20년 역사상 원탑의 어그로 빌런이라 아마 DP가 문닫을때까지
그짓거리할거라봅니다.
뭐 이런 모습 한두번 보는건 아니지만 오늘은 잘 활동하시던 회원이 허접한 어그로에게 낚여
탈퇴선언까지하시는거 보니 좀 마음이 편치않네요. 해서 환기차원에서라도 글 하나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플이답'이라는 말은 이제 너무 공허하게 들릴 정도로 그 의미를 잃었고 그나마 있는
'상호차단' 기능은 누누이 얘기하지만 DP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최후이자 가장 강력한 수단임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그로꾼 털어먹는게 재미있어서 계속 받아주시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댓글 주고받고
계속 어그로꾼의 발언을 유도하는것도 어찌보면 일종의 지분을 늘려주는 행위는 아닌지 모르겠군요.
어차피 놀려먹고 조롱한다고 한들 그것은 보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을지언정 어그로꾼은 본인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시 얘기하지만 어그로꾼은 정상인이 아닌 일종의
병자입니다.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그런 생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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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들 글에 일일이 친절하게 상대해주는 분들은
뭐 그분들 자유고 사정이니 저는 그닥 신경 안씁니다.
그리고 어차피 스트레스도 그분들이 받을테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