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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김재규 의사 최후진술 (자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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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8 23:35:54

https://youtu.be/5vIEMoENg88

자막으로 보게되니 하시고자하는 말씀의 의미가 더욱 와닿네요
종신 대통령을 꿈꾸던 여대생 품에서 술쳐먹던 자에게 충성을 하다가 구국의 심정으로 총을 쏜 김재규의사는 혁명가이자 민주투사였습니다
이후에 가로챈 전두환만 아녔으면 좀 더 빠르게 민주주의국가가 되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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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8 23:15:51

김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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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23:16:16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은 반드시 역사적으로 재평가되야할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20-10-28 23:36:44

저도 반드시..

12
2020-10-28 23:21:11

김재규는 열사가 아니라 의사로 표현해야 합니다. 열사는 맨몸으로 항거한 사람을 뜻하고 의사는 무력으로 항거한 사람을 뜻하죠. 예를 들자면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차이랄까요. 김재규에대한 가장 적절한 표현은 '의사 김재규 장군!'이 아닐까 합니다.

WR
2
2020-10-28 23:35:23

"국가보훈처에서는 일제강점기 열사(烈士) ・ 의사(義士) ・ 지사(志士)를 구분하지 않고 ‘독립유공자’로 통칭하지만 민간 학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의미로 구분하기도 한다.

열사는 나라를 위해 절의를 굳게 지키면서 의로운 죽음을 통해 굳은 의지를 내보인 사람들을 뜻하는 개념이다. 1905년 을사조약 체결에 반대하며 자결한 민영환, 1907년 헤이그 밀사로 독립의지를 표명하며 자결한 이준, 1910년 경술국치에 항거해 자결한 황현 열사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의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성패에 관계없이 목숨을 걸고 무력적인 행동으로 항거하며 죽은 사람을 뜻한다. 1909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1932년 일왕에게 폭탄을 투척한 이봉창, 1932년 중국 훙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투척해 일본 제국의 주요 인사들을 사상자로 만든 윤봉길 의사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지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제 몸을 바쳐 일하려는 뜻을 품은 사람이란 뜻으로, 의사와 열사는 순국한 뒤 붙일 수 있는 칭호이지만 지사는 살아 있는 사람에게도 쓸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말씀하신대로 약간씩 차이가 있는 단어인데 의사가 적합하긴 하겠네요
약간 주저하면서 썼던 제목과 본문 수정하겠습니다
주저했던 이유는 코로나가 위중한 시국에 파업을 했던 단체때문에 동음이의어가 썩안좋게 느껴졌고 하나더 소소한 작은이유는 제가 김재규 의사님을 "열렬히 사모해서"(줄여서 열사)..

2
Updated at 2020-10-28 23:43:36

딱히... 김재규는 숱한 민주투사를 억압한 , 독재에 부역한 인물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죽기 직전 멋진 모습 보이고 간 건 사실인데 , 그게 다 일뿐... 소싯적 저도 그 모습에 혹해서 열사로 봐야하나 싶었지만 , 결론은 아닌걸로... 전후맥락 살피면 김재규 본인도 몰랐을 겁니다. 전두환이 그렇게 속전속결로 자길 희생양 삼을줄 말입니다 . 아 , 김재규가 열사가 아닌 것과 별개로 박정희 죽인 건 잘한 일이라 봅니다. 비록 역사의 후폭풍은 곧바로 전두환 독재와 광주 학살을 불러왔지만 긴 호흡에서 보면 어쨌건 박정희 숨통 빨리 끊어놓은 건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착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친걸로...

WR
3
Updated at 2020-10-28 23:51:11

분명 다까끼에게 부역했으니까 그 중요한 위치에까지 올라갔겠지요
하지만 그때라도 깨우쳐서(권력에서 밀려나서?라는 설도..) 그를 처단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이디아민, 김일성, 다까끼 이런 독재자 밑에서 신음하는 나라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나이상으론 박지만이 김정일처럼 후대를 이어가며..)
그거 막은것만으로도 충분히 의사로 지칭되는게 맞지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
Updated at 2020-10-29 00:03:33

 박정희가 총맞아 안죽고 자연사했어도 민주화는 달성했을 겁니다. 지금보다 늦게 , 덜 공고하게 이뤄졌을 지언정 말입니다 . 애당초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이름없이 쓰러져간 수많은 민주투사들의 희생 누적('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 + 광주학살 이후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ex.80년대 말 전두환의 친위 쿠데타 저지) 덕분이라 보는고로...

WR
3
Updated at 2020-10-29 00:07:17

어떤 설로는 저게 첫번째가 아녔다는 얘기가 있던데 만약(가정은 수백만가지가 되겠지만..) 김재규의 혁명이 실패로 끝났다면 박정희는 더욱 가열차게 독재를 공고히해서 후계자 작업까지 하지않았을까요??
그랬다면 지금도 민주주의가 오지 않았을지도..
어렵게 민주화가 됐다한들 광주민주화운동보다 더 큰 시련을 이겨내고 해내지 않았을까 합니다
박정희의 수족이었던 김재규에게 왜 나쁜점이 없겠습니까
저 최후진술조차 일신의 안위를 위해 지어낸말이라 할지라도 최악의 경우대비 수십년 민주주의를 앞당겨주신 점이 크게 부각되는거겠죠
지금의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신 이름없는 민주투사님들에게도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1
Updated at 2020-10-29 00:17:31

 역사 비평에 있어서 성역은 없습니다 . 대상이 김재규가 아니라 김구든 , 세종이든 ,이순신이든 구름 위에 올려 놓고 추앙만 할 게 아니라 한 인간으로써 조명함이 바람직 합니다 . 그저 받들기만 하면 그게 조상님께 바치는 제사지 땅을 딛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슨 의미를 갖겠습니까? 김재규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박정희를 쏘아 죽인 사건의 역사적 의의는 그것대로 드라이하게 논하면 됩니다. 그것과 별개로 민주투사 잡아다 끔찍하게 고문하고 , 밥줄끊고 , 주변사람까지 괴롭힌건 역시 그것대로 평가하면 되겠구요 . 사견입니다만 , 박정희 죽여줘서 고맙다는 이유로 숱하게 쌓아온 죄과를 덮고 추앙해 주는 건 제 양심에 비춰서 못할 짓이라 생각합니다 .

WR
2020-10-29 00:20:36

ㅎㅎ 잘 알겠습니다
고견 잘 들었습니다^^

Updated at 2020-10-28 23:59:43

 역사에서 영웅을 , 그것도 마지막에 아름답게(?) 죽어서 타락할 여지가 없는 그런 고결한 영웅을 찾고 싶은 심정은 저도 백번 공감합니다. 누구나 의식 기저에 깔고 있는 감정이니까요. 

Updated at 2020-10-28 23:47:14

 관련해서 만인만색 연구자 네트워크에서 만든 양질의 유튜브 영상이 있습니다. 참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10dl0fOL8&ab_channel=%EB%A7%8C%EC%9D%B8%EB%A7%8C%EC%83%89%EC%97%AD%EC%82%AC%EA%B3%B5%EC%9E%91%EB%8B%A8TV

3
2020-10-29 00:02:42

 만약...박통이...안죽었다면.... 국민희생과 사회가 엄청난 고통에 신음했을듯 합니다....-__-!!!

1
2020-10-29 00:05:52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 그로 인해 예상되는 후과가 레짐 체인지 과정에서 부족한 정통성을 광주의 피로 메운 전두환의 학살에 견줘 무조건 클 것이라 볼 수 있을런지... 차지철이 폴 포트 빗대서 이빨 턴거야 무식한 놈의 개소리니가 논외.

1
Updated at 2020-10-29 00:18:09

그 무식한 놈이 대통령 경호실장 타이틀을 쥐고 쥐락펴락 했으니 큰 문제죠.

10
2020-10-29 00:06:38

김재규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정의 하기가 힘들죠. 생전부터 장준하 선생과 교분이 두터웠고 선생이 의문사(라 쓰고 살해) 당한뒤에는 그 가족을 보호하고 돌봤다는게 다름아닌 선생의 가족분들의 증언이고 이미 군 시절부터 박정희를 하야 시키려고 계획을 세웠다는 것도 알려졌죠. 독재정권의 부역자로서 산것도 맞지만 적어도 김재규가 중정부장을 하던 시절에는 그 이전보다 고문 감금 같은 일이 훨씬 준것도 사실이고요, 그리고 다른곳은 몰라도 부산 마산 사람들은 동상 세우고 열두번씩 절을 해도 모자랄 사람입니다. 김재규가 아니었다면 80년의 광주가 아니라 79년의 부산 마산이 대학살의 무대가 됐을테니까요

6
2020-10-29 00:27:55

 수많은 국민의 목숨을 살리신 분입니다.

반드시 역사가 재평가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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