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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지인 딸이 아버지를 신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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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9 18:28:13

어제 충격에 빠져서 한동안 헤어 나오지 못했던

지인 분하고 술한잔 했습니다.

 

 6개월 전인데

고2 딸이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한 후 부터.

학업성적도 떨어지고 약간의 일탈이 지속되자

참다 못한 지인께서 훈계를 하다가 딸이 반항으로 이어지자

화김에  정강이를 걷어찼다고 하네요..

(딸아이라는걸 감안해서 한번도 얼굴은 터치한적이없다고.)

 

그런데 딸이 경찰에 신고를 해버린겁니다.

 

아동학대죄로 바로 경찰서에 가고...

 

몇달 동안 접근금지명령도 받고 그 일로 충격받아서 집을 나와서 여관에서 몇개월을 전전

딸이 합의를 안해줘서 변호사까지 (큰 사안은 아니라판단 국선을 쓰기는 했지만)

 

 계속 법원 들락거리다 결국 원만한 합의가 되었다네요..

 

이후가 문제인데.  그렇게 사랑 스러웠던 딸이 그냥 넘의 자식으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화도 완전 단절되고  여러 고민 문제를 얘기를 하는데.

 

옆에서 얘기 듣는데 한숨 나오네요. 저도 두 딸가진 아빠라..

물론 지인께서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애비심정이라 아빠 편을 들게 되네요..

 

지인 딸도 나이가 먹으면 분명 저는 후회하리라 보는데..

 

예전 같으면 보통 지구대를 가도 원만하게 해결해서 돌려 보내는데.. 

 

바로 접수해서 경찰서로 보낸다고 하네요..

 

 

 

 

 

 

 

님의 서명
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캉 무두셀라 구름이 허리케인에 담벼락 서생원에
고양이 바둑이는 돌돌이
90
Comments
63
2020-10-29 11:16:18

그 정도면 이제 독립해서 살라고 해야죠...

39
2020-10-29 11:17:05

고등학교 졸업하면 바로 내쫓아야겠네요. 경찰까지 부를 정도면 뭐...

45
2020-10-29 11:17:51

성인되고 바로 집에서 내쫓아야죠
남의 자식이 아니라 그냥 남입니다.

23
2020-10-29 11:17:51

19세가 넘으면 연을 끊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때는 뭐 걸고 넘어질 게 있으려나

1
2020-10-29 11:18:01

딸의 반항이라... 남 얘기 같지 않네요. 다가올 공포가 두렵습니다.

1
2020-10-29 11:18:03

저도 딸 둘 아빠로써 뭐라 할 말이...ㄷㄷㄷ

19
Updated at 2020-10-29 11:21:49

저 같으면
대학도 알아서 자기가 발어 다니고
뭐 그렇게 해야죠.

19
Updated at 2020-10-29 11:19:12

자식은 없지만 제가 그런경우를 겪는다면 바로 지원 끊고 모든걸 스스로 해결하라고 할 것 같네요.. 

9
2020-10-29 11:18:44

남의 가정사라 참 조심스럽지만,
법원이니 합의니 하는 건 좀 이상하네요.

8
2020-10-29 11:20:20

여태 키우며 학비 대줬으니 알아서 살도록 보내면 되겠네요. 돈 줄 때만 에비지

26
2020-10-29 11:20:59

부모 자식간 서비스 지속을
한쪽에서 파기한 상황인데
알아서 독립 시켜야죠.
용돈이든 학비나 기타 생활비
알아서 벌게 해줍시다.

9
2020-10-29 11:21:35

 남의 일이라 뭐라하기 그렇지만,

저 같으면 이제 앞으로 1원도 지원 안해주고, 알아서 살라고 하겠네요.

10
2020-10-29 11:21:51

정말 배신감 크겠네요

8
2020-10-29 11:22:26

나중에 분명 부모에게 손 내밀겁니다.

그땐 매몰차게 거부하시면 됩니다.

7
2020-10-29 11:24:34

 내 자식 취급 안할껍니다.

22
2020-10-29 11:24:45

 여고생의 일탈이 지속되어 부모가 훈계하는 도중 1회 정강이를 걷어찼는데 경찰에 신고하고 법원은 접근명지를 내렸다는 말이 잘 믿기지가 않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그 여고생은 훈육할 것이 아니라 전문가 상담이나 정신과 치료해야할 것 같습니다.

WR
3
Updated at 2020-10-29 11:30:16

아동학대 정황이면 바로 법원 허락도 아니고 바로 접근명령 나오는것 같던데.. 

법리적 관계를 꼬치꼬치 다지면서 들은게 아니라서. 저도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접근 금지명령 받은건 확실해요

4
2020-10-29 11:32:44

네. 사실이면 그래도 자식인데 하루라도 빨리 상담이나 치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누가 보아도 비정상적인데요...

1
2020-10-29 14:40:29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사건에서 피해자가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할 경우 판사는 거의 기계적으로 발부합니다.

법조계에는 AI가 꼭 필요합니다.

2020-10-29 11:24:53

아이쿠야 아버님 심정 어떠실지 참....
아무쪼록 잘 해결 되시길.

13
2020-10-29 11:26:23

'딸이 합의를 안해줘서'

딸이 순간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 치더라도 부모와 합의를 안해줘서 아버지가 더 고생했다니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물론 분노가 치미네요. 

 

저 노무 딸내미 나중에 지 같은 딸 낳아서 키워보면 나중에 아버지 생각하면서 통곡할 듯. 

WR
2
2020-10-29 11:27:17

애석하게도 사모님이 딸 편을 들어줬나봐요.. ㅜㅜ

학교에서 수석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였다네요..  

35
2020-10-29 11:34:10

공부 잘하는거랑 성품은
딱히 관계가 없습니다.
저렇게 된 뒷면에는 대충
어머니쪽 잘못도 있어보이네요.

3
2020-10-29 11:37:39

저도 와이프분께서 중간에서 뭘하셨나 궁금하긴했었는데......

이건 좀 아닌듯하네요..

9
2020-10-29 11:42:23

이 글만 보고 판단하자면...

 

사모님이 딸을 망치고 있는걸지도 모르겠네요.

 

1
2020-10-29 12:23:15

에혀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건 뭔

6
2020-10-29 11:27:12

저 정도면 고등학교 졸업하면 바로 내쫓아야죠. 

대학을 다니든 일을 하든...

앞으로 더 속썩일 일만 남지 않겠어요. 제가 아버지라면 바로 연 끊습니다. 

7
2020-10-29 11:28:19

호적에서 파야죠. 친구분 상심이 너무 크시겠어요.

14
2020-10-29 11:29:08

이정도면 딸말을 들어봐야 알거같은데요

2020-10-29 11:29:31

먼 후배 녀석도 초등학교 딸아이 좀 심하게 체벌했다가 구속되어 형살고 있네요..다른 집행유예중인게 있어서 구속까지 갔지만,,암튼 조심조심해야 하죠.

2
2020-10-29 11:29:57

엄마의 포지션이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최근 어떤 인테리어 자랑 유툽을 봤는데, 1억 들여 인테리어 한 집에 

아빠 관련은 1도 없는데다 안방 화장실을 

"저와 딸이 전용으로 사용합니다"라고 여자분이 말씀하는데

좀 이상한 것 같더군요. 

그렇게 키운 딸이 정상이 되기가 힘들 거 같은데

제가 아는 지인도 엄마 두 딸이 한편이 되어 돈버는 아빠를 적대시하면서 

사는 집이 있어요.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더군요.

WR
3
2020-10-29 11:32:28

이렇게 문제가 커진건 

사모님의 입장이 제일 컷던것 같더라구요.

 

사모님은 딸 편을 들어줬데요..(교육에대해서 집착이 강하신분 2년 같이 필리핀가서 영어연수도하고)

 

접근 명지 이후 잠시 떨어져 살자고 사모님이 제안을 하고 

그래서 여관에서 전전하다 다시 가정으로 합류한지 몇일 안되어서 저를 만난겁니다. 

 

 

1
2020-10-29 11:36:30

지속적인 폭력이 아니었다면 엄마의 개입이 있었다면 

더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었지 않을까 생각해보지만, 결국 남의 가정사라...

세명 모두에게 안타까운 일이라고밖에는 말할 수가 없겠군요.

결국 지인분도 최선이라 판단해서 다시 합류해서 사실테니,

나중에 시집보낼 때는 만감이 교차하시겠네요.  

4
2020-10-29 12:38:09

와이프 되시는 분이 잘못하고 계시네요.

저런 경우는 딸을 혼내야지요. 

17
2020-10-29 11:29:57

 그냥 내 보내야죠...남보다 더한 저런걸 딸 이라고 둘 필요도 없고  .....1원도 물려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인연 끊어야죠...부인도 딸 편들어줘다는 말들으니...걍 그집에서 나오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3
2020-10-29 11:30:59

고등학교 졸업하는 순간 나가서 그 남자랑 살던지 죽던지 알아서 하라고 하고 기억에서 지워야죠. 쉽진 않겠지만 부모 자식의 연도 거기까지 가면 어쩔수 없습니다

19
2020-10-29 11:33:05

솔직히 이런 이야기 나올 때마다 생각하는건 어차피 이것도 한쪽의 입장이고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야기 하게 마련이라... 

5
Updated at 2020-10-29 11:39:59

최근 친족및 미성년 법률이 

바뀌었는지 


정강이 1회 폭력으로 접금금지 

명령 받기 힘들텐데요?



미성년자라서 그런건지

구타 1회로 접금금지 받았으면


일반적인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근절됐을텐데 


부친의 이야기가 위와 같은데

접금금지 판결 나왔다면


딸의 이야기와 고소장및 

진단서가 있어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R
2
2020-10-29 14:18:46

법원 판결이 있기도 전에

경찰 제량것 접근금지명령 가할 수 있나봅니다.

 

https://blog.naver.com/minwonq/220208775575

2020-10-29 14:42:44

긴급임시조치는 사법경찰관의 재량이지만 사안이 심각한 경우 외에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사후 임시조치였을 듯 싶네요.

WR
1
2020-10-29 14:50:23

경찰의 위법성이 문제가 될지모르겠지만.. 

경찰이 접근금지내렸다고 전해들은것 같아요..

아빠랑 같이 있으면 나 자살하겠다. 온갖 생때를 쓴 모양이에요..

 

지인분 우리입장에서는 예의가 바르고 엄청 친절하신 분이신데 ㅜㅜ

25
2020-10-29 11:34:27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하기 어려운 일이고, 정강이 차기 이전에 쌓여왔던 무엇인가가 있었겠지요.
문제아 뒤에는 문제부모가 있다는 게 정설입니다.

12
Updated at 2020-10-29 11:41:25

홧김에 정강이 한번 찬게 아닐겁니다

 

고2 18살이나 된 딸이 정강이 한번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할리가 없고 

아마도 그 전부터 글쓴님께는 말하지 않은 아동학대 행위가 지속적으로 있었을거고

그렇지 않고서는 그렇게 쉽게 접근금지 명령이 나올리가 없죠

 

어차피 이렇게 된 마당에 성인이 되면 그냥 서로 연 끊고 사는 수 밖에 없겠네요

16
2020-10-29 11:37:50

이런건 양쪽이야기 들어보기전에는 판단하기 어렵죠.

법원은 당연히 양쪽 이야기 들어봤을테고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식은 부모가 키우는대로 큰다고 생각합니다.

 

26
2020-10-29 11:37:59

디피가 나이대가 높아서 댓글들이 치우치는데
감히 반대의 의견을 내보자면 과연 저게 한번의 실수로 신고했을까요?
한쪽의견만 듣는것..
제일 위험한 생각아닐까요?
아 저사람 저럴 사람아닌데라는 생각이
아동학대를 방치시키더라구요...

6
2020-10-29 11:39:40

다들 연을 끊으라고 말씀하시는데
부모자식의 연이 이정도 해프닝으로 끊어지는게 아니죠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고 하니 고2더라도 사춘기가 좀 늦게왔을수 있고
공부만 알다가 남자를 알게 되니 저나이의 첫사랑이라는게 이성적인 판단이 안될 나이 잖아요.
홧김에 정강이를 찻다는건 아빠 입장만 들어서 진실을 정확히 모르겠고 엄마의 입장이 중요한테 딸편이라하니 아리송합니다만 분명한건 연끊을 정도는 아니라는거.
그리고 아직은 어리니 본인도 성장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죠

2020-10-29 17:56:59

댓글중에 가장 어른스러운 댓글입니다,,추천드립니다,.

2
2020-10-29 18:23:37 (211.*.*.7)

전혀요.
미성년자 딸이 주체가 되어 접근금지 명령받고
법원 들락날각 했다는데 보살이 아니고서야...
아무리 딸이라도 더이상 얼굴 볼 자신이 없을듯 합니다.

7
2020-10-29 11:39:41

경찰에 신고한건 최대한 이해한다쳐도 딸이 아버지가 그 고생하도록 몇달간 합의를 안해준건 이해가 안가네요
이건 딸과 부인이 동시에 미쳤다기 보다는
지인분이 평소에 말안한 뭔가 있을것 같네요
딸 정강이를 차는것도 사실 흔한 행동은 아니거든요

1
2020-10-29 11:39:46

부모 입장에서야 참다못해 훈계지만 아이에게는 관심도 없었으면서 이제 와서 부모노릇일 수도 있는 거죠

13
2020-10-29 11:39:49

제가 이런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지인분이 배우자분과 관계가 원만한 것 같지 않네요.

13
2020-10-29 11:41:20

양쪽다 들어봐야 한다에 한표 드립니다.

6
2020-10-29 11:41:56

이런 건 양쪽 얘기를 들어봐야

2020-10-29 11:42:08

와이프 의견이 궁금하네요.

물론 제 의견은 미성년자 딱지때면 내보내야!!

6
Updated at 2020-10-29 11:46:01

그 전에 평소에 딸이랑 사이가 좋았는지 생각해봐야하고.
정강이를 걷어찼다는게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린 수준은 아닐테고,
소위 말하는 쪼인트를 깠다는 건지. 설마 로우킥스러웠으면..
딸 입장에서도 정 떨어질 일이긴 합니다.
그리고 엄마도 딸 편을 들었다는 걸 보면 그냥 평소에도 사이가 좋지 않았을 겁니다.

쉽게 생각하면 군대에서든 직장에서든 내 정강이 걷어차는 사람하고는
(경찰 신고까지는 안하더라도)원래 인간 관계 유지가 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돈 때문에 버티고 사회 생활하는 걸텐데
가족끼리 대학 등록금이니 뭐니 돈 때문에 싫어도 버티고 사는 것도 서글프지 않습니까.
어차피 그런 사이라면 딸이 성인되고 취직해서 돈이 아쉬워지지 않으면 당장 관계 끊어질테고.
정말 평소에 사이가 좋아야 하지만, 뭐 물론 그게 어렵긴 하죠.

WR
1
2020-10-29 11:52:53

제가 추려본 사모님과 지인분의 문제는

지인분은 사업을 하다 실패하셨고 저와는 2030청년 창업지원때 만난 분이세요..

이후 특별한 직업이 없다  계약직으로 계속 일을 해오셨는데..

사모님은 교육에대한 집착이 다른 사람과 좀 틀린 분이세요.. 

교육쪽에 일하시는 분으로 경제적 능력도 사모님이 우위에 있고

어떻게든 문제의 딸아이 뒷바라지를 해주려고 하는 스타일인데. 그래서 없는 형편에 2년동안 딸과 필리핀에 영어연수를 위해 머물기도 했고요...

 

재정적인 부분때문에 많이 부딛쳤고. 이번 사건의 대화 과정에서도 

사모님 불만은 그게 가장컷다고 합니다.

아버지로서 든든한 지원이 되었냐 등등  ...

 

지금 지인분 투잡뛰고 게세요 ㅜㅜ

 

 

 

 

7
2020-10-29 12:10:12 (110.*.*.223)

아 이글 보니까 감이 좀 잡히네요. 어머니와 딸이 경제공동체(?)라 딱히 앞으로 지원이 끊길

일은 없을 듯 하고..

딸은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상대적으로 얕을 수 있고, 아버지 역시 떨어져 지낸 기간이

있어 거리감에다 약간 가정내 홀대받는 위치에 있다고 의식했을 수 있네요.

이혼당하고 외로운 신세되지 않으려면 그냥 딸이랑 잘 화해하고 지내는 게 최선이겠네요. 

WR
2020-10-29 12:16:51

익명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2사람의 애착관계가 지인분보다 큰건 맞는것 같고.

 

지인분이 느끼지 못한 동질감이 두사람에게 있었겠죠..

딸과의 정상적인 관계가 쉽게 회복되지는 않겠지만 어찌되었든 

지인분도 아내분과 대화후 반성하는 부분도 있고

가족에 최선을 다하는 쪽으로 돌아서기는 했다고 는 합니다만.

가슴한켠에 아픈 마음 가지고 있는건 맞는것 같아요. 옆에서 보기 딱하더라구요

 

1
2020-10-29 12:26:01 (110.*.*.223)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아빠본색이란 프로 권장덕, 조민희 부부짤도 있었죠.

그때 딸이 말하길,

"아빠는 능력있고 책임감이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가부장적이다. 약간 꼰대 같다"면서 "고3 때 제일 힘들었던 게 있다. 공부를 하면 TV소리가 너무 크다. 배려를 안 하더라. 아빠한테 볼륨을 줄여달라고 말했더니 '내 집이다. 나가' 이러더라"

 

암튼  여기도 딸과 부인이 한데 뭉쳐서 권위적인 아버지한테 불만은 좀 있는 상황이었지만

아버지가 딸도 인정하듯 능력있는 성형외과 의사로 월수입1억이라 다른 문제는 거의

자동적으로 봉합은 된 상태였죠.

 

그런데 가정내 완전한 경제적 주도권을 쥔 상태도 아니라면 곪은 상처가 터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5
2020-10-29 12:25:05

전 윗분하고 반대인데, 이미 지인분은 그 집에서 설자리가 없어보입니다. 돈도 잘 못번다는 이유로 부인과 딸이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나이들면 점점 더할 것 같습니다. 이혼하시고 혼자 사시는 것이 마음편할 것 같습니다.

2020-10-29 11:52:07

시작이 잘못됐지만 엄마가 중재를 하지 않았다는건 뭔가 많이 꼬여 있네요.

저 상황이면 관계를 되돌리긴 힘들어보여요.

1
2020-10-29 11:59:23

마음 아픈 일이네요

3
Updated at 2020-10-29 12:20:37

정강이를 걷어찼다면 말그대로 '쪼인트'를 깠다는 얘긴데 맞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엄청나게 아프죠. 딸도 문제지만 신고당할만 하다고 봅니다. 얼굴은 한번도 터치안했다는 사람이 정강이는 어떻게 걷어찰 생각을 했는지.....

2020-10-29 12:15:00

딸이... 철이 덜들었을 수도.....

뭐...가정교육의 문제이니

뭐라 말하기가 그러네요......

시간이 들어 철이 들던지...

성인이 되어.....각자 길을 가든지....

3
2020-10-29 12:37:30

아버지도 딸하고 와이프분한테 서운하거나 강압적인 자세를 계속 취해왔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와이프분이 남편과 딸과의 관계가 아무 문제 없는데 저러고 딸 편을 들지 않죠. 정강이 한번으로,, 제정신이 있다면,,,, 


1
2020-10-29 12:40:23

 양쪽 말을 들어봐야 알겠지만 노브레인님 말씀만 봐서는 안타깝네요. 죽 읽어 보니 참 외로우실듯 합니다. 

10
2020-10-29 12:50:14 (14.*.*.85)

역시 예전 분들이 많아서 인지 자신만의 주장이 강한 댓글이 밇네요.
전 이해가 갑니다. 저런 경우를 딸이 아니라 아들에게 당했으니까요. 제 주변에서도 비스싼 경우를 당하기도 했구요. 제 아이도 흔히 말하는 서울대를 목표로하는 아이여습니다. 제 지인의 아이는 서울대의대를 간 아이이구요.

그쪽 아이는 경찰에 신고까지는 아니고 저녁에 학원에서 돌아와 거실에서 티브이를 보고 있는 부모를 보고 자신은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데 집에서 티브이나 브고 희희덕 거린다고 야구공을 티브에 던져서 깨뜨렸습니다. 그 집 부모는 달래느라 바빴습니다. 제 아이놈도 하교에서 1,2 등을 다트는 놈이 자꾸 엇나가기에 애 엄마가 혼좀 내다라고 하기에 혼좀 내려고 하니 지방에 들어가서 문 잠그고 음악 크게 틀기에 제가 화가나서 문열라고 화좀 냈는데 경찰에 신고했어요.

전 좀 공부좀 한다는 아이들이 고2 고3 때 저런 식으로 반항하는 것은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이혼 드라마인 예전 신구나온 드라마에 2008 맹모삼천지교란 편이 있습니나. 집에서 와잎ㆍ가 좀 애들 교육에 관심있는 집은 모두가 공감할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의 현실에서 남성 가장의 역할은 돈잘벌어오면 그 나름대로 육아나 교육에서 배제되는 돈 잘벌어오는 기계이고, 돈을 못벌면 이제 가정에서도 퇴출되어야하는 존재입니다.

아이는 그런 아빠의 위치를 압니다.
만약 입장을 바꿔서 엄마가 아이를 때렸다하면 가정이지만 저 집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이에게 아빠는 자신에게 잘해주지만 그저그런 존재이고 엄마는 매번 자신을 밀어 붙이고 스트레스느를 주는 존재이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쥐고 있는 존재이니까요.
여러분들 군대 다녀오셨으니 알 것입니다. 사람 좋은 고참은 만만하고 오히려 개차반처럼 괴롭히는 고참에게는 꼼짝을 못합니다. 오히려 그 개차반이 어쩌다 한번 잘해주면 꼬리를 흔들죠.

사람이나 개나 다 행동공학적 학습에 영향을 받습니다.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생기부 빼고는 자신들을 통제할 아무런 수단이 없음을 알고 있고, 가정에서도 실제적인 권력은 누구에게 있는지 압니다.
저 아빠는 재수없게 입시로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딸 아이가 남자친구 등 숨을 좀 쉬고 싶은 와중에 그 구멍을 막는 역할을 자의반 타의반 하게되는 역할을 함으로써 사단이 일어난 것이지요.

지인에게 딸아이의 행동을 잘 관찰하라고 하세요.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교육이 문제다 애를 보면 그 부모를 알 수 있다, 쫓아 내야한다 이런 댓글이 많은데 이런 글은 저 가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내가 저런 경우를 당했다면? 하는 투사에서 나온 반응정도로 보이네요.

WR
3
Updated at 2020-10-29 13:07:39

에고 익명님께도 위로를 드립니다.

 

누구의 특별한 문제가 아닌 제게도 벌어질 우리주변의 문제이기에 저도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썻습니다만.

 

그리고 가정교육이 문제다 애를 보면 그 부모를 알 수 있다, 동감하지 않는게...

미국에서 총기난사한 콜러비인 사건때 여려명을 죽이고 자살한 살입범의 가정환경이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부모도 엄청 훌륭한 분이고 

가정환경도 훌륭한 그런 집안에서 자란 아이였다고 하더군요.. 

 

가족이 문제가 고로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이런말이 100%는 아니라 봅니다.

 

 

 

관련 동영상 찾았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봐 보시는것도..

https://youtu.be/kQXwiN3GA4k 

 

https://youtu.be/fDkNO2vy9TY

 

 

8
2020-10-29 12:51:18

정강이 걷어차인건 그저 트리거가 된거고 그렇게 된데에는 몇년 혹은 몇십년에 걸친 가족간의 여러 일들이 쌓였던거 같습니다. 당연히 한쪽 얘기만 들으면 딸과 엄마가 몹쓸 모녀 지간이지만 또 딸 얘기들으면 이해가 될지도요. 무엇보다 남의 가정사는 함부로 이러쿵저러쿵하면 안될꺼 같습니다.

2
2020-10-29 13:16:25 (14.*.*.85)

그저 단편적인 정보로서 판단하는 것입니다만

경찰에 신고를 했다
사건이 접수되었다.
아이가 엄마와 2년간 필리핀 영어연수를 했다.
엄마가 사건이 법원으로 갈 정도에서까지 개입을 안했다.
딸도 아빠를 걱정하지 않는다라는 조각난 정보로만 보면 가정을 계속해서 유지해야할 잉ㄷ‥가 없어 보입니다.

제 경우는 아이가 순간 112를 누름으로서 경찰이 집까지 오긴 했지만 지가 그렇게 해놓고서도 무서웠는지 경찰앞에서 어쩌다 보니 누르게 되었다 하더군요. 바로 죄송하다고 빌기도하구요. 또 제 아내도 여느 아낙네보다 교육열이 놉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런 경우에 딸편을 들지는 않습니다. 너 부모말 안듣고 니 맘대로 할거면 나가 살아! 이렇게 말하고 상심한 남편에게와서 당신이 참아요. 어떻게 하겠어요. 일단 대학은 보내고 지 앞길 가릴 정도만 해주자구요. 하고 위로해주죠.

2020-10-29 13:16:42
2
2020-10-29 13:17:47

저도 다 큰 딸을 둔 아버지이지만 그 동안의 무언가가 더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딸이 그러한 행동을 했다면 부모도 딸이 그러한 행동을 하도록 잘 못 키웠죠. 부모도 잘못이 있으며 화를 내실게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해야합니다.(저도 그렇지만 이게 정말 어렵죠.)

그냥 딸을 내치시라는 댓글들이 많은데 남의 자식이라고 쉽게 하실 말이 아니라...그래도 자식입니다. 정말 모든 걸 내려놓고 대화하여 풀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 자식이라도 그랬을 것이라 말하실 수 있지만 막상 내 현실로 부딪치면 화가 나더라도 대다수의 부모들 그렇지 못할 것 같습니다.)

1
2020-10-29 13:35:17

한번의 폭력으로 아동학대에 접근금지가 나왔다는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우리 법원이 그렇게 칼같이 법을 적용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WR
2020-10-29 14:14:40
https://blog.naver.com/minwonq/220208775575

 

찾아보니 아동학대 특례법이 생겼고

경찰 재량것 접근 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나 봅니다. 

1
2020-10-29 13:56:47

인터넷상 글은 한쪽만 들으면 안되더군요. (정보량도 겨우 몇줄 되지 않기 때문, 법원에서는 책한권 분량으로 심의하기도 할 정도 사건의 정보가 있지요.)

정보의 편향성이 있기 때문에...

그냥 피카츄 배를 만지는 것이 현명하죠.

4
2020-10-29 14:13:40

제 지인인 분도 비슷한 경우가 있긴했는데,

그 지인은 집에서 사람취급을 받지 못했어요.

이유는 명문대 졸업에 대기업 다니다 잘린 뒤, 뚜렷한 직업없이 해매셨거든요.

 

그래서 부인, 딸, 장모로부터 진짜 똥개취급 받았다고 합니다.

최근에야 그 지인 따님과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 부녀관계를 회복한 것 같네요.

 

자식들 앞에서,

배우자나 배우자의 식구나, 본인의 형제/부모가 그 본인을 하대하고, 무시하고,

경제적 능력이 없음을 강하게 꾸준히 비난하거나...

그러면, 자식들도 그 행동을 쉽게 따라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그 배우자란 분이 아마도 가정에서 남편분을 사람취급하지 않고, 호칭도 대놓고 무시하는

행동을 서슴없이 했을 가능성이 엿보이네요.

 

아이들은 부모의 언행을 보며 배우고 자라지요.

 

저도 개반오분전이지만,

자식들 앞에서 언행은 정말 조심해야 됩니다.

 

그리고,

나이가 적건 많건 남을 함부로 비난하거나 평가하는 태도는 무조건 지양되야 된다고 봅니다.

 

에구구 제 코가 석자인데 ㅋㅋ

1
2020-10-29 14:13:59

그렇다고... 아버지를 신고해요? ㅋㅋㅋ 좋은 방향으로 철이들면 모를까..... 호로xx.  ㅡㅡ; 주변에 저거 아버지 경찰서에 신고해서 출석한 분 보긴했네요. ㅎㅅㅎ

1
2020-10-29 14:27:58

누구 자잘못 따질 생각은 없구요,...
이미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 모양새네요.
가정에서 평화와 안식을 찾긴 글렀습니다.
지인분이 앞으로 더 외롭지 않으시려면 뭔가 대안을 찾으셔야 할 듯 싶습니다.

2020-10-29 15:24:18

이런 종류는 가족 모두의 얘기를 들어봐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권위주의적이었는지 어머니가 페미경향이 있었는지 자녀를 너무 오냐오냐 키웠는지 등을 전부 따져본 뒤에 판단해도 늦지 않음.

1
2020-10-29 15:52:35

 누구말이 옳건간에 말씀하신 그 가정은 회복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애를 써도 겉으로는 봉합된것처럼 보여도 속으로는 금이 잘 아물지 않죠. 제 동생네가 그렇습니다. 심지어 아들이 아버지를 폭행했거든요. 물론 그 아버지의 잘못이 크긴 하지만 누구 잘잘못을 떠나 관계 회복이 어렵더군요. ㅡ.ㅡ

2020-10-29 16:25:29

 더이상 가족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 같네요..

 

2020-10-29 17:01:49

잘잘못을 떠나 절대 예전처럼 돌아갈 순 없을 것 같네요. (별 사고는 치지 않았지만) 한 번도 폭력을 휘두르지 않으셨던 부모님에게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콩가루 집안이 별게 아니네요 이 글 읽고보니...

2020-10-29 17:29:07 (14.*.*.185)

한쪽말만 듣고 평가하긴 어려운 문제네요. 사춘기 소녀에게 아빠에게 발로 차였다? 엄청 공포이고 그동안 가정생활에 어떠한 존재였는지에 따라 공포와 증오의 대상이 될수도 있습니다.

좋은 친구,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람, 그것과 좋은 아버지는 다른 부분입니다. 

1
2020-10-29 17:55:45

최근에는 가정 폭력 신고가 접수되면 예전처럼 지구대에서 원만하게 해결하라고 마냥 권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가정폭력사건의 경우 나중에 지구대에서 해결했다가 문제가 재발하거나 살인,상해 같은 중대사건으로 번지면 1차사건을 받았던 지구대는 감찰이라는 이름의 폭격을 제대로 두들겨 맞고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은 빼도박도 못하고 그대로 목이 날아가 버린다고 합니다.

때문에 1차적으로 화해를 권유해도 조금이라도 해결될 기미가 안보이면 가차없이 사건 접수해서 경찰서로 넘겨버리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글쓴이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상황을 좀 더 들어봐야 알 것같지만 글 내용의 상황만 봐서는 제 판단에는 그 따님이 아니라 오히려 그 지인분이 100% 잘못했다고 판단됩니다.

이유는 글 내용에서 단순히 정강이를 걷어찬것으로 신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과정에서 합의를 안하겠다고 했는데 이 말대로라면 몇몇 윗분들 말씀대로 그 지인분은 따님한테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 및 언행을 평소에도 반복적으로 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때문에 따님이 참고 참다가 결국 정강이를 걷어찬것이 일종의 폭탄의 트리거로 작용되어 이번과 같은 큰 사단이 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인 분께는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더라도 사건 이전에 평소 따님의 행동이 아닌 지인분이 따님에게 대한 행실이 어떠했는지 스스로 생각을 해보는게 좋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2020-10-29 20:21:08

저 상황을 자기위치에 대입해서 일방적으로만 생각하는 댓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2
2020-10-29 20:44:11 (223.*.*.191)

차라리 남으로 보이는게 다행이네요 아비를 한남으로 보는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아비도 잘못한거라 홧김에 병원 진단서 확보나 경찰신고까지는 이해합니다만 정식재판에 변호사선임에 정식 합의까지가는건 부모자식 연을 끊겠다는건데 내쳐도 할말없겠네요

Updated at 2020-10-29 20:55:42

왜 개인가정의 문제를 나라에서 간섭하는건지... 알아서 하는거지

그리고 저 정도면 내쳐야죠... 알아서 벌어먹고 살라고
1
2020-10-30 02:28:13 (49.*.*.186)

 역시 아버지 입장의 댓글들이 많네요.

저는 위에글로만 보았을때도 충분히 가능한 신고라고 생각되는데요.

 

부모가 자식을 키웠다고 자식이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죠.

 

정강이 걷어찾다.. 다쳣다 맞았다. 본인 위주의 말이고 그말이 100% 맞다고 해도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폭력은 안되죠. 충분히 신고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신고가 가능하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라고 해서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죠.

어느정도 조언과 방향을 제시 해줄순 있겠지만요.

 

부모는 배신감을 느꼈겠지만. 

자녀가 받은 충격이 더크지 않았을까 걱정됩니다.

 

 

 

2
2020-10-30 02:42:43

 정강이를 걷어찾으니 폭력으로 신고해도 된다  부모 자식간에??

폭력은 절대 정당화될순없지만 딸이 아빠에게 악에 받혀 대드는 상황은 안봐도 비디오네요

누구를 두둔할것도 없네요   그냥 고등학교 졸업하면 독립시켜야죠 

 

1
2020-10-30 08:10:14 (106.*.*.78)

익명 글들이 꽤 있어서 저도 익명으로.

나중에 없어졌다가 갑자기 애기를 들처업고 와서 봐달라고 할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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