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도로점유 신고문제... 점입가경을 달리고 있습니다. ㅋ
이전에 몇일동안 하루에도 몇번씩 신고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는데요(이 과정은 이렇게 요약합니다)
1. 어제 서울시에서 확인 한 내용으로는 해당구역에 도로점용허가를 내줬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며칠을 "단속, 계도했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식으로 처리한 것처럼(그러고는 전혀 처리가 안되었죠) 안내해놓고... 갑자기 이전 기간을 포함해서 도로점용허가를 내줬다고 말하니 황당했습니다.
2. 이 문제로 계속 대화하던 구청주차단속상황실 직원에게 물었는데, 경찰서에서 허가내준거랍니다. 한전에서 전력선 설비를 하는 공사차량이랍니다.
이 과정에서 무책임하거나 고압적인 태도를 보여서 서울시 감사실에 추가로 감사요청했습니다.
3. 한전과 해당 경찰서에 확인요청을 했습니다. 조금전 경찰서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한전과 계약된 모 민간업체에 신고확인서를 발행해줬답니다. 도로점용허가는 내준것이 아니냐고 물어보자... 도로점용허가는 자기네 권한이 아니고 구청에서 하는 일이랍니다. -_-; 구청에서는 경찰서로 확인하라 하고, 경찰서는 구청에서 하는 일이라고 하고...
4. 그래서 해당구청 해당 업무부서에 확인했습니다. 해당구역에 도로점용허가를 내준것이 확인되지 않는답니다. -_-;;
5. 한전은 아직 답변이 없고요, 점심시간 이후에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위험구간(안전지역, 어린이보호구역, U턴 차선, 초등학교정문앞)의 불법주정차 혹은 불법점유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이 해결이 안되면서... 서울시 감사실, 구청 주차단속상황실, 구청 감사실, 구청 건설관리과 , 경찰서, 한전... 줄줄이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애초부터 정상적으로 신고를 처리했거나, 정확한 안내를 했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습니다.
제가 판키우는거 무지 잘합니다. 끝까지 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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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공무원에게 들은 이야기가 가관입니다.
"허가가 났건 아니건 민간업자건... 공사차량인데 선생님이 좀 양해를 해주세요."
라더군요. ㅎㅎ
구청이나 경찰이 디피분들 주정차위반 딱지뗄때 이렇게 배려해주던가요? ㅋ